차토이근리(此土耳根利)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이 사바세계의 사람들은 6根 중에서 귀가 가장 예리하다는 것. 지금 이 사바세계는 귀가 가장 예리하므로 부처님께서 聲塵을 일으키어 설법한다. 이것을 音聲佛事를 짓는다고 함. 다른 불국토의 중생은 눈이 예리하여 부처님께서 色塵을 일으켜 그들을 이익되게 하고, 혹은 코가 예리하여 부처님께서 香塵을 일으켜 이롭게 하는 것 등으로 6塵설법이 이것이다.
참고
사바세계(娑婆世界) : 범어 Sabha. 忍土 · 堪忍土 · 忍界라 번역함. 사바(娑婆)는 범어 saha의 음역으로 沙訶 · 娑呵 · 索訶 · 沙桴라고도 쓰며, 忍 · 堪忍(감인) · 能忍이라 번역한다. 자세히는 沙訶樓陀 곧 娑婆世界를 말하고 또 忍土 · 忍界 · 堪忍土라고도 한다. 석존이 나신 이 세상. 곧 이 땅의 중생은 여러 가지 번뇌를 참고 나가야 하고 또 聖者들은 여기서 피곤함을 참고 교화를 해야 하므로 이 세상을「堪忍」이라 한다. 처음에는 우리가 살고 있는 閻浮提(염부제)의 뜻으로 썼지만 뒤에는 석가불의 敎化가 삼천대천세계에 미친다고 생각하여 백억의 수미산세계를 총칭해서 娑婆라 하며, 따라서 석존은 娑婆의 本師라 한다. 또 梵天이 이 세상을 창조했다고 하여 梵天을 娑婆王 · 忍土王이라고도 한다. 또 娑婆를 雜會 · 雜雜이라고도 번역하는데, 이것은 娑婆의 梵語가 sabha라고 보아 많은 중생이 雜居하고 있다고 해석한 것이다.
육근(六根) : 六識이 六境을 인식하는 경우, 그 所依가 되는 여섯 개의 뿌리. 곧 眼根 · 耳根 · 鼻根 · 舌根 · 身根(皮膚를 말함) ․ 意根의 總稱. 十二處(十二入)중의 六處(六入), 十二緣起의 第五支의 六處가 이것이다. 또 十二處중에 六境을 六外處라 하는데 대해서 六根은 六內處라 하며, 또 十八界중의 六界, 六根중에서 眼根등의 前五根은 感覺器官(곧 五官) 또는 그 機能을 의미하고, 그 體는 色法, 곧 色根이다. 여기에 대해서 意根은 心法으로 無色根이다. 곧 有部에서는 前刹那의 六識이 과거에 落謝해서, 다음 찰나의 六識으로 이어지기 위한 等無間緣(心 · 心所가 前念 後念으로 옮겨 변할 때에, 前念에 없어진 마음이 길을 열어 뒤에 생기는 마음을 끌어 일으키는 原因이 되는 것을 말한다)이 되는 것이 意根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六識의 하나하나가 생기기 위해서는 항상 意根을 所依(通依)로 한다고 한다. 前五識에는 意根외에 각기 특정의 根이 있어서 이것까지도 所依(別依)로 하는데, 意識은 意根을 所依할 뿐으로 특정의 根을 가지지 않는다. 곧 意識은 通依(공통의 所依)를 가지고 別依(특정의 所依)로 한다. 또 금강경 · 법화경을 읽거나 쓰거나 持戒 · 참선 등에 의해서 六根이 맑아지는 것을 六根淸淨(六根淨)이라고 하고, 이것에 의해서 六根의 하나하나는 다 다른 根의 작용까지도 겸하여 갖추게 된다고 한다. 이것을 六根互用이라 한다. 천태종에서는 六根淸淨位를 別敎의 十信位, 圓敎의 相似位로 한다. 登山行者가 金剛杖을 所持하고 六根淸淨을 念하는 것은, 金剛杵를 六根에 적용(擬)하는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근(耳根) : 범어 srotrendriya의 번역으로, 소리를 듣고 소리에 대한 판별 곧 耳識작용을 하는 청각기관인 귀를 가리킴.
예리하다(銳利~) : 두뇌나 판단력이 날카롭고 정확하다.(국어사전)
불(佛) : ① 범어 buddha의 音略. 佛陀 · 佛駄 · 浮陀 · 浮屠 · 浮圖 · 浮頭 · 沒駄 · 勃陀 · 馞陀 · 步他 등으로 音譯하고 覺者 · 知者 · 覺이라 번역하며, 眞理를 깨달은 이의 뜻으로 스스로 깨달아(自覺) 다른 사람을 깨닫게 하여(覺他) 깨달음의 기능이 全知全能하게 충만하다는(覺行窮滿) 뜻이 있다. 이 自覺과 覺他와 覺行窮滿의 관계는 凡夫에 있어서는 三자가, 二乘에 있어서는 뒤의 둘이, 보살에 있어서는 최후의 하나가 모자라는 것으로, 이런 점에서 佛의 우월성을 나타낸 것이다. 또 불타의 깨달음의 내용에 대해서는 모든 경론에 여러 가지로 설해 있고, 佛身 佛土 등에 대해서도 各宗의 異說이 있는데 대체로 대승에서는 佛果에 이르는 것을 궁극의 목적으로 한다.
② 불타의 덕을 찬송하는데 갖가지 佛號를 세운다. 곧 여래의 十號를 비롯하여, 一切知者 · 一切見者 · 知道者 · 開道者 · 說道者라든가, 世尊 · 世雄(世間에 있어서 一切의 번뇌를 끊는데 雄猛, 雄健한 者) · 世眼(세간의 눈이 되어 이것을 인도하는 者) · 世英(세상에 훌륭하여 뛰어난 자) · 天尊(五天 가운데 가장 훌륭한 第一義天)이라든가, 大覺世尊(略하여 大覺尊) · 覺王(覺皇) · 法王 · 大尊師 · 大聖人 · 大沙門 · 大仙(大僊 仙人 중의 가장 높은 仙人) · 大醫王(병에 따라 신묘하게 약을 주는 명의와 같이 마음의 法을 자유자재로 설하는 자) · 佛天(五天 가운데 가장 뛰어난 第一義天) · 佛日(불타를 태양에 비유한 말) · 兩足尊 · 二足尊 · 兩足仙 · 二足仙(이 네 가지 이름은 두 다리를 가진 生類 중에서 가장 높은 이란 뜻. 또 二足이라 함은 願과 行을, 혹은 福과 慧를 갖추었다는 뜻) · 天中天(諸天중의 最勝者) · 人中牛王(불타를 牛王에 비유한 말) · 人雄獅子(人中의 雄者여서 마치 獸類中의 獅子와 같은 것) 등이다. 또 부처를 能化人 곧 가리키는 이, 인도하는 이란 뜻으로 能人이라고 부르고, 그래서 아미타불을 安樂能人(安樂世界의 能人이란 뜻)이라고도 한다. 일설에 能人이라 함은 能仁으로, 能仁은 釋迦의 번역이니 釋迦佛의 이름을 빌어서 佛 일반을 나타낸 것이라고도 한다. 불타의 특유하고 뛰어난 덕으로 하여 그 몸에는 三十二相 · 八十種好를 구족하고, 또 十力 · 四無所畏와 十八不共法 등의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또 불타의 초월성을 七항으로 묶어서 七勝事 · 七種最勝 · 七種無上 등으로 부른다. 곧 身勝 · 如法住勝 · 智勝 · 具足勝 · 行處勝 · 不可思議勝 · 解脫勝의 일곱 가지 이름이 그것이다. 불타의 定과 智와 悲는 공히 가장 뛰어나기 때문에 大定 · 大智 · 大悲라고 하여 斷德 · 智德 · 恩德의 三德에 배속하고 합해서 大定智悲라고 한다.
③ 過去世에 나타나신 佛(過去七佛 · 燃燈佛 등)을 過去佛 또는 古佛이라고 하고 미래에 사바세계에 나타나는 불타(彌勒佛 등)를 後佛, 또는 當來佛이라고 한다. 최초의 佛이라 하면 역사상의 불타는 釋尊뿐이었다고 하게 된다. 그러나 얼마 안가서 過去七佛(釋尊은 그 일곱번 째)의 사상이 생기고 좀 늦게 未來佛로써 彌勒佛을 생각하게 되어, 현재는 釋尊과 미륵불과의 두 부처의 중간에 無佛의 세상이라고도 한다. 곧 小乘에서는 現在世에 있어서 二佛이 같이 존재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런데 大乘에 오면 그 세계관은 확대되어 자못 크고 넓게 되고 동방의 阿閦佛이나 西方의 아미타불과 같이 현재 他方세계에 無數(恒河의 모래의 수만큼)한 佛이 동시에 존재한다고 하여, 十方恒沙의 諸佛이라고 일컫게까지 되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말하면 小乘은 一佛說이고, 大乘은 多佛說인데, 小乘중에도 大衆部 같은데서는 다른 三千大千世界에 동시에 다른 一佛이 존재할 수 있다고 하며, 一界一佛 · 多界多佛說을 취하고, 有部 등은 多界一佛說을 취한다. 이 경우「界」라 함은 三千大千世界를 말한다. 또 三世의 모든 부처에 대해서 과거의 莊嚴劫에 千佛, 현재의 賢劫에 千佛, 미래의 星宿劫에 千佛, 합하여 三劫에 三千佛이 있다고 하며, 그 佛名은 三劫三千佛名經에 나와 있다. 佛名會는 이 經의 說에 의한 法會이다.
④ 내세에 成佛하기 위한 信佛 등의 인연을 佛因 · 佛緣, 또 佛道에 들어가기 위한 인연을 佛緣(예컨대 佛緣을 맺는 것 등), 佛恩에 보답하는 것을 佛恩報謝라고 한다.
성진(聲塵) : 耳根의 대상. .....성경(聲境)→五境의 하나.
오경(五境) : 五官 또는 五官의 機能(곧 眼根 · 耳根 · 鼻根 · 舌根 · 身根)의 대상이 되는 객관의 對境으로, 色境 · 聲境 · 香境 · 味境 · 觸境의 5를 말하고, 여기에 意根의 對境인 法境을 더하여 六境이라고 한다. 五境은 사람의 마음에 번뇌를 일으켜서 마음을 더럽히는 것이 마치 티끌과 같기 때문에 五塵이라고도 한다. 또 마음에 快適한 五境을 탐내는 마음이 여기에 집착해서 훌륭한 對境이라고 생각하는 잘못을 가지기 때문에, 五妙欲(妙五欲 · 五欲樂 · 五欲)이라고도 한다.
설법(說法) : 불타의 도를 사람들에게 說하여 전하는 것. 說敎·說經·演說·法施·法讀·法談·談義·讚歎·勸化·唱導 등도 같은 의미로 쓰인다. 불타는 때나 상대의 능력·성질 등에 응해서 각기에 알맞은 敎法을 써서 敎化의 효과가 완전히 되게끔 說法하셨다. 또 불타는 한가지의 말로 說法하여도 듣는 사람의 정도에 따라서 이해의 깊이가 다르다. 思益梵天所問經 卷二에는
佛은,
(1) 진리에 꼭 맞는 말씀에 의해(言說),
(2) 상대의 능력 성질에 따라서(隨宜),
(3) 깨달음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구체적인 방법을 마련하여(方便),
(4) 위대한 진리를 설하여 깨달음의 길을 보이고(法門),
(5) 중생을 구원하기 위하여 큰 자비와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일으키신다(大悲)고 하고, 說法이 이 다섯가지의 작용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을 5종설법이라고 한다. 經論 기타의 說하는 사람은 5종류가 있고 <이것을 五說 혹은 5종說人이라고 한다>. 智度論 卷二에는 佛·佛弟子·仙人·諸天·化人(참 모습을 감추고 거짓으로 다른 몸을 나타내는 것)의 5로 했는데, 善導의 觀經疏玄義分에서는, 佛·佛弟子·天仙·鬼神·變化의 5로 했다. 또 澄觀의 華嚴經疏 卷一에는, 화엄경 중의 說敎者에 佛·보살·聲聞·중생·器界(山河大地등)의 5가 있다고 하고(이것을 五類說·五種說法이라고 한다). 一行의 大日經疏 卷七에는, 眞言의 說法者에 如來·금강보살·二乘·諸天·地居天의 5가 있다고 했다. 說法은 法施라고 하여 出家한 자의 布施행위라고 했으며, 또 五分律卷二十六에는 自恣가 끝나는 밤에 說法·經唄(經文을 곡조 붙여서 노래 부르는 것)를 행한다고 말한 것처럼 교단 행사의 뜻으로도 쓴다. 설법할 때의 마음 가짐으로서는, 법화경 卷四 法師品에, 如來의 방(大慈悲)에 들어가, 如來의 옷(柔和忍辱)을 입고, 如來의 자리(諸法空)에 앉아서 해야 한다고 하였고, 優婆塞戒經 卷二나 十住毘婆沙論 卷七에도 각기 마음 가짐에 주의해야 할 사항이 說해져 있다. 說法의 의식에 대해서는, 佛本行集經 卷四十九 說法儀式品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또 설법을 듣는 聽者의 마음 가짐에 대해서도 모든 經論에 기록되어, 이들 설법의 說하는 자와 듣는 자의 마음가짐에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될 사항을 說聽의 方軌라 한다. 더욱이 優婆塞戒經 卷二에는, 說法에 淸淨·不淨의 2종說法이 있는 것을 說하고, 利己心이나 다른 사람과의 경쟁심에서 하는 說法을 不淨說法이라고 했다. 중국에서는 齋會 등의 때에 說法하는 것을 唱導라 하고, 高僧傳 卷十三에는 唱導에 능한 스님의 傳記를 전하고 있다.
음성불사(音聲佛事) : 佛事는 부처님이 제도하시는 事業이다. 佛이 중생을 제도하는데 光明 · 佛身 · 香飯 · 衣服 · 臥具 등으로 하며 이 사바세계의 다른 방법에 의지하지 않는다. 오직 음성으로 설법하시므로 말하는 것.
불토(佛土) : 불이 住在하고, 지배하고 교화하는 국토이다. 佛國 · 佛界 · 佛刹이라고도 한다. 佛身에 대한 해석의 차이에 의해서 여러 說이 있다.
① 有部에서, 佛土라 함은 석존이 탄생하신 사바세계(곧, 이 세상)를 의미한다.
② 三論宗에서는, 吉藏의 大乘玄論卷五에, 土에는 不淨 · 不淨淨 · 淨不淨 · 雜 · 淨의 五種이 있고, 이 五土는 중생의 業에 의해서 感受하는 점으로부터 말하면 衆生土라고 할 수 있으나, 모두 佛陀의 교화하는 국토이기 때문에 佛土라고 일컫게 되며, 여기에 凡聖同居土(凡夫와 聖者가 같이 住함) · 大小同居土(阿羅漢 · 獨覺과 大力보살이 함께 住함) · 獨菩薩所住土(보살만이 住함) · 諸佛獨居土(諸佛만이 住함)의 四住가 있다고 한다.
③ 法相宗에서는, 法性土 · 受用土 · 變化土의 三土가 있다고 하고, 또 그 가운데 受用土를 自受用土 · 他受用土로 나누어 四土를 주장하며, 自性身 · 受用身 · 變化身의 所在하는 土라고 한다. 이중 法性土는 法性의 이치를 土라고 한 것으로 身과 다르지 않다. 自受用土는 佛의 無漏를 第八識 위에 나타낸 無限의 경지로, 佛 이외에는 헤아려 알 수가 없다. 他受用土는 十地의 보살을 교화하기 위해서, 變化土는 地前의 보살과 二乘 · 凡夫를 교화하기 위해서 나타낸 土로서, 중생은 佛에 의해 변하여 이루어진 土를 增上緣으로 말미암아 自心變의 佛土만을 보기 때문에 佛陀에 의해서 변하여 이루어진 土 자체는 無漏이지만 중생이 보는 佛土는 마음의 자세에 따라 有漏로도 無漏로도 보게 된다. 단, 自心이 변하여 이루어진 佛土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佛에 의해 변하여 이루어진 土가 없으면 결국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되기 때문에 佛이 이룩한 土는 중생을 교화하는 悲의 작용이 있다고 할 수 있다.
④ 천태종에서는 (1) 凡聖同居土 · (2) 方便有餘土 · (3) 實報無障礙土(實報土) · (4) 常寂光土(寂光土)의 四土를 세운다. (1) 凡夫와 성자가 함께 사는 土, (2) 方便道인 空觀과 假觀을 닦아서 三界에 태어나는 因緣인 見思의 惑은 끊었지만(絶無로 함) 無明의 惑을 끊지 않기 때문에 界外의 變易生死를 받는 藏敎의 二乘, 通敎의 三乘, 別敎의 三十心의 보살 등이 태어나는 土. (3) 진실한 구경의 법인 中觀을 닦아서 無明을 끊은 別敎의 初地 圓敎의 初住이상의 보살이 태어나는 土. (4) 佛果를 깨달은 佛이 住하는 土로 如法界의 理 아님이 없는 身土不二라고 한다.
⑤ 화엄종에서는 別敎一乘의 입장에서 四分可說의 土를 世界海, 果分不可說의 土를 國土海라 하고, 전 우주는 蓮華藏世界라고 하여, 十身具足의 毘盧舍那如來의 교화하는 國土라고 한다.
⑥ 眞言宗에서는 密嚴佛國 · 十方淨土 · 諸天修羅宮의 세가지 國土를 세우고, 法身 · 報身 · 等流身이 있는 곳이라고 하고, 上 · 中 · 下의 三品(三類)의 悉地를 얻은 사람이 각기 받는 土라고 한다. 그 體는 不可得이며, 凡夫가 보는 穢土 그대로가 密嚴佛國이라 한다.
⑦ 정토교에서는 아미타불의 佛身에 法 · 報 · 應의 三身이 있다고 하는 점에서 보면, 土에 法身土(法土) · 報身土(報土) · 應身土(應土)의 三土가 있다고 할 수 있으나, 정통적 견해로 보면 아미타불은 報身佛이기 때문에 그 淨土인 極樂은 報土라고 한다. 또 眞宗에서는 報土를 眞實報土와 方便化土로 나누어 化土는 報土의 작용이라는 점에서 報土에 속하지만 衆生을 인도하기 위해 方便으로서 나타낸 佛土라는 차이가 있다.
중생(衆生) : 有情 · 含識이라고도 번역하는데 이것은 心識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含識을 含生 · 含情 · 含靈이라고도 하며, 또 많은 生類라는 뜻으로 群生 · 群萠 · 群類라고도 한다. 대체로 이같은 말들은 "生存하는 것"이란 뜻으로 일체의 生類를 가리킨다. 衆生이란 말은 흔히 迷惑의 세계에 있는 生類를 가리키므로 때로는 넓은 의미로 불 · 보살까지도 포함한다. 雜阿含經 卷四十三에는 眼 · 耳 · 鼻 · 舌 · 身 · 意의 六根(여섯 感官)을 犬 · 鳥 · 蛇 · 狐 · 鰐 · 猿의 6종의 동물에 비유하여 흔히 이것을 六衆生이라 하고 六獸의 喩라고 한다.
색진(色塵) : 5塵 또는 6塵의 하나. 靑黃赤白 등의 빛깔과 물체 및 男女의 形色 등에 의해 情識이 汚染되는 것을 일컬음. 色境이라고도 함.
색경(色境) : 五境의 하나. 곧 眼根의 객관, 눈으로 볼 수 있는 대상.
향진(香塵) : 六塵의 하나. 塵은 더러움의 뜻. 色 · 聲 · 香 · 味 등은 사람의 마음을 오염시켜 眞如를 가리므로 이를 배척하여 塵이라고 한다. 香도 그 하나이므로 이렇게 말함.
육진설법(六塵說法) : 부처님은 色·聲 등 6塵으로 설법하고 凡夫는 眼·耳 등 6根으로 깨닫고 이해한다. 눈으로 經典을 보고 깨닫고 이해하는 것이 色塵說法이고, 귀로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이해하는 것은 聲塵說法이며, 뜻으로 法을 思惟하여 깨닫는 것은 法塵說法이라 한다.
이익(利益) : 饒益 · 利 · 益 등이라고도 한다. 부처의 가르침을 받는 것에 의해서 얻어지는 이익 · 은혜나 행복을 말한다. 여기에 自利와 利他의 二益이 있어, 自利를 功德, 利他를 특히 이익으로 하는 수도 있다. 또 이 세상에서 받는 것을 現益(現世利益), 후세에 받는 것을 當益(後世利益)이라 하고, 혹은 이 세상에서 병을 치료하여 목숨을 연장하고, 금전 등을 얻는 것을 現世이익이라 하는 수가 있다. 중생을 이익하는 것을 利生 · 利物이라 하고, 神佛등의 靈驗을 특히 利生이라고 하는 수도 있다.
성경(聲境) : 성경(聲境)에는, 生物의 몸에서 내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어, 그 각각에 事物의 理를 표시하는 의미가 있는 言語와 拍手·哭聲·管絃의 音·雷鳴 등의 言語가 아닌 소리가 있다. 이들의 각기에 快한 소리와 불쾌한 소리를 나누어서 8종으로 한다. [육경(六境)에서.....]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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