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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상종(破相宗)

근와(槿瓦) 2018. 4. 22. 03:51

파상종(破相宗)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3의 하나. 모든 법은 다 因緣으로 생겼고, 인연으로 생긴 까닭에 自性이 없다. 그러므로 모든 법은 한 것이고, 한 것도 역시 하다고 하여 有相空相을 함께 하는 것을 파상종이라 한다. 이것은 반야경·중론 등에 밝힌 종지. 화엄종 5교의 始敎 空始敎에 해당한다.

4의 하나. 모든 법은 아지랑이와 같아서 自性한 것이므로 허망한 모양까지도 없는 것이다. 비유하면, 사람들이 먼 곳에 있는 아지랑이를 보고 물인 줄 알다가도 가까이 가서 보면 그 自性만 없는 것이 아니고, 물의 모양도 없다고 함. 大衍이 세운 4중의 不眞宗에 해당.

 

참고

인연(因緣) :  및 결과()를 생기게 하는 내적인 직접원인이 이고, 외부에서 이를 돕는 간접적인 원인이 이다. 이것을 內因·外緣이라 하고 親因·疏緣이라고도 한다. 廣義로 해석하여 을 합쳐서 이라 하고 이와 같이 이라고도 한다. 일체의 존재는 모두 因緣으로 낳고 인연으로 한다. 인연에 의해서 생기는 것을 因緣生·緣生·緣成·緣起 등이라고도 한다. 이와 같이 因緣으로 生滅하는 道理를 인연생멸의 라 한다. 그와같이  인연에 의해 생멸하는 一切法이 그대로 空的 존재란 뜻으로 道理因緣 이다.

 

자성(自性) : 諸法 그 자체의 不變不改存在性을 말한다. 다른 것과 混同하지 않고 改變함이 없는 獨自體性, 本性을 말한다. 여기에 徧計自性·依他自性·圓成自性三性을 말하기도 하고 四卷楞伽經卷一에는 集成自性·性自性·相性自性·大種性自性·因性自性·緣性自性·成性自性7自性하고 있다. 中論 등에서는 일체의 현상계는 인연을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無自性이라고 하여 自性을 부정하기도 한다.

 

() : 범어 sunya의 번역. 舜若라 음역한다. 이라는 것은空性이라 하며, 主空神舜若多神이라고도 칭한다.

이란, 一切法因緣을 따라서 생겨난 것이므로, 거기에 我體·本體·實體라 할만한 것이 없으므로 이라 한 것이다. 그러므로 諸法皆空이라고 한다. 이와 같이 일체가 이라고 觀見하는 것을 空觀이라 한다. 虛無(偏空)이 아니고 하는 것은 진실한 가치의 별견이므로, 眞空 그대로가 妙有라는 것이다. 이것을 眞空妙有라 한다. 이에 반하여 을 허무적인 것으로 이해하는 것을 惡取空이라 한다. 이것이 佛敎 전반에 통하는 기본적인 교리이다. 大乘·小乘經論으로 敎理에 관계하지 않은 것은 없지만, 그 교리에 천심에 따라 설명의 방법이 한결 같지 않다.

二空.

(1) 人空(實我인 것. 有情個體 가운데에 我體라고 할만한 것이 없는 것. 我空·衆生空·生空· 人無我라고도 한다)法空(인연을 따라 생긴 것이므로 일체의 존재 자체가 이란 원리, 法無我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는 小乘人空만을 설하고 法空을 설하지 않지만 大乘法二空(人法二無我, 我法二空)한다고 말한다.

(2) 析空(존재를 분석하여 나타난 )體空(當體  의 뜻으로, 존재의 當體 바로 그대로가 이라고 體達하는 ). 소승과 성실론은 析空을 설하고, 대승은 體空한다고 한다.

(3) 但空(에 치우쳐서 不空의 이치를 알지 못하고, 妙有의 일면을 인정하지 않는 것, 偏空이라고 한다)不但空(에 집착하지 않고 구속받지 않으며 妙有의 일면을 아울러 인정하는 中道. 이것은 일체법에 결정된 고정불변의 자성이 있을 수 없다고 하는 공이므로, 不可得이라고도 한다). 

三空.

(1) 법상종에서는 三性의 하나하나에 마다 의 뜻이 있다고 하여, 이것을 삼공이라 한다. 凡夫에 의해 妄執된 경계인 遍計所執性空無임을 無性空이라 하고, 因緣을 따라 생긴 依他起性은 편계소집성과는 다른 것으로, 전혀 는 아닌데 그러나 범부가 妄情으로 집착하는 것과 같은 도 아닌 것을 異性空이라 하고, 眞如의 진리인 圓成實性人法二空에 의해 자성이 나타난 것을 自性空이라 한다.

(2) 人空·法空·俱空(人法二空). .....

 

반야경(般若經) : 반야바라밀의 깊은 이치를 설한 경전의 총칭. 또한 불교의 소극적 諸法實相論을 말한 경의 총칭. 구역에는 반야바라밀경이라 하고, 신역에는 般若波羅蜜多經이다. 이 경 중에 仁王般若經의 일부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玄奘이 번역 집대성함. 大般若波羅蜜多經 600권의 일부에 해당. 의 내용은 반야로 관조할 인 만유는 우리가 실물처럼 보는 것과 같은 존재가 아니고, 하여 모양이 없는 것임을 말한다. 대승경전의 근본이 되는 경전이다.

 

중론(中論) : 中觀論의 약칭. 4. 용수보살이 저술하고, 구마라집이 번역함. 구마라집은 여기에 梵志 靑目의 해석을 붙이다. 十二門論·百論과 함께 三論宗所依論. 그 내용은 가장 철저한 中道를 주장하여 하고 다시 中道에 집착하는 견해도 하여 八不中道 無所得中道를 말하다. 주석서로 법사가 저술한 12, 元康이 저술한 6권이 있음.

 

공시교(空始敎) : 을 설하는 . 화엄종에서 세우는 五敎중의 第二大乘始敎라 하고, 이를 다시 空始敎相始敎의 둘로 한다. , 모든 事象은 다 이라고 하는 진리를 단적으로 표현하는 思想空始敎라 하고, 현상작용면에 있어서 모든 事象의 존재를 인정하는 唯識說相始敎라 한다.

 

불진종(不眞宗) : 大衍法師가 세운 四宗의 제3. .....사종(四宗)佛敎敎說의 근본 주장을 4가지로 나눈 비판적 분류. 後魏慧光의 설. (1) 因緣宗(立性宗). 모든 것은 으로 되어 그것을 구성하는 요소는 실재한다고 하는 有部 등의 주장. (2) 假名宗(破性宗). 그 구성요소의 실재를 부정하고 모든 것은 뿐이라고 하는 成實論의 주장. (3) 誑相宗(破相宗·不眞宗). 모든 것이 幻想과 같아서 그 실체가 없는 것으로 假相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는 般若經이나 中論 등의 주장. (4) 常宗(顯實宗·淨土宗)은 모든 것에 영원불멸하는 本體, 佛性·眞如를 다 갖추고 있어서 그 자체가 迷惑과 깨달음을 나타내는 근원이라고 한다. 진리의 이치를 밝힌 華嚴經이나 涅槃經 등의 설이라 한다. 중국 쪽의 地論宗에서는 대개 이를 인용하고 北齊曇隱도 이 설을 주장하였다고 한다. 自軌는 제4(常宗)眞實宗(涅槃經)法界宗(華嚴經)으로 나눠 五宗敎라 하고, 安廩4眞宗(법화경) 圓宗(大集經)을 더하여 六宗으로 한다고 하였다. 法藏의 설. (1) 隨相法執宗(有相宗이라고도 한다. 小乘諸派의 설). (2) 眞空無相宗(無相宗이라고도 한다. 般若經中論 등의 주장). (3) 唯識法相宗(法相宗이라고도 한다. 解深密經 등의 주장). (4) 如來藏緣起宗(實相宗이라고도 한다. 楞嚴經이나 起信論 등의 주장). 이라고 하며, 宗密은 여기에 圓融具德宗(華嚴經의 주장)을 더하여 五宗이라고도 한다.

因明(論理學)宗旨(論證해야 할 명제)의 네 가지. (1) 遍所許宗(상대방이 서로 인정하고 있는 것). (2) 先承禀宗(敎權으로서 주어져 있는 것). (3) 傍憑義宗(命題 뒤에서 간접적으로 나타나 있다고 하는 것). (4) 不顧論宗(이상의 세 가지 경우를 빼고 논증하고자 생각하는 것)의 네 가지가 있다고 하여 처음의 셋은 논증해야 할 命題()로서 적당하지 않다고 한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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