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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오원통(二十五圓通)

근와(槿瓦) 2018. 4. 24. 02:18

이십오원통(二十五圓通)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圓通(널리 통하여 두루 막힘이 없는 것)을 깨닫기 위해 실천 수행하는 25종의 方便. 또는 깨달은 지혜에 의해서 나타난 眞如의 이치를 실천하는데 25종의 方便수단으로 圓通證得하는 것. 圓滿法性의 실다운 원리를 두루 하는데, 중생의 근기가 千差萬別임을 따라 종종의 수행법이 있음을 말한다.

부처님이 楞嚴會上에서 보살·성문 등에서 眞如妙境을 원만하게 통달하면 周遍無碍心境을 통달함에 있어 어떤 을 근본으로 하느냐? 고 물으심에 그 방법에 대해 각자가 體得한 바를 25종으로 대답한 것. 곧 그 25종은 6·6·6·7에 의한 방편이 그것. 陳那圓通聲塵을 처음으로 하여 觀音圓通耳根을 끝으로 하는 25종으로 되어 있다. 圓通이란 점에서는 논하면 優劣이 없지만 여래는 특히 文殊로 하여금 耳根圓通을 취하도록 하게 한 것은 이 세계 중생들은 耳根이 총명하므로 聽覺言語 등을 통해 에 들어가는 것이 쉬웁기 때문이다. 따라서 聲圓通耳圓通初後에 배당한 것은 首尾相貫의 뜻이 있다 할 것이다.

(1) 音聲. 陳那圓通 聲塵.

(2) 色因. 優波尼沙陀비구의 圓通 色塵.

(3) 香因. 香嚴童子의 원통 곧 香塵.

(4) 味因. 藥上·藥王 2法子의 원통. 味塵.

(5) 觸因. 跋陀婆羅의 원통. 觸塵.

(6) 法因. 摩訶迦葉 등의 원통 곧 法塵.

(7) 見元. 阿那律陀의 원통이니 곧 眼根의 원통.

(8) 息空. 周利槃特迦의 원통이니 곧 鼻根의 원통.

(9) 味知. 憍梵鉢提의 원통이니 곧 舌根의 원통.

(10) 身覺. 畢陵伽婆蹉의 원통이니 곧 身根의 원통.

(11) 法空. 須菩提의 원통이니 곧 身根의 원통.

(12) 心見. 舍利弗의 원통이니 眼識의 원통.

(13) 心聞. 普賢보살의 원통이니 곧 耳識의 원통.

(14) 鼻識. 孫陀羅難陀의 원통. 鼻識의 원통.

(15) 法音. 富樓那의 원통이니 곧 舌識의 원통.

(16) 身戒. 優波離의 원통이니 곧 身識의 원통.

(17) 心達. 目犍連의 원통이니 곧 意識의 원통.

(18) 火性. 烏芻瑟摩의 원통이니 곧 火大의 원통.

(19) 地性. 持地보살의 원통이니 곧 地大의 원통.

(20) 水性. 月光童子의 원통이니 곧 水大의 원통.

(21) 風性. 瑠璃光法王子의 원통이니 곧 風大.

(22) 空性. 虛空藏보살의 원통이니 곧 空大.

(23) 識性. 彌勒보살의 원통이니 곧 識大에 의한 원통.

(24) 淨念. 大勢至보살 등의 원통이니 곧 見大 또는 根大의 원통.

(25) 耳根. 觀音보살의 원통이니 六根중 제2耳根에 의한 圓通이다.

 

참고

원통(圓通) : 널리 두루 통함으로 방해됨이 없는 것. 지혜에 의해 깨달은 眞如, 그 본질이 원만하여 널리 모든 존재에 두루하고 그 작용은 자재하여 방해됨이 없이 모든 존재에 작용하기 때문에 그 圓通이라고 한다. 또 지혜로 眞如를 널리 깨닫는 수행을 圓通이라고 하기도 한다. 首楞嚴經 卷五에는, 25聖者가 각기 六塵, 六根, 六識, 七大를 의지하여 圓通을 닦는다고 하고, 그 수행에는 優劣이 없다고 . 25종의 二十五圓通이라고 한다.

 

방편(方便) : 접근하다. 도달하다의 뜻. 즉 좋은 방법을 써서 중생을 인도하는 것. 훌륭한 敎化방법이라고도 쓴다. 차별의 事象을 알아서 중생을 제도하는 지혜. 진실한 가르침으로 인도하기 위해 잠정적으로 마련한 法門을 가리킴. 다른 이로 하여금 깨닫게 하기 위한 수단.

(참고) 이 말은법화경에서는 특히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開權顯實을 내용으로 한 방편품에서는,三乘一乘을 위한 방편法身常住의 사상을 나타내는 壽量品에서는,방편품에 설해진 始成正覺(비로서 깨달음을 열었다)如來의 출세가 방편이라고 밝히고 있다

해석례 : 이고 便이다.四敎儀註빈말이란 뜻이 아니고 중생 각각의 에 따라서 그들의 이익을 그럴싸하게 얻게 하는 것을 말하는 진실의 對語, 慧遠大乘義章卷十五窺基法華玄贊卷三에는 四種방편을 들었다. , (1) 進趣방편. 방편도라고 하는 경우와 같이, 깨달음을 향해서 접근하는 준비적인 (加行). (2) 權巧방편. 方便智(權智. 佛陀가 중생을 인도하기 위해서 적절한 조처를 베푸는 지혜)라고 하는 경우처럼 정교한 수단을 마련하는 것. (3) 施造방편. 十波羅蜜의 하나인 方便波羅蜜처럼 目的 · 理想의 달성을 위해 정교하고 적합한 수단을 베푸는 것. (4) 集成방편. 十地經論六相說과 같이 모든 존재가, 그 본질은 한가지며 하나중에 일체를 갖추고 일체가 그대로 하나에서 정교하게 서로 融合하여 이루어진 상태, 이상 넷이다. 중생을 인도하는 수단으로서 세간에 작용하는 지혜. 方便智의 작용을 善巧방편이라고 하며, 이상의 用例에서 보는 (2)(3)에 해당된다. 四智成所作智로 한다고 하며, 方便善巧 · 善權방편 · 방편 · 방편 · 방편 · 방편 · 善巧 · 善權 · 巧便 등이라고도 한다.

모든 敎說은 그것이 言語에 의해서 세상에 나타나는 점에서는 다 方便施設에 지나지 않는데, 그 중에서 깨달음 그것을 직접적으로 설하여 진실의 의도를 나타낸 것을 眞實敎, 진실로 인도하기 위한 방법으로 상대에 응하여 가지가지로 보인 것을 方便敎라고 하고, 그 수단방법을 化前방편 · 權假방편등이라고 한다.  .......

 

지혜(智慧) : 六波羅蜜의 하나. 일체의 諸法을 통달하여 得失邪正을 분별하는 마음의 작용. 智慧山, 智慧海 등에 비유함. · 두글자를 특히 구별하여 쓸 경우에는 解了, 照見의 뜻.

 

진여(眞如) : 사물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 사물의 本體로서 진실로 영원불변한 것이란 의미로 眞如라고 이름한 것이다. 如如 · 如實 · 등으로 부르며, 대승에서는 萬有本體를 일컫는다.

阿含에서는 緣起理法이 영원불변의 진리임을 진여라고 한듯하다. 異部宗 輪論에 의하면 化地部에서는 九無爲를 설하는 가운데 善法眞如 · 不善法眞如 · 無記法眞如 · 道支眞如 · 緣起眞如를 들고 있는데, 이것은 · · 無記三性이나 八聖道緣起理法이 진실로 영원불변한 일을 진여라고 한다.

대승에서는 모든 존재의 본성이 人法二無我이며 모든 차별적인 을 초월해서 절대의 하나인 것을 진여라 이름했으며, 또 이것을 여래의 법신의 自性으로 삼는다. 佛地經論卷七에는 진여란 모든 현상(諸法)實性이라고 하고 그 一味이지만 을 따라서 종종의 구별이 있으며 일체법과 不一不異로서 그 를 보고자 하면 사고도 언어도 미치지 못하는 경지지만 모든 거짓이나 그릇된 견해를 여의고 있다는 점에서 억지로 진여라 이름했다. 또 모든 이 의지하는 바가 되므로 法界, 損減을 여의었으므로 實有, 增益을 여의었으므로 空無, 다만 이것만이 진실이므로 實際, 無分別智의 깨달음이므로 勝義라고 거짓 이름했다고 한다.

진여의 異名으로 大般若經卷三百六十에는 眞如 · 法界 · 法性 · 不虛妄性 · 不變異性 · 平等性 · 離生性 · 法定 · 法住 · 實際 · 虛空界 · 不思議界十二名이라 함.

大乘阿毘達磨雜集論卷二에는, 眞如 · 空性 · 無相 · 實際 · 勝義 · 法界六名,

法華玄義卷八下에서는, 實相 · 妙有 · 眞善妙色 · 實際 · 畢竟空 · 如如 · 涅槃 · 虛空 · 佛性 · 如來藏 · 中實理心 · 非有非無中道 · 第一義諦 · 微妙寂滅14종의 이름을 들고 있다. 一如 · 一如法界 · 法界 · 眞如實相 · 眞如一實 · 眞實際 · 眞勝義등으로도 이름하며 그 모습이 절대평등함을 뜻하며 一相이라고도 한다.

解深密經卷三에는 七眞如를 설하고,

(1) 緣起理法流轉眞如.

(2) 諸法實性實相眞如.

(3) 萬法唯識理法了別眞如.

(4)~(7) · · · 도의 를 차례로 安立眞如 · 邪行眞如 · 淸淨眞如 · 正行眞如라고 하는데 實相眞如이외의 6종을 진여라고 일컫는 의미에 대해서는 그 각각의 理法이 그 자체 그대로 영원불변 하므로 진여라고 한다는 설과 그 理法자체를 진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實相眞如의 나타난 모습의 種別이라고 하는 설이 있다.

法相宗說. 成唯識論卷九에서는 진여란 허망한 분별법을 여읜 人法二無我의 본성으로 三性 가운데 圓性實性에 해당한다고 했다. 에서는 모든 현상은 아뢰야식으로부터 생겨난 것이라고 주장하고, 진여는 현상을 초월한 絶對靜的한 것으로 그 자체는 결코 현상이 될 수 없는 것(眞如凝然不作諸法)이라고 한다. 成唯識論卷十에는 보살은 初地에 이르러서 비로소 진여의 진리를 깨닫고 차례로 十地에 이르기까지 그 깨달음의 내용이 깊어지게 되기 때문에 十眞如의 구별을 세운다. ,

(1) 遍行眞如. 널리 萬有에 미치는 二空의 이치.

(2) 最勝眞如. 를 몸에 완전히 익힘으로 해서 깨달은 진여로 거짓이 없는 을 구족하게 갖추고 있으므로 최승이라고 한다.

(3) 勝流眞如. 진여로부터 流出는 그렇지 않은 다른 교보다 수승하다는 뜻이며 그 교의 근본이 되는 진여란 뜻.

(4) 無攝受眞如. 집착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뜻.

(5) 類無別眞如. 생사와 열반 등의 구별이 없는 迷悟一如의 뜻.

(6) 無染淨眞如. 진여는 본래 染淨을 초월했다는 뜻.

(7) 法無別眞如. 진여는 생멸의 을 여의었으므로 諸種에 갖가지로 說示되어 있지만 그 는 하나란 뜻.

(8) 不增減眞如. 번뇌의 더럽힘을 끊었지만 줄지 않고 청정한 법을 닦지만 더하지 않는, 집착을 여의었다는 뜻. 대번에 이 진여를 깨달으면 자유자재로 종종의 모습이나 국토를 나타낼 수 있으므로 相土自在所依眞如라고도 한다.

(9) 智自在所依眞如. 四無碍智에 의해 자재를 얻는다는 뜻

(10) 業自在等所依眞如모든 神通 · 總持 · 禪定 등에 있어서 · · 의 활동의 자재를 얻는다는 뜻.

이상의 10은 차례로 初地로부터 十地까지 十波羅蜜을 행하여 十重障을 끊고 깨닫는다고 한다. 人無我의 진리를 人空眞如, 法無我의 진리를 法空眞如, 이 둘을 합해서 二空眞如라고 하며 二乘人空眞如만을 깨닫지만 보살은 二空眞如를 깨닫는다고 한다.

地論宗에서는 제八阿賴耶識, 攝論宗에서는 제九阿摩羅識은 그 자체가 청정한 自性淸淨心 곧 진여라고 하고, 이 무명의 熏習을 받아서 染淨諸現象을 나타낸다고 한다.

기신론에서는 진여를 중생심의 본체라고 하고 그것은 언어나 사유를 초월해서 여의었으므로 離言眞如, 그것을 억지로 언어로 표현한 것을 依言眞如, 둘을 합하여 二眞如라고 하며, 依言眞如에 있어서 그 본체가 迷惑된 마음을 여의고 한 점을 如實空(空眞如)이라고 한다. 또 중생심 곧 진여에는 절대부동의 心眞如門과 그것이 무명의 에 의해서 染淨의 현상으로 나타나는 心生滅門이 있어서 不動인 진여를 不變眞如, 그것이 을 따라 나타나는 染淨의 현상을 隨緣眞如라 하며 합해서 二眞如라라 한다. 일반으로 萬有生起하는 방법을 진여의 不變 · 隨緣에 의해서 설명하는 것을 眞如緣起(如來藏緣起)라고 한다. 또 이 二眞如라고 하는 같은 의미의 말에 淸淨眞如 · 染淨眞如, 혹은 非安立眞如 · 安立眞如(安立이란 만유를 내고 그 각각의 존립을 가능하게 한다는 뜻)가 있다. .......

 

증득(證得) : 바른 지혜로써 진리를 깨달아 얻는 것을 말함.

 

원만(圓滿) : 缺滅. 곧 모자람이 없이 周遍充足하다는 뜻. 十八圓滿이라 함은 18종의 圓滿하다는 뜻으로, 十八圓淨이라고도 十八具足이라고도 한다. 諸佛(報身佛)受用하는 國土에는, 18종의 功德事圓滿하다고 함. (1) 顯色원만. (2) 形色원만. (3) 分量원만. (4) 方所원만. (5) 원만. (6) 원만. (7) 원만. (8) 輔翼원만. (9) 眷屬원만. (10) 住持원만. (11) 事業원만. (12) 攝益원만. (13) 無畏원만. (14) 住處원만. (15) 원만. (16) 원만. (17) 원만. (18) 依持원만이다. (佛地經論 卷一)

 

법성(法性) : 법의 體性이란 뜻. 우주의 모든 현상이 지니고 있는 진실 불변한 본성. 眞如法性 · 眞法性 · 眞性이라고도 하고 眞如의 다른 이름이라고도 한다. 智度論卷三十二에는 諸法에 대한 각각 (현상의 차별적인 )實相이 있다.

예컨대 , 모두 초를 불에 닿게 하면 녹아버려 이전의 을 잃어 버리듯이 고정적인 것이 아니므로 그것을 분별하여 찾아보려고 하면 끝내 찾아낼 수 없다(不可得). 찾아낼 수 없으므로 이며, 곧 그 인 것이 諸法眞相이라고 설명한다. 인 것이 모든 差別相에 대해 전부 동일하므로 그런 의미에서 라 하고, 모든 이 똑같이 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에서 法性이라고 하며, 또한 예컨대 黃石 속에 의 성질이 있듯이 일체 世間法 속에 모두 열반의 법성이 있어서 이 諸法 본연의 實性法性이라 설명한다. 일반적으로는 법성을 如來藏과 구별하여 광범위하게 일체법의 實性이란 뜻으로 사용하지만, 여래장과 같은 뜻이라고 하는 도 있다.

 

능엄회상(楞嚴會上) : 능엄경(楞嚴經)이 경의 이름은 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인데 줄여서 大佛頂首楞嚴經 · 大佛頂經 · 首楞嚴經 · 楞嚴經 등으로 약칭하며 일명 中印度那蘭陀大度藏經이라고도 한다. 이 경은 관정부(밀교)에 수록되어 인도의 나란타사에 비장하고 불멸 후로부터 인도에만 유통하고 타국에는 전하지 못하도록 왕으로부터 엄명이 있어 당나라 이전까지에는 중국에 전래되지 못하였다고 한다. 이 경 전체에 걸친 주안점은 攝心에 의하여 보리심을 了得하고 진정한 묘심을 체득하는 것에 있다. 그런데 진정한 묘심이란 禪家에서 體證 · 悟入하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禪家의 요문에 밀교사상이 가미된 것이 이 경이라고 하겠다. 이 경은 이와 같이 선과의 관계가 깊기 때문에 우리나라 불교계에서 존중되는 경전의 하나로 자리를 굳혀 불교전문강원의 교과목 중 금강경 · 원각경 · 대승기신론과 함께 사교과의 교과목으로 옛부터 학습되어 왔던 경이다.

구성과 내용. 이 경은 모두 10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의 내용은 우선 부처님의 제자인 아난이 마등가여인의 呪力에 의해 魔道에 떨어지려고 하는 것을 부처님의 신통력으로 구해 낸후, 선정의 힘과 白傘蓋陀羅尼의 공덕력을 찬양하고 백산개다라니에 의해 모든 마장을 물리치고 선정에 전념하여 여래의 진실한 지견을 얻어 생사의 迷界를 벗어나는 것이 최후의 목적임을 밝힌 것이다. 그리하여 이 경은 밀교사상이 가미되긴 하였지만 선정이 역설되고 있기 때문에 밀교쪽보다는 禪家에게 환영을 받아 중국 이래의 주석가들은 대부분 선문의 승려들이었던 것이다.

이 경은 전술한 바와 같이 당나라 이전까지는 중국에 전래되지 못하다가 중종 신용 원년(705) 중인도의 승려 般刺密帝에 의해 전래되고, 그에 의해 한역되었다. .....

 

묘경(妙境) : 뛰어나게 아름다운 대상. 不思議한 경계. (俱舍論八)

 

체득(體得) : 몸소 체험하여 얻음.(국어사전)

 

육근(六根) : 六識六境을 인식하는 경우, 所依가 되는 여섯 개의 뿌리. 眼根 · 耳根 · 鼻根 · 舌根 ·  身根(皮膚를 말함) · 意根總稱. 十二處(十二入)중의 六處(六入), 十二緣起第五支六處가 이것이다. 十二處중에 六境六外處라 하는데 대해서 六根六內處라 하며, 十八界중의 六界, 六根중에서 眼根등의 前五根感覺器官(五官) 또는 그 機能을 의미하고, 色法, 色根이다. 여기에 대해서 意根心法으로 無色根이다. 有部에서는 前刹那六識이 과거에 落謝해서, 다음 찰나의 六識으로 이어지기 위한 等無間緣( · 心所前念 後念으로 옮겨 변할 때에, 前念에 없어진 마음이 길을 열어 뒤에 생기는 마음을 끌어 일으키는 原因이 되는 것을 말한다)이 되는 것이 意根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六識의 하나하나가 생기기 위해서는 항상 意根所依(通依)로 한다고 한다. 前五識에는 意根외에 각기 특정의 이 있어서 이것까지도 所依(別依)로 하는데, 意識意根所依할 뿐으로 특정의 을 가지지 않는다. 意識通依(공통의 所依)를 가지고 別依(특정의 所依)로 한다. 또 금강경 · 법화경을 읽거나 쓰거나 持戒 · 참선 등에 의해서 六根이 맑아지는 것을 六根淸淨(六根淨)이라고 하고, 이것에 의해서 六根의 하나하나는 다 다른 의 작용까지도 겸하여 갖추게 된다고 한다. 이것을 六根互用이라 한다. 천태종에서는 六根淸淨位別敎十信位, 圓敎相似位로 한다. 登山行者金剛杖所持하고 六根淸淨하는 것은, 金剛杵六根에 적용()하는 수가 있기 때문이다.

 

육진(六塵) : 六根의 대상. 六境과 같음. · · · · · 人身에 들어가서 청정한 마음을 혼탁하게 하므로 이라 한다.

 

육식(六識) : 六境知覺하는 眼識·耳識·鼻識·舌識·身識·意識의 총칭. 八識에 대해 말할 경우에는 이것을 前六識이라 하고 그 에 대해서 俱舍·唯識論에서는 體別이라 하고 成實論에서는 體一이라 한다. 欲界前六識이 있지만 色界初禪에는 ···의 넷, 2으로부터 有頂天까지는 意識만 있다 한다. 6意識.

 

칠대(七大) : 우주·인생·萬有體性7종으로 본 것. 地大·水大·火大·風大·空大·見大·識大7이 그것.

 

관음(觀音) : 관세음(觀世音)觀自在, 光世音, 觀世自在, 觀世音自在, 觀音이라 번역함. 大慈大悲를 근본 誓願으로 하는 보살의 各號. 無量壽經에 의하면 이 보살은 彌陀三尊의 하나로 아미타불의 왼쪽 補處로서 부처의 교화를 돕고 있다. 觀世音이란 "세간의 음성을 하는 이"란 뜻으로 사바세계의 중생이 괴로울 때 그 이름을 일심으로 부르면 그 음성을 듣고 곧 구제한다고 한다. 觀自在(관세음의 異稱)라 함은 지혜로 觀照하므로 自在妙果를 증득한 이란 뜻이다. 또 중생에게 일체의 두려움이 없는 無畏心을 베푼다는 뜻으로 施無畏者라 하고, 慈悲를 위주하는 뜻으로 大悲聖者라 하여, 세상을 구제하므로 救世大士라고도 한다. 이 보살이 세상을 교화함에는 중생의 根機에 맞추어 여러가지 형체로 나타나므로, 이를 普門示現이라 하며, 三十三身이 있다고 한다. 왼손에 든 연꽃은 중생이 본래 갖춘 佛性을 표시하고, 그 꽃이 핀 것은 佛性이 드러나서 성불한 뜻을 나타내며, 그 봉오리는 불성이 번뇌에 물들지 않고 장차 필 것을 나타낸다. 그 종류로는 六觀音(, 千手, 馬頭, 十一面, 準提, 如意輪)이 보통이다. 그 중 聖觀音本身이고, 기타의 것은 普門示現變化身이다.

 

문수(文殊) : 범어 Manjusri. 文殊師利 · 滿殊尸利 · 曼殊室利라고도 음역한다. 대승보살 가운데 한 사람. 문수와 만수는 의 뜻이고, 사리 · 실리는 · · 吉祥의 뜻이므로 지혜가 뛰어난 공덕이라는 뜻이 된다. 이 보살은 모두 신 · 6이 있는데, 妙德 · 妙首 · 普首 · 濡首 · 敬首 · 妙吉祥이다. 석가모니불의 보처로서 왼쪽에 있으며 지혜를 맡음. 머리에 5를 맺은 것은 大日5를 나타내는 것이고, 바른손에는 지혜의 칼을 들고, 왼손에는 꽃 위에 지혜의 그림이 그려 있는 청련화를 쥐고 있다. 위엄과 용맹을 나타내기 위하여 사자를 타고 있음. 모양은 각각 다르나, 1문수 · 5문수 · 8문수 · 1문수 · 5문수 · 문수 등이 있는데, 석존의 교화를 돕기 위하여 일시적인 權現으로 보살의 자리에 있다고 한다. 이 부처님의 이름을 들으면 4重罪가 없어진다고 한다. 현재 북방의 常喜世界에 있는 환희장마니보적여래라고 이름하기도 하고, 일찍이 성불했다 하여 龍尊上佛 · 大身佛 · 神仙佛이라고도 하며, 미래에 성불할 것이라 하여 普見如來라고도 한다. 반야경을 결집 편찬한 보살로도 알려져 있다. 때에 따라서는 經卷을 손에 쥔 모습으로 조각되고 묘사되는 일이 많았다. 화엄경에서는 비로자나불의 挾侍菩薩로서 보현보살과 더불어 三尊佛의 일원이 되어 있다.그리하여 보현이 세상 속에 뛰어들어 실천적 구도자의 모습을 띠고 활동할 때에 문수는 사람들의 지혜의 좌표가 되기도 하였다. 즉 이 보살은 석가모니불의 교화를 돕기 위하여 일시적인 권현으로 보살의 자리에 있는 것이다. 전설적으로 이 보살은 중국의 山西省 五臺山에서 1만 보살과 함께 있다고도 하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강원도 오대산에 있다고 하여 지금도 그곳의 上院寺는 문수를 主尊으로 모시고 예배하며 수행하는 도량으로 알려졌다.

 

이근(耳根) : 범어 srotrendriya의 번역으로, 소리를 듣고 소리에 대한 판별 곧 耳識작용을 하는 청각기관인 귀를 가리킴.

 

차토이근리(此土耳根利) : 이 사바세계의 사람들은 6중에서 귀가 가장 예리하다는 것. 지금 이 사바세계는 귀가 가장 예리하므로 부처님께서 聲塵을 일으키어 설법한다. 이것을 音聲佛事를 짓는다고 함. 다른 불국토의 중생은 눈이 예리하여 부처님께서 色塵을 일으켜 그들을 이익되게 하고, 혹은 코가 예리하여 부처님께서 香塵을 일으켜 이롭게 하는 것 등으로 6설법이 이것이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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