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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승불교(小乘佛敎)-6

근와(槿瓦) 2018. 4. 22. 03:35

소승불교(小乘佛敎)-6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대승불교는 범어 mahayana. 대승의 교리를 기본이념으로 하는 불교의 한 敎派.

삼론종·법상종·화엄종·천태종·진언종·율종을 비롯하여 禪宗 등이 이에 속한다. 부처님이 入滅하신 후 5백년경(BC 100) 인도에서 일어난 새로운 불교운동은 그 때까지 여러파로 갈라져 자기파의 주장만을 고집하여 온 불교의 존재방식을 맹렬히 비판하고, 在來佛敎小乘이라 비평하는 한편, 스스로 대승이라 칭하면서 利他的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활발하고 폭 넓게 전개하였다.

대승의 어원은 큰(maha) 수레(yana), 즉 많은 사람을 구제하여 태우는 큰 수레라는 뜻으로, 일체중생의 구제를 그 목표로 하였다. 이 운동은 종래에 출가자만의 종교였던 불교를 널리 일반 대중에게 개방하려는, 在家者를 포함한 진보적 사상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났던 것이다. 이 새로운 불교운동은 그 때까지 석존에게만 한정하였던 보살이라는 개념을 넓혀 일체 중생에게서 성불의 가능성을 인정하므로써 일체중생을 모두 보살로 보고, 자기만의 구제보다는 利他를 지향하는 보살의 역할을 그 理想으로 삼아 광범위한 종교활동을 펴 나갔다.

이 불교운동의 典據로서는 대승불교 경전이 계속 이루어져 먼저 <반야경>이 나왔다. 空思想을 강조하는 반야경은 종래의 고정관념을 깨고 동시에 일체의 집착으로부터의 해탈을 실천의 중심으로 삼았다. 이어 일체를 포함하여 一乘을 설하고 久遠本佛을 세우는 법화경, 깨달음의 세계를 설하는 華嚴經, 在家居士維摩가 오히려 출가자를 설하는 維摩經, 서방정토 아미타불의 세계를 찬탄하며 일체중생의 구제를 약속하는 淨土三部經 등이 이루어져 종래의 불교를 일신하는 이 새로운 불교운동을 뒷받침하였다. 이 경전들은 오랜 세월에 걸쳐 대승이 불교의 중심세력이 되어가는 과정 속에서 이루어졌다. 2~3세기에는 龍樹가 출현하여 이 대승불교의 사상적 기반을 확립하였다. 이어 일체중생에 佛性을 인정하는 如來藏 사상을 설한 勝鬘經 등의 경전이 이루어졌고, 또한 일체를 마음의 흐름에 응집시키는 唯識思想에 이어 5~6세기에는 불교논리학인 因明이 이루어지기도 하였다.

한편 대승불교 초기부터 일반대중의 교화를 위해 만들어졌던 다라니를 외우고 呪法을 설하는 密敎가 성하여 7세기 이후 불교활동의 중심이 되었으나, 밀교는 대승보다는 金剛乘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다. 대승불교는 나라 때 중국으로 건너가 몽고·티벳·한국·일본 등 이른바 北方佛敎의 주류를 이루었다. 우리 나라에서는 고구려 文咨王(491~518) 龍樹中觀論 三論을 비롯, 천태·열반 등의 교법이 들어와 대승불교에 대한 연구 및 교화가 활발하였다. 또한 吉藏(549~623)三論을 바탕으로 三論宗開宗하는 등 우리 나라에서의 대승불교는 마침내 독자적인 길을 걷게 되었다.

 

참고

논리학(論理學) : 바른 인식을 얻기 위해 규범이 될 수 있는 생각의 형식과 법칙을 연구하는 학문. 개념 · 판단 · 추리를 내용으로부터 떠나 추상적으로 연구하는 형식학.(국어사전)

 

인명(因明) : 범어 hetu-vidya의 번역. 五明의 하나. 은 원인·이유, 은 학문의 뜻. 이유를 밝혀서 論證을 행하는 論理學을 말함.

인도의 論理學始祖, 正理派足目인데 일반으로 인도에서는 論理學을 니야-(Nyaya 正理)라고 하며, 불교에서는 특히 因明이라고 한다. 因明에는 古因明(陳那이전 및 正理派)新因明(陳那 및 그 이후)이 있다. 古因明에 속하는 彌勒所說瑜伽論은 권15에서 因明7종의 항목으로 分編하여 하고 있다. 이것을 七因明이라고 한다. 論議의 전개에 일곱가지 요건이 있으니

(1) 論體性(論議本體的 요소인 言語),

(2) 論處所(論議하는데 적당한 장소),

(3) 論所依(立論의 근거),

(4) 論莊嚴(論議整然한 것),

(5) 論墮負(論議敗北),

(6) 論出離(미리 잘 관찰해서 論議할 것인가 안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

(7) 論多所作法(論議를 잘 하는 바탕)을 말함.

이상의 七因明중에는 제3論所依가 그 중심이 된다. 여기서 論證되는 바의 歸結所成立(약하여 所立이라고도 한다)2, 自性과 차별을 나누어 論證하는 주체 쪽에 속하는 能成立(약하여 能立이라고도 한다)8, 立宗·辨因·引喩·同類·異類·現量·比量·正敎로 나눈다. 能成立8종을 八能立이라고 한다. 無着雜集論 16에는 이 8을 곧 立宗·立論·立喩···現量·比量·聖敎量이라 한다. 이 가운데 처음 5, 宗因喩合結五項古來古因明에서 쓰는 論式의 특징으로 하고, 이것을 五分作法(五支作法)이라 한다. 대개 作法이라 함은 論證방법을 論式으로 자세히 밝힌 것, 또는 그와 같이 言說하는 것을 가리키고 뒤엣 것의 作法은 엄밀하게는 立量이라고 한다. 五分作法하는 방식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世親如實論에서 한 방식으로는 無常한 것이다·所作性(조건에 의존)이므로·비유컨대 등과 같다·등과 같이 소리도 또한 이와 같다·까닭에 소리는 無常하다라고 한다. 五分作法旣知의 사항을 가지고 未知의 사항을 演繹的으로 論證하는 것이다. 이 중에서 이라 함은 主張, 提案의 의미로, 立論者가 새로 提唱하고 論證할려고 하는 命題이며, 所立이라고도 한다. 여기에 대해서 (범어 hetu)立論者가 자기의 을 상대에게 承認시키기 위한 論證의 근거이고, 는 그 例證·例喩·實例이다. ·는 함께 旣知의 사실에 속하고, 能立이라고도 한다. (범어 upanaya)에 의거하여 結付하는 것, (범어 nigamana)再出시켜 結論으로서 확정되어지는 것을 보이는 것이다. 그렇더라도 이상의 五分作法의 원리를 명확하게 하지 않는 不整備論式으로서, 陳那後說하는三相에 의해서, 이것을 소리는 無常하다·所作性인 까닭에·모든 所作性인 것은 無常하다. 등과 같다(同喩). 모든 常住하는 것은 所作性인 것이 아니다. 허공등과 같이(異喩)라고 하는 三支作法으로 改良하여, 新因明을 확립했다. .......

 

오명(五明) : 범어 panca-vidya. 다섯가지의 學藝. 이란 배운 것을 분명히 한다는 뜻. 자세히는 5明處(明處는 범어 vidya-sthana의 번역)라 한다. 인도에서 사용한 學問技藝의 분류법. 內五明(佛敎徒로서의 學藝)外五明(세속일반의 學藝)이 있다. 內五明聲明(言語·文學·文法을 분명히 밝힌 학문因明(正邪를 연구해서 眞僞를 분명히 하는 印度論理學內明(佛敎眞理 특히 自宗宗旨를 밝힌 학문醫方明(醫學·藥學 등을 알게 하는 학문工巧明(여러가지 공예·기술·曆數에 관한 학문)의 다섯 가지. 外五明은 보통 聲明·醫方明·工巧明·呪術明·符印明의 다섯가지를 말한다.

 

다라니(陀羅尼) : 總持 · 能持 · 能遮라 번역했다. 능히 무량 · 무변한 이치를 攝收해 지니어 잃지 않는 念慧의 힘을 일컫는다. 곧 일종의 記憶術로서 하나의 일을 기억하는 것에 의해서 다른 모든 일까지를 聯想하여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을 말하기도 하며, 종종의 선법을 능히 지니므로 能持라 하고 종종의 악법을 능히 막아 주므로 能遮라 한다. 보살이 남을 교화하기 위해 다라니를 반드시 얻지 않으면 안된다. 이것을 얻으면 한량 없는 불법을 잊어버리는 일이 없으므로 대중 가운데 있어도 두려움이 없으며, 또한 자유자재로 정교한 설법을 할 수 있다. 여러 經論에서는 보살이 얻는 다라니에 관해서 설한 바가 자못 많다. 후세에는 이 기억술로서의 다라니의 형식이 誦呪와 유사한 바가 되었으므로 와 혼동하여 를 모두 다라니라고 일컫게까지 되었다. 다만 보통으로는 長句로 된 것을 다라니, 몇 구절로 된 짧은 것을 眞言, 한 자 두 자 등으로 된 것을 라고 하는 것이 통례로 되었다.

智度論卷五에는 다라니의 종류를

(1) 이 다라니를 얻은 자는 귀로 한번 들은 것은 모두 잊어버리지 않는 聞持陀羅尼,

(2) 모든 일에 대해서 大小好醜 등의 분별을 확실히 할 수 있는 分別知陀羅尼,

(3) 어떤 말을 듣던지 즐거워하거나 성내지 않는 入音聲陀羅尼 등과(이상의 셋을 三陀羅尼라 함) 略說하면 五百陀羅尼門, 廣說하면 한량없는 陀羅尼門이 있다고 했으며同 卷二十八에도 同樣의 설이 있는데, 처음의 셋은 分別知陀羅尼를 뺀 字入門陀羅尼(悉曇四十二字門은 모든 언어를 하고 있으므로 그 一字一字를 듣는 것으로부터 諸法實相에 들어가는 것)를 더하고 있다.

瑜伽論 卷四十五에는 4다라니를 들고,

(1) 法陀羅尼(경의 문구를 기억하여 잊지 않는 것)

(2) 義陀羅尼(경의 뜻을 이해하여 잊지 않는 것)

(3) 呪陀羅尼(선정의 힘으로 주술을 일으켜 중생의 재액을 없애는 것).

(4) 能得菩薩忍陀羅尼(忍陀羅尼. 事物實相을 사무쳐서 그 본성을 확실히 인정하는 것)라 했으며, 大乘義章卷十一에는, 4다라니를 얻는 방법을 자세히 설하고 있다.

천태종에서는 법화경 卷八 普賢勸發品의 설에 따라, 旋陀羅尼 · 百千萬億旋陀羅尼 · 法音方便陀羅尼3다라니를 세워서· · 三觀配對시켰다.

를 다라니라 이름하는데 근거하여 경 · · 논의 삼장에 配對, 를 모은 것을 陀羅尼藏 · 明珠藏 · 秘藏 등이라고 하며, 五藏의 하나로 했다. 이런 의미에서의 다라니에는 예컨대 大隨求陀羅尼 · 佛頂尊勝陀羅尼 등과 그 각각의 諸尊附應하는 특수한 다라니가 있어서, 수행의 목적에 따라 그것에 부응하는 다라니를 독송한다. 특히 밀교에서는 祖師를 공양하거나 亡人의 명복을 빌기 위한 尊勝陀羅尼를 독송하는 법회를 陀羅尼會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우리 나라의 경우, 밀교 · 정토 · · 교를 함께 會通하는 通佛敎이어서 각종 법회의식에는 반드시 천수다라니를 비롯해서 많은 다라니를 독송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총지(總持) : 범어 dharani의 번역으로 陀羅尼라 음역한다. 한량없이 깊고 많은 뜻을 攝持하고 기억하여 잃지 않으며, 또한 갖가지 善法을 능히 가지므로 能持라고도 하며 갖가지 惡法을 막아주고 물리치므로 能遮라고도 한다.

 

밀교(密敎) : 秘密佛敎의 약칭. 일반적인 불교를 顯敎라 하는 것에 대한 말. 석가모니 부처님 혹은 報身의 아미타불 등을 교주로 하는 모든 대승 顯敎에 대하여 法身大日如來를 교주로 하며 우주를 이 법신 自在證의 경계로 보고 한 의 진언다라니는 신비력이 있으며 그 三密秘法은 가볍게 전수할 수 없다고 하는 데서 밀교라고 한다. 보통 밀교를 미신적인 呪術의 체계이며, 性力(범어 sakti)을 숭배하는 타락된 불교로 인식되고 있으나 그것은 힌두교의 탄트라(범어 tantra) 신앙과 결합되어 말기에 나타났던 左道密敎를 가리킬 따름이다. 정통적인 밀교사상은 개체와 전체의 신비적 合一을 목표로 하며, 그 통찰을 全身的으로 파악하는 실천과 儀禮의 체계이다. 밀교에 해당하는 인도의 호칭은 金剛乘(범어 vajrayana)으로 금강승은 후기 대승불교를 대표한다. 금강승은 實在와 현상을 자기의 한 몸에 융합하는 卽身成佛을 목표로 한다. 그것은 다양한 것의 통일이라는 사상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그 통일원리는 慈悲의 일치 즉 반야와 方便의 일치로 나타난다. 종교의식상에서 여러 가지의 비법과 火祭 등을 행하는 것은 소위 탄트리즘으로 베다(veda)의 옛적부터 인도에서 행하여졌으며, 이런 법을 불교에서도 최초에는 배척하고 있었으나 석존 멸후 얼마 안가서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러나 그것은 주로 의식 또는 瑜伽觀行에 응용될 뿐 교리 체계에는 관계가 없다. 이것을 雜部密敎라 하며, 이는 교리체계를 명료하게 법신 大日說로 전개하여 舊敎를 일변시킨 純部밀교와는 대립된다. 즉 현세적 욕망을 처리하는 주술적인 것과 극단적인 신비주의 속에서 발달한 상징의 철학으로 구분된다. 전자인 雜密(또는 呪密)禁忌 · 符籍 · 呪法 등으로 표현되는 것에 반해 후자인 純密(또는 通密)7세기 전후에 성립된 大日 · 金剛頂의 두 大經에 의하여 그 체계를 확립하였다. 전자는 서인도에서 후자는 남인도에서 성립하였다. 그 사상계통도 다소 다르지만 모두 대일법신의 自證化他의 양 방면을 믿음과 행동의 양면으로부터 체계적으로 바로잡았다. 이것이 善無畏 · 金剛智 · 不空 등에 의해서 중국에 들어왔다. 회교의 침입(1027~1087) 이후 성립된 俱生乘(sahajayana)時輪乘(kalacakrayana), 그리고 금강승에서 갈려 나온 탄트라승(tantrayana), 吉祥乘(bhadrayana) 등은 정적인 요소를 담고 있다. 인도에서 티베트 · 네팔 등으로 전파되어 오늘날에도 행해지고 있는 것은 구생승 계통이며 티베트에 들어가 발달된 것이 라마교이다. 중국 · 한국 · 일본은 토속신앙과 결합된 요소가 많다.

 

금강승(金剛乘) : 범어 vajra-yana. 眞言敎의 다른 이름. 교법이 견고하고 예리하기가 금강과 같다는 말. 밀교는 金剛三密業用을 말하여, 自他有情으로 妙樂을 받게하는 교법이므로, ·小乘에 대하여 금강승이라 이름한다. 또는 金剛一乘이라고도 함.

 

순수밀교(純粹密敎) : 대략 4~7세기의 밀교 이전을 雜部密敎라 하고 7~8세기 중엽까지를 순수밀교라 하며, 2기에 속한다. 金剛經金剛頂經으로 대표되는 순수밀교는 중국·한국·일본 등지로 전해지다.

 

금강정경(金剛頂經) : 범어 Vajrasekhara-sutra. 밀교에서 의지하는 三部經의 하나로서 金剛界에 속하며, 大日經과 더불어 眞言密敎兩大 經典이다. 천태종에서 大日經을 중요시함에 대하여 眞言宗에서 중요시 되는 경전이다. 시대에 완전한 형태로 전해지지 못하였으며, 일반적으로 <금강정경>이라고 하면 10의 방대한 분량이라고 하고, 18의 다른 곳에서 설해진 것이 집성된 것이라고 생각되고 있으나 그들이 모두 전해지지 않고 있다. 이에는 옛날부터 三本이 있다고 전하니, 첫째는 法爾當恒本으로 法爾自然說法을 말하는 것이요, 둘째는 塔內安置本이라고 말하는데, 이것은 남인도의 鐵塔中에서 金剛薩埵가 결집하여 둔 책을 佛滅 9백년에 이르러서 龍樹보살이 이 탑중에 들어가서 금강살타로부터 ()한 책으로 10이 있다고 전한다. 이것을 용수보살이 龍智보살에게 전하고 용지보살은 金剛智三藏에게 전하여 삼장은 이 密敎를 널리 알리기 위하여 獅子國에서 배를 타고 가다가 風亂을 만나 현존한 경전외는 모두 바다에 던져버렸으니 이것이 第三35略本인 것이다. 지금 전하고 있는 경전에는 세가지가 있다. 첫째는 不空天寶 3(753)년에 번역한 3. <金剛頂一切如來眞實攝大乘現證大敎王經>, 둘째는 施護 등이 平興國 5(980)년에 번역한 <一切如來眞實攝大乘現證三昧敎王經> 30권이며, 셋째는 金剛智가 번역한 <金剛頂瑜伽中略出念誦經> 4권 등이다. 不空번역이 진언종의 所依경전이며, 이 경은 <금강정경> 18가 있는데 그중 初會<一切如來眞實攝大乘現證大敎王經>(色究竟天說)金剛界 一切義成就 등의 4품이 있는 가운데 제1금강계품의 번역이다. 금강명경은 大日如來智法身의 설법인데 그 내용은 一切法의 진리를 契證始覺智差別相한 것으로서 一切義成就보살이 五相成身觀을 원만히 하여 如來佛身圓滿體得하여 十方三世一切如來로부터 灌頂을 받아 일체성취보살은 金剛手보살이 되어 이에 최초로 金剛界智法身이 된 것이다. 이에 降三世三昧에 머물면서 대자재천을 降伏받는 것과 六曼茶羅를 설하고 金剛界三十七尊을 설해서 밝혔다. 이 모두가 敎主智法身妙德을 나타낸 것에 불과한데 그의 覺證을 구체적으로 보인 것이 금강계만다라요, 그의 실천법이 五相成身觀으로 후기 인도 및 티벳밀교는 모두 진실섭경을 중심으로 한 금강정경계통의 밀교로서 大日經을 중심으로 한 중국 한국 일본 등의 밀교와 다르다.

 

북방불교(北方佛敎) : 紀元前 3세기 아쇼카왕의 전도사를 파견후 인도 북부에 발달하여 티벳 · 중국 · 우리 나라에 전파된 불교의 총칭. 이 지방에 현존하는 경전은 세일론(錫崙) 미얀마(緬甸)등 소위 남방불교국의 經典이 소승교이나 대승경전이 이 지역에 많다. 소승과 대승은 현저한 차이점이 있어 지역상으로 구분하여 북방불교라 한다.

 

남방불교(南方佛敎) : 北方불교의 . 인도의 아육왕 때에 三藏(· · )을 결집하고 여러 지방에 사신을 파견하여 불교를 확장, 그때 수나가 · 울다라는 미얀마 남부에, 마헤타 · 수미나 등은 세일론 방면으로 가서 포교를 했다. 그뒤 이 지방에 전파된 불교는 巴利語로 된 경전을 수용해서 소승교를 받들었다. 이를 북인도로부터 서장 · 중국 등지에 전파된 梵語系의 경전을 쓰는 대승(북방)불교와 구별하기 위해 남방불교라 한다.

 

중관론(中觀論) : 중론(中論).中觀論의 약칭. ...중관론4. 용수보살이 저술하고, 구마라집이 번역함. 구마라집은 여기에 梵志 靑目의 해석을 붙이다. 十二門論 · 百論과 함께 三論宗所依論. 그 내용은 가장 철저한 中道를 주장하여 하고 다시 中道에 집착하는 견해도 하여 八不中道 無所得中道를 말하다. 주석서로 법사가 저술한 12, 元康이 저술한 6권이 있음.

 

삼론(三論) : 三論宗이 의지하는 論藏.

(1) 中論. 대승 中實의 이치를 거듭 밝혔으므로 中論이라 이름함. 용수보살이 저술한 5(실은 446) 27이 있다. 앞의 25은 대승의 迷執을 파하고 대승의 실다운 이치를 편 것이며, 뒤의 2은 소승의 迷執을 파하고 소승의 실다운 뜻을 펴낸 것이다. 바라문의 靑目이 해석을 하고, 나라의 구마라집이 刪補하였음. 번역하여 4권이 됨.

(2) 十二門論. · · · 은 모두 용수보살이 저술하고 밝힌 법문이 12이므로 十二門論이라 함. 十二門은 모두 대승의 迷執을 파하고 대승의 실다운 이치를 펴낸 것. 구마라집의 번역에 1권이 있음.

(3) 百論. 용수보살의 제자 提婆보살이 저술한 것으로 원래 20品 百偈이었으므로 百論이라 한다. 그러나 뒤의 1050는 번역되지 않았으므로 現本은 사죄복 · 파신 · 파일 · 파이 · 파정 · 파잔 · 파인중유과 · 파인중무과 · 파상 · 파공의 10뿐이다. 3세기경에 提婆가 용수보살의 一切皆空論을 이어서, 죄와 복이 實有라 하며, 혹은 을 실재한 것이라 믿고, 모든 법이 항상하다는 外道妄執과 만물을 내는데, 因中가 있다고 하여 因果一如를 말하는 數論가운데 가 없다고 하여 因果가 다르다고 말하는 勝論師 등을 꾸짖어 그 주장을 깨뜨린 것.

 

천태(天台) : (1) 天台宗의 준 말. (2) 天台山에 있었던 智顗(지의)를 가리키기도 한다.

 

열반경(涅槃經) : 의 원명은 大般涅槃經(범어는 Mahaparinirvana-sutra)으로 소승의 대반열반경과 이름을 같이 하기 때문에 이를 소승열반경이라 이름 부르는 데에 반하여 이 은 대승열반경이라 하는데, 대승불교권에서 흔히 열반경이라고 줄여서 부를 때에는 이 대승열반경을 말한다. 소승열반경에 비해서 이 대승열반경이 가지는 특색은 소승열반경이 부처님께서 돌아가신 것을 사건 중심으로 서술한 것에 비해 이 은 그러한 사건의 철학적 · 종교적 의미가 강조되고 있다는 데에 있다. 그리하여 이 은 형식을 통해서 첫째, 佛身常住, 둘째, 열반의 常樂我淨, 그리고 셋째, 일체 중생의 悉有佛性이라는 세 가지의 사상을 밝히고 있는 것이다.

 

길장(吉藏) : (549~623) 중국 三論宗 스님으로 수나라 때의 金陵人이며 성은 , 그 조상은 安息國 사람으로 安世高의 후손이다. 13세에 興王寺 法朗에게 출가하여 <百論>을 배우고, 19세에 이를 보지 않고 외웠으며 그 뒤 진망산에 가서 嘉祥寺에 머물면서 <中論> <百論> <十二門論> 등의 주석을 했다. 후세에 그를 嘉祥大師라고 함은 그가 머물던 절에서 온 것이며 606(대업 2)煬帝의 부름으로 揚州 慧日道場에 있다가 日嚴寺로 옮겨서 敎法을 넓히고, 한편으로는 경전을 쓰고 불상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고, 나중에 實際寺·定水寺 두 절에 있었다. 高祖의 부름으로 延興寺에 있었고, 武德 6년에 목욕재계하고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면서 <死不怖論>을 짓고 나이 75세에 入寂하다. 평생에 三論講說을 백여 번이나 해서 三論宗再興의 시조라고 부르며, 저서로는 <三論玄義> <維摩經義疏> 40여 부가 있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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