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행(解行)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知解와 수행을 아울러 일컫는 말. 곧 이치를 알고 일을 행하는 것.
① 불교의 認識的 부문, 곧 수행하는 사람이 지혜의 힘에 의하여 理論敎義를 了解하는 것을 解 또는 解門. 실천적 부문, 곧 그 了解한 것을 몸소 실천에 옮기는 것을 行 또는 行門. 이 둘은 수행하는 이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것이므로, 예부터 解를 눈에 行을 발에 비유함. 바른 길을 걸어가려면 눈과 발이 서로 떨어지지 않고, 반드시 함께 하여야 하므로 知目行足이라 한다.
② 安心과 起行. 곧 신앙과 이와 함께 일어나는 행동을 말함.
참고
지해(知解) : ① 깨달아 앎. ② 알음알이.
수행(修行) : 敎法을 몸에 지녀 갈고 닦아 실천하는 일. 불교에서는 깨달음을 찾는 마음을 발하여(發心), 그 願望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행하고, 그 결과로서 깨달음을 펼친다고 한다. 수행이란 특히 頭陀苦行 또는 廻國巡禮란 뜻으로 쓰고 이를 행하는 사람을 修行者, 또는 行者라 부르기도 한다. 성문 · 연각 · 보살이 각각 究極의 경지에 이르기까지의 세월에 대하여 성문은 三生六十劫, 연각은 四生百劫, 보살은 三祇百劫을 요한다고 한다. .....
행(行) : ① 身 · 口 · 意의 조작을 말함. 또는 內心이 外境에 가는 것이 心行과 같음. 일체의 有爲法을 말한다. 유위법은 緣을 따라서 일어나고, 만들어진다는 뜻. 또는 이것이 항상 변화하여 생멸하는 것이므로 遷流의 뜻으로 해석함.
(1) 五蘊의 하나. 行蘊의 약칭.
(2) 十二因緣의 하나. 무명을 근원으로 하고, 감각 등 여러 가지를 발생하는 신 · 구 · 의 三業.
(3) 諸行無常의 行은 변화하는 現象諸法.
② 동작 또는 행위의 뜻. 몸소 실천해 나아가는 행.
(1) 明行足의 행. 부처님이 지혜와 함께 행의 체험자임을 나타내는 것.
(2) 願行의 행. 理想과 희망에 이르기 위한 수행.
(3) 敎行의 행.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한 실행.
(4) 心行의 행. 정토문에서 安心의 對, 안심에서 일어나는 행.
(5) 六度萬行의 행. 번뇌를 對治하는 것. 이 행은 번뇌가 많음을 따라서 그 수도 많으므로 萬行.
(6) 이 밖에 四安樂行 · 五行 · 十行 · 難行 · 易行 · 正行 · 雜行 등의 행은 모두 행위 · 수행 등의 행이다.
지목행족(知目行足) : 깨달음에 이르기 위해서는 두 가지 중요한 요소인 지혜와 行業을 겸비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을 智度論 卷八十三에 「눈이 있고 발이 있어야 淸凉地에 들어 갈 수 있다」고 비유하고 있다. 천태종에서는 敎門을 智目이라 하고 觀門을 行足이라 했으며 敎觀雙修 곧 이론적 연구와 실천적 수행을 함께 함으로써 비로소 깨달음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함.
해행상응(解行相應) : 理解와 실행. 이해와 실천이 서로 順應하여 어기지 않음. 또는 학문에 의하여 이론적 지식을 얻고 그 지식은 반드시 실천하는 것.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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