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념처(總相念處)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四念處 가운데 하나로 三賢位의 제3. 또 小乘七加行位의 제3. 念處는 지혜의 힘으로 능히 身·受·心·法의 所觀의 경계를 念한다는 뜻. 總相은 別相의 對語로 身·受(感覺)·心·法의 네 경계를 각각 나누어서 苦·空·無常·無我의 원리를 觀하는 것을 別相念處라 하고, 위의 네 경계를 총합적으로 觀하여 苦·空·無常·無我의 원리를 사무치는 것을 總相念處라 한다.
참고
사념처(四念處) : 新譯은 四念住라고 한다. 소승의 수행자가 3賢位에서 5停心觀 다음에 닦는 觀. 身念處 · 受念處 · 心念處 · 法念處의 네 가지를 말한다.
(1) 身念處. 부모에게 받은 육신이 부정하다고 관하는 것.
(2) 受念處. 우리의 마음에 즐거움이라고 하는 음행 · 자녀 · 재물 등을 보고, 樂이라 하는 것은 진정한 樂이 아니고, 모두 고통이라고 觀하는 것.
(3) 心念處. 우리의 마음은 항상 그대로 있는 것이 아니고, 늘 변화 생멸하는 무상한 것이라고 觀하는 것.
(4) 法念處. 위의 셋을 제외하고, 다른 만유에 대하여 실로 自我인 實體가 없으며, 또 나에게 속한 모든 물건을 나의 소유물이라고 하는데 대해서도, 모두 일정한 소유자가 없다고, 無我觀을 하는 것이 四念處觀을 身 · 受 · 心 · 法의 순서로 각각 觀하는 것을 別相念處觀, 總合하여 觀하는 것을 總相念處觀이라 한다.
삼현위(三賢位) : 修行의 階位.
① 小乘의 三賢. 열반의 證果(해탈)를 가져오는(순응)작용이 있는 有漏의 善根(順解脫分)을 修證하는 단계로서, 外凡의 자리라고도 한다. 즉, 五停心(觀)位·別相念住位(別相念處位)·總相念住位(總相念處位)의 셋이 그것이다. 여기에 四善根位(內凡位)를 더하며 7方便位라 하고 見道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적인 수행의 階位라고도 한다. 五停心(觀)이란 五停心觀에 의해 貪·瞋·癡·我見·散亂心의 5종의 마음을 눌러서 견제하는 位. 別相念住位란 身·受·心·法을 개별적으로 순서있게 不淨·苦·非常·非我라는 自相(獨自인 모습)을 觀하고, 또한 그 어느 것도 非常·苦·空·非我라는 그 共相(共인 모습)을 觀하는 四念住를 닦는 位. 總相念住位란, 四念住의 전체가 그대로 非常·苦·空·非我라고 하는 共相을 觀하는 位이다. 이 중 五停心位는 奢摩地(마음을 가라앉히는 것. 止)를 성취하고 다음의 2位에서는 毘鉢舍那(觀)를 성취한다.
② 大乘의 三賢. 十地이전의 보살의 階位에 3階 30心의 구별이 있는 것. 또한 三十心이라고도 한다.
보통으로 瓔珞本業經 등에 기준하여 十住·十行·十廻向의 三階位를 여기에 해당시켜, 十信을 外凡位라고 하는데 대하여 內凡位라고도 한다.
총상(總相) : 총괄적 보편적인 양상을 總相, 개별적 특수적인 양상을 別相이라 한다. 예를 들면, 모든 有爲法에 통하는 無常·無我 등의 相이 總相인데 대해, 물에만 있는 濕相과 같은 것이 別相이다.
또 佛陀의 像을 보는데도 전체를 보는 것을 總相觀이라 하고 부분적으로 하나 하나를 보는 것을 別相觀이라 한다.
별상(別相) : ① 6相의 하나. 事事物物이 제각기 다른 모양. ② 총괄적 모양인 總相 위에 있는 부분적 모양.
별상념처(別相念處) : 별상념주위(別相念住位).→3賢位의 하나. 別相念處位라고도 함. 5停心位로부터 나아가면서 얻는 位로 이 位에서는 육신은 不淨, 受는 苦, 마음은 無常, 法은 無我라 하여 身·受·心·法의 4를 따로 따로 觀하면서, 몸은 淨, 受는 樂, 마음은 常, 法은 我라고 觀하는 네 가지 그릇된 所見을 깨뜨린 것.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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