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안(彼岸)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① 미혹의 생존인 이쪽을 차안(此岸)이라 한다. 이에 대해서 깨달음의 세계인 저쪽을 彼岸이라고 한다.
② 범어 paramita(波羅蜜多)의 번역. 자세히 말하면 到彼岸이라 번역한다. 곧 미혹의 이 세상에서 깨달음의 피안에 도달하는 것.
참고
미혹(迷惑) : ① 헤매는 것. 도리에 어두워 헤매는 것. 마음이 도리에 어두워 헤매고 정신이 어리둥절한 모습. 또 迷는 事理의 잘못됨을 말하고 惑은 事理에 밝지 못한 것을 말함. ② 남을 미혹하게 하는 것. ③ 술 등에 耽溺하는 것.
차안(此岸) : 生死의 세계. 이 언덕. 열반을 저 언덕(彼岸)이라 하는데 대하여, 생사를 차안이라 함.
바라밀다(波羅蜜多) : 바라밀(波羅蜜).→범어 paramita의 음역. 波羅蜜多라고도 쓰고, 到彼岸 · 度無極 · 度라 번역함. 미혹의 이 언덕에서 깨달음의 저 언덕에 이른다는 뜻으로 보통 보살이 그것에 의지해 닦는 行을 말함.
① 六波羅蜜. 六度라 번역한다. 大乘의 보살이 實踐修行하지 않으면 안되는 여섯 가지 行으로 六度의 行이라 한다.
布施波羅蜜(檀波羅蜜. 완전한 자비를 베풀음) ·
持戒波羅蜜(戒波羅蜜. 敎團의 규정을 완전히 지키는 것) ·
忍辱波羅蜜(羼提波羅蜜. 완전한 인내) ·
精進波羅蜜(毘梨耶波羅蜜. 완전한 노력) ·
禪定波羅蜜(禪那波羅蜜. 완전한 마음의 통일) ·
智慧波羅蜜(般若波羅蜜. 완전한 지혜. 곧 인간적인 理性을 초월한 무분별의 지혜. 이것은 布施를 하여 布施波羅蜜답게 하는 것. 곧 五波羅蜜의 근거가 되는 것으로 그런 까닭에 모든 부처님의 어머니라 일컫는다).
② 十波羅蜜. 十度라 번역하고 十勝行이라고도 함. 六波羅蜜을 얻기 위한 도움이 되는 다음의 四波羅蜜을 六波羅蜜에 더한 것.
方便波羅蜜(중생을 제도하기 위한 완전한 수단방법) ·
願波羅蜜(깨달음의 지혜[菩提]를 얻어서 중생을 제도하려고 하는 훌륭한 願) ·
力波羅蜜(바르게 판단하여 수행하는 완전한 힘) ·
智波羅蜜(깨달음의 즐거움을 받고서 또 중생을 깨달음에 인도하는 완전한 지혜).
③ 四波羅蜜이라 함은
常波羅蜜(완전한 영원성) ·
樂波羅蜜(완전한 안온성) ·
我波羅蜜(완전한 주체성) ·
淨波羅蜜(완전한 淸純性)의 넷으로, 涅槃(깨달음)에 갖추어진 네 가지 훌륭한 특질(四德).
④ 密敎에서는 金剛界曼茶羅의 대일여래를 중심으로 하는 金剛波羅蜜(東方) · 寶波羅蜜(南方)을 중심으로 하는 法波羅蜜(西方) · 業波羅蜜(北方)의 四보살을 四波羅蜜(보살)이라 한다.
도피안(到彼岸) : 범어 paramita. 波羅蜜多의 新譯. 생사의 바다를 초월하여 열반의 언덕에 도달하는 正道를 말함.
정도(正道) : ① 正眞의 師道, 三乘所行의 無漏道란 뜻. 一切法의 根本體性은 차별을 뛰어 넘어 一味平等한 絶對無爲의 경지이며 이것을 體達한 無漏智로 마침내 菩提涅槃을 證得하고 佛果에 이르게 하므로 이것을 正道라 한다. ② 八正道分을 가리킴.
도피안법(到彼岸法) : 고통의 세계로부터 열반의 저 언덕에 도달할 수 있는 여섯 가지 덕목. 곧 보시 · 지계 · 인욕 · 정진 · 선정 · 지혜 등을 말하는 것.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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