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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여무위(眞如無爲)

근와(槿瓦) 2018. 3. 16. 02:17

진여무위(眞如無爲)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六無爲의 제6. 眞如는 그 法性眞實如常하므로 이렇게 이름한 것. 주관적 我執과 객관적 迷惑法執空寂한 때에 나타나는 으로 인연의 造作이 미치지 않는 境界이므로 無爲라 한 것. 앞의 5無爲(虛空無爲·擇滅無爲·非擇滅無爲·不動無爲·想受滅無爲)法性, 眞如無爲法性를 나타내기 위한 假名이다.

 

참고

무위(無爲) : 범어 asamskrta의 번역으로 有爲에 상대된다. 因緣에 의해서 作爲되는 것이 아니고, 생멸변화를 여읜 常住絶對을 일컬으며, 자세히는 無爲法이라고 한다. 본래는 涅槃異名이지만 뒤에는 열반이란 말 이외에도 여러 가지 無爲를 세워서 三無爲·六無爲·九無爲 등의 이 있게 되었다.

三無爲有部 등의 로서 擇滅·非擇滅·虛空을 가리키며, 六無爲唯識宗로서 三無爲不動無爲·想受滅無爲·眞如無爲를 더한 것을 말한다. 다만 종의 無爲法이 따로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眞如法性에 대해서 설명하는 방법 여하에 따라서 거짓으로 종의 이름을 세운 것에 지나지 않는다.

예컨대 眞如無障礙임을 허공에 비유해서 虛空無爲라고 한다. 본래 自性淸淨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非擇滅無爲라고 한다. 第四靜慮滅盡定에서 나타나는 眞如不動無爲·想受滅無爲라고 하는 것과 같다.

眞如는 말이나 생각을 초월한 것으로 더구나 有爲法 밖에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란 뜻에서 假設이지만, 다만 眞如에 의해서 眞如의 뜻 위에 이러한 六無位를 세운 것을 依如六無爲라고 했다.

 

진여(眞如) : 사물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 사물의 本體로서 진실로 영원불변한 것이란 의미로 眞如라고 이름한 것이다. 如如·如實·등으로 부르며, 대승에서는 萬有本體를 일컫는다.

阿含에서는 緣起理法이 영원불변의 진리임을 진여라고 한듯하다. 異部宗 輪論에 의하면 化地部에서는 九無爲를 설하는 가운데 善法眞如·不善法眞如·無記法眞如·道支眞如·緣起眞如를 들고 있는데, 이것은 ··無記三性이나 八聖道緣起理法이 진실로 영원불변한 일을 진여라고 한다.

대승에서는 모든 존재의 본성이 人法二無我이며 모든 차별적인 을 초월해서 절대의 하나인 것을 진여라 이름했으며, 또 이것을 여래의 법신의 自性으로 삼는다. 佛地經論卷七에는 진여란 모든 현상(諸法)實性이라고 하고 그 一味이지만 을 따라서 종종의 구별이 있으며 일체법과 不一不異로서 그 를 보고자 하면 사고도 언어도 미치지 못하는 경지지만 모든 거짓이나 그릇된 견해를 여의고 있다는 점에서 억지로 진여라 이름했다. 또 모든 이 의지하는 바가 되므로 法界, 損減을 여의었으므로 實有, 增益을 여의었으므로 空無, 다만 이것만이 진실이므로 實際, 無分別智의 깨달음이므로 勝義라고 거짓 이름했다고 한다.

진여의 異名으로 大般若經卷三百六十에는 眞如·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十二名이라 함.

大乘阿毘達磨雜集論卷二에는, 眞如·空性·無相·實際·勝義·法界六名,

法華玄義卷八下에서는, 實相·妙有·眞善妙色·實際·畢竟空·如如·涅槃·虛空·佛性·如來藏·中實理心·非有非無中道·第一義諦·微妙寂滅14종의 이름을 들고 있다.

一如·一如法界·一法界·眞如實相·眞如一實·眞實際·眞勝義諦등으로도 이름하며 그 모습이 절대평등함을 뜻하며 一相이라고도 한다.

解深密經卷三에는 七眞如를 설하고,

(1) 緣起理法流轉眞如.

(2) 諸法實性實相眞如.

(3) 萬法唯識理法了別眞如.

(4)~(7) ···도의 四諦를 차례로 安立眞如·邪行眞如·淸淨眞如·正行眞如라고 하는데 實相眞如이외의 6종을 진여라고 일컫는 의미에 대해서는 그 각각의 理法이 그 자체 그대로 영원불변하므로 진여라고 한다는 설과 그 理法자체를 진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實相眞如의 나타난 모습의 種別이라고 하는 설이 있다.

法相宗說. 成唯識論卷九에서는 진여란 허망한 분별법을 여읜 人法二無我의 본성으로 三性 가운데 圓性實性에 해당한다고 했다. 에서는 모든 현상은 아뢰야식으로부터 생겨난 것이라고 주장하고, 진여는 현상을 초월한 絶對靜的한 것으로 그 자체는 결코 현상이 될 수 없는 것(眞如凝然不作諸法)이라고 한다.

 

아집(我執) : 人我法我가 있다. 人我는 나의 主觀의 중심으로서 지배능력을 가지고 항상 변하지 않는다고 하는 생각인데, 人我가 존재한다고 하는 생각에 집착하는 것이 我執이다. 그 가운데, 인간이 본래 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先天的 아집. 俱生의 아집(俱生起의 아집이라고도 한다),

그릇된 가르침 등에 의해서 일어나는 後天的 아집, 分別의 아집(分別起의 아집이라고도 한다)2종으로 나눈다

法執이라 함은, 法我, 곧 모든 존재에 그 자체의 본질인 무엇인가 實體的인 것이 있다고 하는 생각에 집착하는 것을 말하고, 여기에도 똑같이 俱生分別2종 구별을 세운다. 我執法執을 합하여 二執이라고 한다.

 

미혹(迷惑) : 헤매는 것. 도리에 어두워 헤매는 것. 마음이 도리에 어두워 헤매고 정신이 어리둥절한 모습. 事理의 잘못됨을 말하고 事理에 밝지 못한 것을 말함. 남을 미혹하게 하는 것. 술 등에 耽溺하는 것.

 

공적(空寂) : 모든 사물은 實體性이 없이 空無한 것.

 

인연(因緣) :  및 결과()를 생기게 하는 내적인 직접원인이 이고, 외부에서 이를 돕는 간접적인 원인이 이다. 이것을 內因·外緣이라 하고 親因·疏緣이라고도 한다. 廣義로 해석하여 을 합쳐서 이라 하고 이와 같이 이라고도 한다.

일체의 존재는 모두 因緣으로 낳고 인연으로 한다. 인연에 의해서 생기는 것을 因緣生·緣生·緣成·緣起 등이라고도 한다. 이와 같이 因緣으로 生滅하는 道理를 인연생멸의 라 한다.

그와같이 인연에 의해 생멸하는 一切法이 그대로 空的 존재란 뜻으로 道理因緣 이다.

 

경계(境界) : 이라고도 한다.

感覺器官() 認識을 주관하는 마음()의 대상을 가리킨다. 예컨대 눈과 眼識(視覺)에 의해서 보게 되는 (·모양)이 그것이니, 여기에 五境, 六境의 구별이 있다. 唯識宗에서는 三類境이 있으며, 內境·外境, 眞境·妄境, 順經·逆經 등으로 나눈다.

자기의 힘이 미칠 수 있는 범위. 分限. 無量壽經 卷下에는이 뜻이 弘深하여 나의 경계가 아니다라고 했다.

 

망경(妄境) : 잘못된 생각에서 생기는 허망하고 진실치 못한 세계.

 

법성(法性) : 법의 體性이란 뜻. 우주의 모든 현상이 지니고 있는 진실 불변한 본성. 眞如法性·眞法性·眞性이라고도 하고 眞如의 다른 이름이라고도 한다.

智度論卷三十二에는 諸法에 대한 각각 (현상의 차별적인 )實相이 있다.

예컨대 , 모두 초를 불에 닿게 하면 녹아버려 이전의 을 잃어 버리듯이 고정적인 것이 아니므로 그것을 분별하여 찾아보려고 하면 끝내 찾아낼 수 없다(不可得). 찾아낼 수 없으므로 이며, 곧 그 인 것이 諸法眞相이라고 설명한다. 인 것이 모든 差別相에 대해 전부 동일하므로 그런 의미에서 라 하고,

모든 이 똑같이 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에서 法性이라고 하며, 또한 예컨대 黃石 속에 의 성질이 있듯이 일체 世間法 속에 모두 열반의 법성이 있어서 이 諸法 본연의 實性法性이라 설명한다. 일반적으로는 법성을 如來藏과 구별하여 광범위하게 일체법의 實性이란 뜻으로 사용하지만, 여래장과 같은 뜻이라고 하는 도 있다.

 

육무위(六無爲) : 唯識宗에서 무위법이 어떤 것인지를 설명하기 위하여 假設6종의 이름을 세움.

(1) 虛空無爲. 걸림없음을 성품으로 하여 다른 것을 장애하거나 다른 것에 장애됨이 없어 허공·공간과 같은 무위.

(2) 擇滅無爲. 지혜로 簡擇·判定하는 힘에 따라 얻는 무위.

(3) 非擇滅無爲. 지혜의 힘에 의하지 않고, 생길 인연이 없어서 나타나는 무위.

(4) 不動無爲. 4에 들어가서 선정의 장애를 여의고 얻는 무위.

(5) 想受滅無爲. 滅盡定에 들어 를 멸한 곳에 나타나는 무위.

(6) 眞如無爲. 진여가 곧 무위임을 말한다.

 

허공무위(虛空無爲) : 三無爲의 하나. 有部宗에서 세운 것. 허공은 온갖 곳에 두루 가득하여 다른 것을 장애하지 않고, 또 다른 것에 장애되지도 않으므로 無爲라 함. 이 허공이 無爲이므로 만물은 각각 그 처소를 얻어서 질서가 정연하여 혼란하지 않고, 존재할 수 있다. 大乘 六無爲의 하나. 眞如를 말한다. 모든 장애를 여읜 곳에 나타나는 것이므로 虛空無爲라 함. 唯識論에서 6無爲를 세움. 에서 세운 허공무위는 실존의 법이 아니고, 부처님이 증득한 法性上六無爲 가운데 一相이 된다.

 

택멸무위(擇滅無爲) : 擇滅이라는 無爲. 구사론에선 三無爲의 하나. 護法唯識說에선 六無爲의 하나. 簡擇의 힘으로 여러 가지 잡념을 멸하여 究竟엔 진리를 얻는 까닭에 擇滅無爲라고 한다. 簡擇이란 지혜이고, 雜染이란 번뇌이다.


비택멸무위(非擇滅無爲) : 3無爲의 하나. 은 상대법인 有爲法하는 것이니 생사·번뇌를 滅盡하고나서 畢竟不生無爲를 말한다.


부동무위(不動無爲) : 6無爲의 하나. 色界 4禪天에서 얻은 眞如. 苦樂麤動을 여의고 얻은 寂靜無爲의 경계이므로 이렇게 이름.


상수멸무위(想受滅無爲) : 六無爲의 하나. 眞如聖者滅盡定에 들어가 想受, 外界의 사물을 마음에 받아 들이고 그 위에 想像을 더하는 정신작용과 을 느끼는 정신작용을 할 때에 일어나는 것이므로 眞如를 이렇게 이름한다.


제사선(第四禪) : 색계 四禪天의 제4. 여기에 無雲·福生·廣果·無想·無煩·無熱·善現·善見·色究竟9이 있다. 곧 이 하늘은 ·(思慮分別)(喜樂) 등을 버리므로 마음이 平靜·等正한 경계의 제4禪定에 의해 나는 하늘이므로 이렇게 이름.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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