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상성도(八相成道)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八相示現 · 八相作佛 · 釋迦八相 · 八相이라고도 한다. 석존이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여덟 가지 모습으로 나타내신 것. 成道는 八相의 하나이다. 깨달음이 열리는 것은 八相의 중심이라 八相成道라 한다. 이에 여러 가지 설이 있다.
① 下天(兜率天에서 白象을 타고 이 세상에 내려 오심) ·
託胎(入胎라고도 한다. 흰코끼리를 타고 마야부인의 오른쪽 겨드랑이로부터 태내에 들어간 것) ·
降誕(出胎라고도 한다. 마야부인의 오른쪽 겨드랑이에서 출생) ·
出家 ·
降魔(보리수밑에 앉아서 악마를 항복시킨 것) ·
成道(깨달음을 얻는 것) ·
轉法輪(설법 · 교화) ·
入涅槃(入滅이라고도 한다. 구시나가라에서 入寂) 이것을 보통 小乘八相이라고 한다. 그러나 중국에서 생긴 설이라고 한다.
② 降魔를 빼고 住胎(母胎안에서 諸天을 위하여 설법)를 넣음. 이 주장은 기신론에서 나오나 보통 大乘八相이라고 한다.
참고
팔상(八相) : 부처님의 생애에서 여덟 가지 중요한 사항. 그 여덟 가지 중에서 成道가 중심이므로 八相成道라 한다. 부처님의 일생동안의 모습을 헤아리는데 여러 가지 의견이 있으나 보통 다음을 가리킨다.
(1) 降兜率相. 前生의 석존이 도솔천에서 白象을 타고 이 세상에 내려온다. 이 때 광명을 내며 대지가 진동하고 악마가 자취를 감추고 日月星辰도 빛을 잃고 天龍 등의 異類 등도 驚怖하고 5瑞를 나타낸다.
(2) 託胎相(入胎). 마야부인의 오른쪽 겨드랑이로 들어가서 모태에서 잉태하게 된다.
(3) 出胎相. 4월 8일 탄생. 마야부인의 오른쪽 겨드랑이를 통하여 태어나서 7보 걸어가서 天上天下唯我獨存이라고 선언한다.
(4) 出家相. 無常을 觀하여 수도하고저 白馬를 타고 마부를 대동하고 왕궁을 빠져나가다.
(5) 降魔相. 6년의 고행후 보리수 밑에서 正覺하고자 함을 눈치채고 악마들이 행동이 좁혀지고 있음을 두려워서 가진 수단을 다하여 석존의 명상을 방해하는 극적 장면이 전개된다. 그러나 악마의 유혹 · 협박을 모두 무찌른다.
(6) 成道相. 臘月(12월) 8일 깨달음을 열고 불타의 자리에 이르렀다. 35세 때 覺者가 되었다.
(7) 轉法輪相(初法輪). 녹야원에서 비구에게 설법했다. 이후 계속해서 교화시대가 45년간 계속된다. 이때 여러 가지 파란이 겹쳐 평탄하지 않았다.
(8) 入滅相(入涅槃). 80세 때 구시나가라城 근처 沙羅雙樹 밑에서 마지막 설법을 끝내고 열반에 들어갔다. 2월 15일로 전해진다.
성도(成道) : 佛道를 완성한다는 뜻. 成佛 · 得佛 · 得道 · 成正覺이라고도 한다. 보살이 수행을 완성하고 부처님의 깨달음을 펴는 것(八相成道). 석존은 보리수 밑에서 成道한 것으로 전해 오지만 그 年月日時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다. 중국에서는 臘月(12월 8일)설이 행해지고 있다. 이날 행하는 법회를 成道會 · 臘八會라 하여 이날을 특히 선종에서 지키고 있다.
天台宗에서는, 三乘敎의 보살은 초 · 제2 · 제3 阿僧祗劫 및 百大劫의 네 단계의 수행계단을 거친뒤 成道하므로 四階成道라 한다.
단 有部 등의 小乘敎에서는 이것을
(1) 3阿僧祗劫
(2) 百大劫
(3) 菩薩最後身에서 九地중 下八地의 번뇌를 끊는 것.
(4) 三十四心斷結成道에 4단계가 있다.
마야부인(摩耶夫人) : 범어 Maha-maya로 大術 · 大幻 · 大智母 · 天后라 번역된다. 摩耶라 줄여서 쓰기도 함. 天臂城의 善覺長者의 長女로 싣달타의 아버지 정반왕의 부인이 되다. 싣달태자를 낳고 7일만에 죽어 도리천에 태어났다고 함. 衆訐摩訶帝經 2에는 酥鉢羅沒駄王의 왕비가 임신하여 9개월만에 딸을 낳으니 용모가 단정하고 모두 상이 다 잘 갖추어져 복덕과 지혜가 세상에서 가장 훌륭하다 하였다. 모든 사람이 이같은 복상을 보고 모두 신기한 일이라 하여 毘首竭摩天이 만든 것이라 하고 혹은 幻術이나 조화로 만들어진 것이라 하였다. 태어난지 21일이 되자 왕이 딸을 위해 신하들을 모아놓고 축하를 받으며 이름을 摩耶라 했다.
그 딸의 몸에 八乳가 있어 점술가가 점을 치며 이 아이는 뒤에 반드시 귀한 아들을 낳아 灌頂王의 자리를 이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佛本行集經 5에는 가비라성과 멀지 않은 곳에 한 城이 있어 天臂라 하였다.
그 천비성에 善覺이 살고 있었으며 이 장자가 여덟명의 딸을 낳으니 (1) 爲意 (2) 無比意 (3) 大意 (4) 無邊意 (5) 髻意 (6) 黑牛 (7) 瘦牛 (8) 摩訶波闍跋提였고 爲意와 摩訶波闍跋提 두 딸은 왕비가 되었다고 하니 두 딸중 爲意가 마야부인이라 한다.
도솔천(兜率天) : 범어 Tusita-deva의 음역으로 욕계 六天의 넷째 하늘에 해당함. 覩史多 · 鬪瑟哆 · 兜率陀 · 兜術이라고도 쓰며, 上足 · 妙足 · 喜足 · 知足이라 번역한다. 수미산 꼭대기로부터 12만 유순 위에 있는 하늘이라 한다. 七寶로 만든 아름다운 궁전이 있고, 한량없는 하늘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內院 · 外院이 있으니, 外院은 일반 天衆의 欲樂處이고 內院은 미륵보살의 淨土를 말한다.
미륵보살은 一生補處菩薩로서 여기에 있으면서 하늘나라 사람들을 제도하며 남섬부주에 下生하여 성불할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 하늘은 아래로는 四天王 · 忉利天 · 夜摩天이 欲情에 잠겨 있고 위로는 化樂天 · 他化自在天이 들뜬 마음이 많은데 비해 잠기지도 들뜨지도 않으면서 五欲樂에 만족한 마음을 냄으로, 다음에 성불할 補處보살이 머문다고 한다.
사바세계에 나는 모든 부처님은 반드시 이 하늘에 계시다가 성불한다고 함. 이 하늘 사람의 키는 2리, 옷 무게는 1銖 반, 수명은 4천세, 인간의 4백세가 이 하늘의 1주야라 한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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