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誓願)이란?

홍서(弘誓)

근와(槿瓦) 2018. 3. 15. 01:01

홍서(弘誓)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넓고 큰 서원. 보살이 스스로 깨닫고 또 다른 사람을 널리 제도하고자 서원을 세워 마음속으로 맹서하는 것. 또 그 서원. 그것이 勇悍()하고 견고한 것을 갑옷과 투구로 비유하여 弘誓鎧라고 한다. 모든 보살에 통하는 서원에는 四弘誓願이 있다. 정토교에서는 법장보살(아미타불 因位의 이름)48大願, 특히 제18本弘誓願(本願·弘願·誓願·弘誓)이라고 한다.


그것은 보통의 思慮를 넘는 것이므로 難思弘誓, 중생을 제도할 수 있는 강력한 인연이 되므로 弘誓强緣, 중생을 깨달음의 세계로 건네주는 배의 역할을 하므로 弘誓의 배라 하고, 또 모든 것을 제도하는 것은 바다가 다 수용하여 하나로 하는 까닭에 弘誓海라고도 한다.

 

참고

서원(誓願) : 하여, 그것을 이루고자 맹서하는 것. 불타나 보살에게는 공통된 總願(四弘誓願)· 보살 개개의 別願이 있다. 淨土敎에서는 특히 아미타불의 本願을 가리켜서 誓願이라고 한다. 그것은 널리 모든 것을 구원하고자 하는 원이고 맹세이기 때문에 弘願 · 弘誓라 하고, 불쌍한 마음이 깊고 무겁기 때문에 重願이라 하며, 또 버리지 않는 서약이란 뜻으로 本誓라고도 한다. 誓願의 구제력을 誓願力이라 하고, 그 작용이 범부의 생각이 미치지 못하는 부사의한 경계이므로 誓願不思議라 한다. 誓願不思議他力중의 他力, 名號不思議他力중의 自力이라고 한다.

 

사홍서원(四弘誓願) : 모든 보살이 다 함께 일으키는 이므로 總願이라 한다. 四弘誓 · 四弘行願 · 四弘願行 · 四弘願 · 四弘이라고도 한다.

, 모든 중생 제도하기를 서원합니다. (衆生無邊誓願度) ·

모든 미혹 끊기를 서원합니다.(煩惱無盡誓願斷) ·

모든 경법 배우기를 서원합니다.(法門無量誓願知()) ·

완벽한 깨달음 얻기를 서원합니다.(佛道無上誓願證())4 가지.

讀誦할 때 宗派에 따라 · 多少異同이 있다.  · · · 를 배당하기도 하고 혹은 처음 하나는 利他, 뒤의 셋은 自利이다. 密敎에서는 煩惱無盡誓願斷 대신 福智無邊誓願集 · 如來無邊誓願事를 넣어 五大願으로 하고 五智의 작용으로 푼다.

 

법장비구(法藏比丘) : 法處 · 法積 · 法寶藏 · 作法이라고도 번역하며 아미타불이 부처되기 전 보살 때 이름이다. 아미타불은 본래 국왕으로서 발심 출가하여 스님이 되고, 호를 법장이라 하였다.

세자재왕불에게 48원을 세우고, 兆載永劫의 수행을 성취하였으며, 드디어 현재의 아미타불이 되어, 지금 극락세계에서 중생을 교화하며, 항상 법을 말씀하고 있다고 한다.

 

사십팔원(四十八願) : 부처님의 本願總願別願이 있으니, 別願인 아미타불 본원에 48이 있다. 아미타불이 法藏비구 때, 세자재왕 부처님 처소에서 세운 서원이다. 그 낱낱 의 이름은 諸師마다 같지 아니하다. 이것을 요약하면 攝法身願 · 攝淨土願 · 攝衆生願이라고 할 수 있다.

(1) 惡趣無名願. 극락 정토에는 악한 세계가 없기를 원하며,

(2) 惡道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 악도에 떨어지지 않기를 원하며,

(3) 同眞金色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금색 몸빛 이루기 원하며,

(4) 形貌無差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 모습이 같기 원하며,

(5) 成就宿命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 숙명통을 성취하기 원하며,

(6) 生獲天眼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 천안통을 얻기 원하며,

(7) 生獲天耳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 천이통을 얻기 원하며,

(8) 悉知心行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 타심통을 얻기 원하며,

(9) 神足超越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신족통을 얻기 원하며,

(10) 淨無我想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나라는 생각이 없기를 바라며,

(11) 決定正覺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바른 깨달음을 이루기 원하며,

(12) 光明普照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광명이 한량 없기를 바라며,

(13) 壽量無窮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수명이 한량없기 원하며,

(14) 聲聞無數願. 극락 국토에는 聲聞이 많기를 원하며,

(15) 衆生長壽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중생마다 장수하기 원하며,

(16) 皆獲善名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착한 이름 얻기를 원하며,

(17) 諸佛稱讚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부처님이 칭찬하기 원하며,

(18) 十念往生願. 열번의 염불로 극락 세계에 왕생하기를 원하며,

(19) 臨終現前願. 임종할 때에 아미타 부처님께서 나타나시기를 원하며,

(20) 回向皆生願. 염불하는 모든 중생이 극락 세계에 왕생하기를 원하며,

(21) 具足妙相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묘한 상을 구족하기를 원하며,

(22) 咸階補處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일생 보처에 오르기를 원하며,

(23) 晨供他方願. 새벽마다 시방 세계 부처님께 공양 올리기를 원하며,

(24) 所須滿足願. 극락 왕생하는 사람은 모든 것에 만족하기를 원하며,

(25) 善入本智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근본 지혜를 얻기 원하며,

(26) 那羅延力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부서지지 않는 몸을 얻기 원하며,

(27) 莊嚴無量願. 극락 국토에는 장엄이 한량 없기를 원하며,

(28) 寶樹悉知願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보배나무를 보고 깨닫기를 원하며,

(29) 獲勝辨才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훌륭한 변재를 갖추기를 원하며,

(30) 大辯無邊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거룩한 설법 한량 없기를 원하며,

(31) 國淨普照願. 국토가 청정하여 두루 비치기를 원하며,

(32) 無量勝音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거룩한 음성이 두루하기를 원하며,

(33) 蒙光安樂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광명을 받아 안락을 얻기 원하며,

(34) 成就總持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모두 다 생멸없는 진리를 성취하기 원하며,

(35) 永離女身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모두 다 여자의 몸 받지 않기를 원하며,

(36) 聞名至果願. 모두 다 아미타불의 이름을 듣고 성인의 과보를 얻기 원하며,

(37) 天人敬禮願. 하늘과 사람들이 모두 와서 공경하고 예배하게 되기를 원하며,

(38) 須衣隨念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저절로 의복이 얻어지기를 원하며,

(39) 纔生心淨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저절로 마음이 조촐하기를 원하며,

(40) 樹現佛刹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보배나무를 보고 무량불토를 보기 원하며,

(41) 無諸根缺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육근이 구족하기를 원하며,

(42) 現證等持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해탈 얻기를 원하며,

(43) 聞生豪貴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훌륭하고 귀한 몸을 받기 원하며,

(44) 具足善根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모두 다 좋은 마음씨가 구족하기를 원하며,

(45) 供佛堅固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모두 다 부처님을 지성으로 받들기를 원하며,

(46) 欲聞自聞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모두 다 마음대로 법문을 듣기 원하며,

(47) 菩提無退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모두 다 보리에서 물러서지 않기 원하며,

(48) 現獲忍地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생사없는 진리를 얻기 원함.

 

아미타불(阿彌陀佛) : 범어 Amitabha Buddha, Amitayus Buddha. 대승불교에서 가장 중요한 부처님의 한분. 阿彌陀婆(無量光, amitabha) · 阿彌陀庾斯(amitayus, 無量壽)라 음역한다. 이 중에서 (abha)光明의 뜻이며, 庾斯(ayus)의 뜻이다. 또는 無量淸淨佛 · 無量 · 阿密㗚多(Amrta, 甘露) · 盡十方無碍光如來라고도 한다. 阿彌多 · 阿弭跢 · 阿弭嚲라고도 쓰며 서방극락세계의 敎主의 이름이다.

이 부처님과 그곳의 극락정토를 주로하여 無量壽經 · 觀經 · 阿彌陀經하며, 화엄 · 법화 · 열반 등의 대승경전 이외에도 2백 수 십부의 경전에 설해지고 있다. 정토 3부경에 있는 이 부처님의 역사는 오랜 옛적 과거세에 世自在王佛의 감화를 받은 法藏210억의 많은 국토에서 훌륭한 나라를 택하여 이상국을 건설하기를 기원. 48원을 세워 자기와 남들이 함께 성불하기를 소원하면서 장구한 수행을 지나 성불하였으니 이가 바로 아미타불이다.

오랜 옛적에 성불한 아미타불(本佛)에 대하여, 이 부처님을 10겁 전에 성불한 아미타불(迹佛)이라 한다.

 

인위(因位) : 보살이 이 되기 위한 으로 修行을 하는 동안의 地位因位라 한다. 因位의 수행을 달성해서 얻은 果位라 한다. 因位 또는 因地라 하며 이 자리에 있는 사람을 因人이라 일컫는다. 果位는 또 果地 · 果上 · 果頭 등이라고 한다. 이 자리에 있는 사람을 果人이라 부른다. 천태종에선 果頭佛이라고도 한다. 果位境界果界라 함. 佛果功德은 바다와 같이 넓으므로 果界果海라고도 일컫는다.

깨달음을 열어 佛果證得하여 果界에 들어가는 것을 果界證入, 果界에는 모든 현상적 존재 모두가 顯現되는 것을 果界圓現, 一切圓滿한 것을 果界圓理라 한다. 果位에 있어 果德이라 한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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