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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인(八忍)

근와(槿瓦) 2018. 3. 12. 02:17

팔인(八忍)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忍可의 뜻이며 가 생기는 . 見道位에 들어가서 생기는 의 앞자리. 理法을 확실히 인정하고 안 無漏心을 말한다. 苦法忍·苦類忍·集法忍·集類忍·滅法忍·滅類忍·道法忍·道類忍을 칭한다. 8는 번뇌를 끊어버린 자리이다. 구사론의 교학에서는 見道位에서 無漏8을 얻는다고 하며 四諦에 대해서 말한다.

(1) 苦法忍. 욕계의 苦諦하여 생기는 무루심.

(2) 苦類忍. 색계·무색계의 苦諦를 관하여 생기는 무루심.

(3) 集法忍. 욕계의 集諦를 관하여 생긴 것.

(4) 集類忍. 색계·무색계의 集諦를 관하여 생긴 것.

(5) 滅法忍. 욕계의 滅諦를 관하여 생긴 것.

(6) 滅類忍. 색계·무색계의 멸제를 관하여 생긴 것.

(7) 道法忍. 욕계의 道諦를 관하여 생긴 것.

(8) 道類忍. 색계·무색계의 道諦를 관하여 생긴 것.

 

참고

() : 忍辱·忍耐·安忍 등의 뜻. 다른 侮辱惱害 등을 받아도 참고 견디어 성내지 않고, 스스로의 괴로움을 만나도 마음을 움직이지 않고, 진리를 깨달아서 認證하고, 위에  마음을 편안히 하는 것. 俱舍論光記 卷二十六에는, 에도 無瞋·精進··의 각 心所(마음의 작용)로 하는 4이 있다고 했다.

二忍.

(1) 生忍法忍. 智度論 卷六에는, 중생의 박해나 천대를 받더라도 그러한 違順(마음에 거스리는 대상과 마음에 흡족한 대상)에 걸리지 않고 참으며, 또 중생이 본래 한 줄을 알아 邪見 떨어지지 않는 것을 生忍(衆生忍), 온갖 것이 이며 實相이라고 하는 진리를 사무쳐 마음을 편안히 하여 움직이지 않는 것을 法忍(無生法忍)이라 한다. 同論 卷十四 이하에서는 의미를 다소 달리하여, 중생의 박해나 천대에 대해서 인내하는 것을 生忍, 心法(瞋恚憂愁 등 마음에 속하는 것非心法(寒暑風雨飢渴老病死등 마음에 속하지 않는 것)에 대해 인내하는 것을 法忍이라 했다.

(2) 世間忍(초심의 보살이 世間苦樂違順의 일을 만나서 인내하는 有相·有漏安忍)出世間忍(큰 보살이 法性安住하여 자재로히 가지가지의 작용을 나타내고, 특히 아무것에도 집착하는 바가 없는 無相·無漏安忍)[地藏十論經 九 福田相品].

三忍.

(1) 忍辱波羅蜜3. 耐怨害忍(다른 怨憎惱害 등을 받아도 堪忍한다安受苦忍(질병이나 天災 등의 괴로움에 핍박되어도 감내한다諦察法忍(觀察法忍이라고도 한다. 諸法不生不滅이라고 하는 진리를 밝게 인정하여 마음에 妄動이 없음)을 말하고, 뒤의 1은 앞의 2의 의거할 바가 된다(世親攝大乘論釋 7).

(2) 三法忍. 法理를 깨달아서 認證하고, 마음을 편안히 하는 것의 3. 音響忍(隨順音聲忍이라고도 한다. 불타의 설법 음성을 듣고 諸法道理를 알아서 진리에 安住하는 것柔順忍(思惟隨順忍이라고도 한다. 스스로 思惟를 돌리어, 諸法의 진리를 곧바로 安住하는 것無生法忍(修習無生忍이라고도 한다. 을 여의고 곧바로 의 진리에 맞추어 安住하는 것)을 말한다(無量壽經 卷上, 月燈三昧經 卷二). 三法忍을 얻는 것을 보살의 階位에 배속함에 古來諸說이 있다. 法位仁王經五忍前三忍을 배속하고, 慧遠은 똑같이 중간의 三忍에 배속하고, 憬興은 똑같이 第一伏忍三位로 하는 등이 그것. 특히 憬興, 무량수경의 三法忍極樂見樹에 대해서 하기 때문에, 그것은 과 다르지 않은 , 와 다르지 않은 , 四句하는 것이라고 하는 세가지 法理安住하는 것이라고 했다.

(3) ··三忍.

阿彌陀佛하고, 혹은 本願을 믿어서 얻는 이익인 無生法忍三名. 善導觀經疏序分義에는, 得無生法忍을 풀이하여 三忍의 이름을 들고 十信位의 보살이 얻는 이며 解行이상의 은 아니라고 했다. 이에 대해서 良忠十信位에서 얻기 때문에 信忍, 그때 환희하여 大悟하기 때문에 喜忍·悟忍이라 한다고 했으며, 證空他力觀門領解하는 것을 無生忍이라 하고, 그것은 本願을 믿어서 얻는 이익이기 때문에 信忍이라 한다고 했다.

(4) 천태종에서는 通敎三乘 共十地의 제1乾慧地의 보살을 伏忍, 2性地의 보살을 柔順忍, 3八人地·4見地의 보살을 無生忍이라 하여 이것을 三忍이라 한다.

四忍.

無生法忍(諸法自性空寂하여 本來無生이라고 忍可

無滅忍(諸法이 본래 不生하여 無滅이라고 忍可

因緣忍(諸法因緣에 의해서 생긴 것으로 본래 無自性이라고 인가함

無住忍(諸法은 본래 마음을 머물러 집착할 바가 아니라고 인가함)[思益梵天所問經 卷一].

五忍.

보살이 法理를 알아서 마음을 편안히 하는 정도에 의해서 세운 階位.

伏忍(번뇌를 눌러서 작용 못하게 하나 아직 斷滅하지 않은 地前三賢位 十住·十行·十廻向

信忍(無漏의 믿음을 얻은 ··三地

順忍(를 따라 無生에 향하는 ··六地

無生忍(諸法不生를 알아서 安住··九地

寂滅忍(모든 을 끊어서 寂靜安住第十地 佛果)[仁王般若經 卷上].

특히 앞의 4에 각각 상··, 뒤의 一忍에 상·하가 있기 때문에 十四忍이 된다.

六忍.

六忍法이라고도 한다. 보살의 階位6종의 法忍.

信忍(일체법의 을 믿은

法忍(일체법의 를 아는

修忍(中觀을 닦아서 일체법의 融合하는 것을 안

正忍(바르게 中道를 깨달은

無垢忍(번뇌의 더러움 없는 淸淨心信證

一切智忍(一切智를 얻어서 中道忍可한 최상의 )[瓔珞本業經 卷上].

十忍.

(1) 보살이 진리를 감내해서 얻는 10종의 安住心.

隨順音聲心·順忍·無生法忍·如幻忍·如焰忍·如夢忍·如響忍·如雷忍·如化忍·如虛空忍[舊譯 화엄경 卷二十八十忍品].

(2) 보살의 10종의 忍受行.

內忍·外忍·法忍·隨佛敎忍·無方所忍·修處處忍·非所爲忍·不逼惱忍·非心忍·誓願忍[寶雲經 卷一].

 

견도(見道) : 修行의 한 階位. 합하여 三道라고 한다. 見道見諦道, 見諦라고도 말하고, 비로소 無漏道를 얻어 四諦(佛敎眞理)現觀하는(明了하게 본다) .

따라서 見道에 도달하기 이전은 凡夫(異生)이고, 見道에 들어간 뒤는 聖者이다.

修道見道 뒤에 다시 구체적인 事象에 대처하여 몇 번이고 되풀이 해서 修鍊·修習하는 .

見道修道를 합하여 有學道라고 하며, 이에 대해 無學道無學位·無學果·無學地라고도 하고, 궁극적 최고의 깨달음에 들어가서, 이미 배울 것이 없는 를 말한다.

小乘에서는 三賢·四善根 등의 준비적 修行(七方便)을 닦은 사람이 비로소 無漏智를 얻어 見道에 들어간다고 하며,

大乘에서는 初地 入見道라 하여 보살의 初地見道, 第二地 이상을 修道, 第十地佛果無學道라 하고, 密敎에서도 淨菩提心이 처음으로 생기는 자리를 見道라고 한다.

無漏智에서 道理를 명확히 가려내는 것(決斷簡擇한다)決擇이라 하며 見道決擇의 일부분이므로 決擇分이라 하고, 또 열반의 깨달음 혹은 그에 이르기 위한 聖道가 아니므로 正性이라고 하지만, 특히 見道正性이라 한다.

모든 聖道는 번뇌를 여의게 하므로 離生이라 하지만, 특히 見道異生(凡夫)을 여의게 하므로 離生이라 한다. 따라서 見道正性離生·正性決定(決定이란 반드시 열반으로 나아간다는 뜻)이라고도 한다.

見道에서 끊는 번뇌를 見道所斷(또는 見道斷, 見所斷)의 번뇌, 약하여 見惑이라고 하며,

修道에서 끊는 번뇌를 修道所斷(또는 修道斷, 修所斷)의 번뇌, 약하여 修惑이라 한다.

有部에서는, 見道에서 ···四諦現觀하는 無漏智로써 틀림없이 見惑을 끊는다고 한다. ......

 

무루(無漏) : 는 누설·누락의 뜻으로 모든 번뇌를 말한다. ·····六根에서 허물을 항상 만들어 누출한다는 뜻이다이런 번뇌에서 이탈하여 그것이 없어지고 증가함이 없음을 無漏라 하며 四諦 중의 道諦에서 주장하는 것이다. 가령 7覺支·8 正道 등이 그것이다.

소승에서는 번뇌를 增上하지 않음을 말하고 대승에서는 번뇌와 함께 있지 않음을 말한다.

有部에서는 18 삼계는 유루·무루에 통하며15 단계는 유루에만 한한다고 하는데 잡아함경의 무루법설을 이어받아 대중부에서는 佛身 중에 있는 것은 18계 모두 같이 무루라 하는 등 그 구분과 해설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사제(四諦) : 는 범어 satya, 파리어 sacca의 번역으로 진리란 뜻. 자세히는 四聖諦·四眞諦라 하며 4가지의 틀림없는 진리를 말한다. 四諦는 대체로 12緣起의 뜻을 교리적으로 조직화한 것으로 원시불교의 교리의 대강이 표시되어 있다. 이것은 最勝法說이라고도 불리워지는 석존 최초의 설법(初轉法輪)에서 설한 것이라고 한다.

4가지 진리의 제1迷惑의 이 세상은 다 이다라고 한 가르침이며,

2은 구하고 탐하여도 그치지 않는 執着이다라고 한 가르침이다.

3은 그 執着을 완전히 끊어 없애 버림으로 를 멸한 때가 궁극의 理想境이다라고 한 가르침이며, 4이와 같이 가 없는 열반경에 도달하기 위하여 八正道의 옳은 修行의 길을 따라야 한다고 하는 가르침이다.

4가지는 순서와 같이 苦聖諦·苦集聖諦·苦滅聖諦·苦滅道聖諦라고 불리운다. 이를 약하여 苦諦· 集諦·滅諦·道諦라고도 한다.

···四諦 가운데 迷妄의 세계의 因果를 나타내고, 證悟의 세계의 인과를 나타낸다.

四諦의 이치가 三段階인데 여기에 각각 4가지의 行相을 붙여서 할 때 이것을 三轉十二行相이라고 한다. 三轉이란

1이것은 苦諦(··道諦)이다라고 하는 示轉,

2苦諦(··)徧知(永斷·作證·修習)되어야 한다라고 하는 勸轉,

3苦諦(내지 道諦)는 이미 徧知(내지 修習)되었다고 하는 證轉이 그것이다.

12行相이란 이 三轉에 각각 ···(옳은 智慧에 의한 이해를 뜻하는 4개의 同義語)四行相假設하고 각각의 12行相이 있다고 한 것. 그러나 다른 견해에 따르면 ···을 고려하지 않고 一諦三轉이 있어 四諦全體로서 모두 12行相이 있다고도 해석한다.  .....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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