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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바라밀(智慧波羅蜜)

근와(槿瓦) 2018. 3. 1. 01:33

지혜바라밀(智慧波羅蜜)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육바라밀(六波羅蜜)의 하나. 知見波羅蜜이라고도 한다.

 

참고

바라밀(波羅蜜) : 범어 paramita의 음역. 波羅蜜多라고도 쓰고, 到彼岸 · 度無極 · 라 번역함. 미혹의 이 언덕에서 깨달음의 저 언덕에 이른다는 뜻으로 보통 보살이 그것에 의지해 닦는 을 말함.

六波羅蜜. 六度라 번역한다. 大乘의 보살이 實踐修行하지 않으면 안되는 여섯 가지 으로 六度이라 한다. 布施波羅蜜(檀波羅蜜. 완전한 자비를 베풀음) · 持戒波羅蜜(戒波羅蜜. 敎團의 규정을 완전히 지키는 것) · 忍辱波羅蜜(羼提波羅蜜. 완전한 인내) · 精進波羅蜜(毘梨耶波羅蜜. 완전한 노력) · 禪定波羅蜜(禪那波羅蜜. 완전한 마음의 통일) · 智慧波羅蜜(般若波羅蜜. 완전한 지혜. 곧 인간적인 理性을 초월한 무분별의 지혜. 이것은 布施를 하여 布施波羅蜜답게 하는 것. 五波羅蜜의 근거가 되는 것으로 그런 까닭에 모든 부처님의 어머니라 일컫는다).

十波羅蜜. 十度라 번역하고 十勝行이라고도 함. 六波羅蜜을 얻기 위한 도움이 되는 다음의 四波羅蜜六波羅蜜에 더한 것. 方便波羅蜜(중생을 제도하기 위한 완전한 수단방법) · 願波羅蜜(깨달음의 지혜[菩提]를 얻어서 중생을 제도하려고 하는 훌륭한 ) · 力波羅蜜(바르게 판단하여 수행하는 완전한 힘) · 智波羅蜜(깨달음의 즐거움을 받고서 또 중생을 깨달음에 인도하는 완전한 지혜).

四波羅蜜이라 함은 常波羅蜜(완전한 영원성) · 樂波羅蜜(완전한 안온성) · 我波羅蜜(완전한 주체성) · 淨波羅蜜(완전한 淸純性)의 넷으로, 涅槃(깨달음)에 갖추어진 네 가지 훌륭한 특질(四德).

密敎에서는 金剛界曼茶羅의 대일여래를 중심으로 하는 金剛波羅蜜(東方) · 寶波羅蜜(南方)을 중심으로 하는 法波羅蜜(西方) · 業波羅蜜(北方)보살을 四波羅蜜(보살)이라 한다.

 

육바라밀(六波羅蜜) : 범어 sat-paramita. 六波羅蜜多 · 六度 · 六到彼岸이라고도 한다. 피안 즉 열반에 이르기 위하여 보살 · 마하살이 수행하는 대행에 여섯 가지가 있다는 것. ,

(1) 또는 檀那바라밀. 檀那布施 · 라고 번역한다. 이 보시바라밀은 · 無畏 · 을 남김 없이 주고 베풀면서도 주었다는 생각마저 버림으로써 자기 자신의 탐심을 끊고 집착을 떠나며 또한 타인의 가난함을 도와주는 윤리적 실천을 말한다.

(2) 尸羅바라밀. 尸羅持戒 · 라고 번역한다. 이 지계바라밀은 재가 · 출가 모두 대소 일체의 계와 율을 견고히 지켜 惡業을 멸하고 몸과 마음의 청정을 얻는 것.

(3) 羼提바라밀. 羼提忍辱 · 이라고 번역한다. 이 인욕바라밀은 타인으로부터 받는 모든 박해나 고통을 잘 참고, 도리어 그것을 받아들임으로써 원한과 노여움을 없애고, 諸法을 밝게 관찰하여 마음이 安住하는 것을 말한다.

(4) 毘梨耶바라밀. 毘梨耶精進 · 이라고 번역. 이 정진바라밀은 심신을 가다듬고 힘써 善行 특히 여러 바라밀을 꾸준히 실천하여, 해태한 마음을 버리고, 善法을 점점 더 발전시키는 것을 말한다.

(5) 禪那바라밀. 禪那禪定 · 靜慮라 번역한다. 이 선정바라밀은 마음이 산란하여지는 것을 멈추고 4 · 8· 108삼매를 행하여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6) 般若바라밀. 般若는 지혜라 번역한다. 이 지혜바라밀은 어리석음을 고치어 모든 진리를 밝게 아는 예지, 또는 그 如實의 진리를 체득하는 것을 말한다. 이들 육바라밀은  · · 3所攝이라고 하며, 하나하나의 내용 · 순서 · 상호관계 등의 해설은 大品을 비롯하여 여러 반야경전 · 지도론, 그 밖의 여러 대승경론에 상세히 논술되어 있다. 또한 반야바라밀을 다시 方便 · · · 4바라밀로 나누어 모두 10바라밀이라고도 한다. 6바라밀은 대승보살의 이며 有部에서는 大毘婆沙論에 보시 · 지계 · 정진 · 반야의 4바라밀을 말할 뿐이다.

 

반야바라밀(般若波羅蜜) : 新譯에서는 般若波羅蜜多라고 한다. 六波羅蜜 十波羅蜜의 하나. 般若波羅蜜經에서는 六波羅蜜이 있지만 般若諸波羅蜜 중에 가장 제일이라고 한다. 특히 般若를 지혜라 번역하고 波羅蜜 혹은 到彼岸이라고 번역하는데 實相照了하는 지혜로 生死의 이 언덕을 건너 涅槃彼岸에 이르는 배와 같고 뗏목과 같으므로 반야야말로 참다운 의미의 波羅蜜이라 한다(智度論 18).

 

지견(智見) : 正智見, 또는 知見이라고도 함. 意識에 의해 아는 것을 , 眼識에 의해 보는 것을 이라 한다. 推求, 覺了이라고도 한다. 三智, 五眼이라 한다. 事理證知하는 의 작용을 일컫는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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