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량의경(無量義經)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이 經은 法華三部經의 하나로서 중국에서 번역된 연대는 南齊高宗帝의 建元三年(A.D. 481)에 中印度 高僧 曇摩伽 耶舍가 廣州朝亨寺에서 번역해 낸 것이다. 實相妙法蓮華經의 序說로서 예부터 이것을 法華의 開經이라고 일러왔다. 내용을 말하면 三品으로 이루어 졌는데 三品이란 것은 德行品ㆍ說法品ㆍ十功德品이다. 먼저 덕행품에서 대장엄보살이 부처님의 공덕을 찬탄하고 第二의 설법품은 이 經의 본론으로서의 無相ㆍ實相의 한 법으로부터 무량한 의취가 발생한 所以를 대장엄보살이 부처님께 물음에 대하여 부처님께서 설하신 것이다. 그리고 第三의 十공덕품은 부처님께서 대장엄보살에게 本經의 열가지의 공덕을 설하신 것이니 그 공덕품을 들을 것 같으면,
(1) 어떠한 착한 남자와 착한 여인이 一經을 듣고 受持 讀誦하면 보살심을 發하지 못한 자로 하여금 보리심을 發하고 無慈悲한 자로 하여금 자비심을 발하고 죽이기를 좋아하는 者는 大悲心을 갖게 되고 질투하는 자는 수희심을 일으키고, 애착심을 가진 자는 버리는 마음을 갖게 되고, 간탐을 가진 자는 布施할 마음을 갖게 되고, 해태심을 가진 자는 정진심을 갖게 되고, 산란심을 가진 자는 禪定心을 갖게 되고, 우치심을 가진 자는 智慧心을 갖게 되는 것이다.
(2) 어떤 중생이 있어서 이 經의 한 偈頌이나 한 글귀를 외우면 곧 능히 백천 가지의 의리를 통달하여 무량한 겁에 중생을 위하여 연설하게 되는 것이다.
(3) 어떤 중생이든지 이 經을 듣는 자는 백천 가지의 뜻을 통달하는 까닭으로 비록 번뇌가 있으나 없는 거와 같고 나고 죽음의 공포심이 없는 저 모든 중생에게 연민심을 일으켜서 一切法에 勇健한 생각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4) 어떤 중생이 이 經을 듣는다면 비록 자기는 해탈하지 못할지라도 남을 해탈케 하고 모든 보살로써 권속을 삼게 되어 모든 부처님이 항상 이 사람을 향하여 모든 법을 연설하면 이 사람이 듣기를 마치고 다 능히 수순하여 거역하지 않는다.
(5) 어떤 사람이 經을 듣고 부처님이 멸도한 후에 이 經을 受持讀誦하고 사람을 위하여 해설하면 번뇌에 얽혀서 범부의 행동을 하고 있더라도 능히 菩薩大道를 성취하여 神通變化가 무궁하여 하루낮 하룻밤을 一劫으로 하여 할 수 있고, 百劫을 하루로 만들 수도 있어서 중생으로 하여금 환희한 생각으로 신복하게 된다.
(6) 선남자와 선여인이 있어서 부처님의 생존시거나 입멸후 세상에 이 經을 수지독송하고 해설하면 비록 번뇌를 갖고 있더라도 중생이 듣고 멀리 생사번뇌를 여의고 일체 고통을 끊게 된다.
(7) 어떤 선남자가 이 經을 듣고 있으면 희유한 마음을 내서 수지독송하고 사람을 위하여 해설하여 보리심을 발하고 모든 善根을 일으키며 대비심을 발해서 六波羅蜜을 수행치 못하여도 육바라밀이 나타나는 것이다.
(8) 이 經을 수지 독송하면 無生法認을 얻어서 上地에 이르며 모든 보살로써 권속을 삼고 속히 중생의 발심을 청취하여 청정한 佛國世界를 이루게 된다.
(9) 선여인이 이 經을 수지 독송하면 初發心 때에 무량아승지의 큰 善根을 發하여 길이 일체 중생을 구하여 大悲를 성취하게 되는 것이다.
(10) 선남자와 선여인이 항상 이 經을 수지 독송하면 필경 成佛하게 되는 것이다.
참고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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