ᄉ~ㅇ(시옷~이응)

색(色)

근와(槿瓦) 2018. 2. 12. 00:12

()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범어 rupa의 번역.

五蘊의 하나로 色蘊이라 하고 五位의 하나로 色法이라고도 한다. 넓은 의미에서의 으로 물질적 존재의 총칭. 變壞하고(변화하고 부서지고) 變礙하는 것(質礙라고도 한다. 일정의 空間占有하여 다른 물체를 용납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 眼 · 耳 · 鼻 · 舌 · 五根色 · 聲 · 香 · 味 · 五境法處所攝色에 이르는 11으로 나눈다. 法處所攝色은 또 隨法處色 · 法處色이라고도 한다. 오직 意識만이 對象法處에 포함되는 色法을 말한다.

(1) 有部에서는 이 11觸境의 일부가 地 · 水 · 火 · 四大種이고 나머지는 다 四大所造色이라고 한다. 五根 · 五境極微로부터 성립되는 色法인데 法處所攝色無表業을 가리킨다. 無表業極微로부터 성립되는 色法은 아니나 四大所造色法이므로 無表色(無敎色 또는 無作色이라고도 함)이라 한다.

(2) 唯識宗에서 말하는 法處所攝色은 다음 5가지이다.

() 極略色(五根 · 五境實色(물질)을 분석하여 물질의 최소단위인 極微

에 이르는 것).

() 極逈(空界 · 明 · 能礙(장애)의 성질을 갖지 않은 물질의 極微).

() 受所引色(無表色).

() 遍計所起色(意識에 나타나는 五根 · 五境 등의 影像).

() 定所生色(定果色 自在所生色이라고 한다. 殊勝에 의해서 중에 나타나는 色 · 등의 五境).

(3) 은 또 內色(五根)外色(五境), 細色(無表色 또는 色界)麁色(極微로부터 이루어진 또는 欲界), 定果色(으로 말미암아 생기는 )業果色(에 따라서 이루어진 ) 등의 두 가지로 나누어지며, 可見有對色(狹義色境)不可見無對色(無表色)不可見有對色(聲 · 香 · 味 · 觸 · 五根)3가지 으로 나눈다. 可見有見, 不可見無見이라고도 한다. 그래서 나타내 보일 수 있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 곧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말한다. 有對 · 無對對礙(이 경우에는 障礙)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말한다. 無表色에 대한 表色(表業 · 作色 또는 有敎色)有部에서는 形色(身表業)(語表業)이라 하지만 다른 종파 學派에서는 異論을 세우기도 한다.

狹義12의 하나로 色處라고 하며 十八界의 하나인 色界라고도 하고, 五境 · 六境의 하나라고도 한다. 眼根對境으로 볼 수 있는데 여기에 顯色形色과의 두 가지가 있으니, 顯色이란 빛깔을 말하는 것으로 有部에서는 靑 · 黃 · 赤 · 白 · 雲 · 煙 · 塵 · 霧 · 影 · 光 · 明 · 12종을, 形色이란 형상으로 長 · 短 · 方 · 圓 · 高 · 下 · 正 · 不正8종을 일컫는다. 顯色에 다시 (蒼空色)을 첨가하는 설도 있다. 靑 · 黃 · 赤 · 을 더하여 五色(五正色 · 五大色)이라고도 한다.

 

참고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ᄉ~ㅇ(시옷~이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想)  (0) 2018.02.12
수(受)  (0) 2018.02.12
실상반야(實相般若)  (0) 2018.02.11
원증회고(怨憎會苦)   (0) 2018.02.11
삼승기(三僧祇)   (0) 2018.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