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건강을 얻는다

믿음은 건강을 얻는다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나를 만나는 것보다는 복과 지혜가 구족하신 부처님께 삼천번 절을 하는 것이 절을 찾는 신자에게 도움이 된다 하시며, 절을 마치지 않는 불자는 절에 올 자격이 없다 하시고 만나시지 않으시는 대종사.....

 

그러나 절을 하도록 하여 신심을 내게 하고 그로해서 얻어지는 심신의 결과는 필설로써 설명되지 않는 값진 것이었다.

 

많은 환자들이 병원에서 불치라는 선고를 받고 마지막으로 성철대종사를 뵈오면 신병이 낫지 않을까 하고 먼 길을 찾아온다.

 

자신의 몸의 통증으로 몸을 가누지 못하는 처지인 환자에게 대종사는 여전히 입으로는 불호를 외우게 하고, 삼천배를 시키는 것을 보고 주위 사람들은 놀랐다. 어느날 시자 한 사람이 대종사께 이런 진언을 간곡히 드렸다.

 

「병이 위중한 모양인데 불전 삼천배는 오히려 병이 악화되지 않을까요?」

 

대종사는 형형한 눈빛으로 단호히 이렇게 대답하는 것이었다.

 

「부처님께 절하다가 죽는 일은 없다. 몸의 병이 곧 마음의 병이며 마음이 나으면 병도 낫는다.」

 

하시고는 몇 시간이 걸리더라도 부처님께 절을 마치게 하시던 대종사의 신념이었다.

 

대종사의 가르침대로 지루한 마음으로 불전 삼천배를 마치고 건강이 회복되고 소원성취한 사례는 부지기수이다.

 

몸의 병만 낫는 것이 아니고, 마음의 병(業障)도 낫게 하기 위한 대종사의 가르침은 곧 대자대비의 부처님 정법을 베푸는 것이다.  <천제스님>

 

 

출전 : 큰빛 큰지혜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