ᄉ~ㅇ(시옷~이응)

유상(有相)

근와(槿瓦) 2018. 2. 4. 02:22

유상(有相)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형상이나 모습이 있는 것(형상이 없는 것을 無相이라고 한다).


有相有形으로 다른 것과 구별할 수가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生滅變化하는 것 곧 有爲法을 가리키고, 無相有相相對하는 말인데, 많은 경우 有無을 뛰어넘은 그 자체의 모습을 나타낸다. 智度論 61에는, 假名相·法相·無相相3종의 이 있으나, 三相의 어느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 것이 無相이라고 한다.


相對的 差別的의 원리에 서는 것을 有相, 절대적 평등적인 의 원리에 서는 것을 無相이라고 하고, 有相敎·無相敎·有相行·無相行·有相觀·無相觀·有相善·無相善 등이라고 한다. 또 아미타불의 西方淨土와 같이, 方處嚴淨形相에 의해서 보이는 것을 有相淨土라 하고, 의 이치에 서서 우주의 모든 것이 그대로 淨土라고 하는 입장을 無相淨土라고 한다.


眞言宗에서는 有相·無相에 대해서, 淺略深秘의 두 개의 해석법이 있다고 하여 淺略의 의미로는, 凡夫의 인식에 의해서 存在한다고 분명히 인정되는 모습이 有相, 그 모든 存在本質的으로는 으로, 도 없다고 하는 것이 無相이며, 深秘의 의미로는, 모든 것이 本來 있는 그대로의 모습인 것이 有相, 一相중에 모든 을 갖추어서 一相에 그치지 않고 一相안에 모든 을 갖추어서 원만하고도 自由의 모습이 無相이라고 한다.


禪宗에서는 敎門有相, 禪門無相이라고 한다.

 

참고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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