ᄉ~ㅇ(시옷~이응)

업도(業道)

근와(槿瓦) 2018. 2. 3. 01:14

업도(業道)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이 작용하는 장소가 되는 것(所行의 뜻). 有情苦樂果報(異熟)로 인도하는 통로가 되는 것(能通의 뜻)業道라 한다. 여기에 十善業道·十惡業道가 있다. 有部에선 業道所行의 뜻으로 해석하여 十善·十惡 중에서 身語에 관한 각 일곱가지는 그 자체가 으로서 그 思業(意志·意業)의 작용하는 바가 되므로 業道라 한다. 에 관한 각 세가지(無貪·無瞋·正見, 貪·瞋·)는 그 자체가 은 아니지만 그것이 생김으로 말미암아서 思業이 그것들을 장소로 하여 그 곳에서 활동함으로 業道라고 한다.


經量部에선 十善道는 모두 인 동시에 業道라 한다. 곧 이 중에서 身語7業道에 대해서 그 行爲()를 일으키는 動發思身語이며 그 審慮思決定思를 작용케 하는 바가 됨으로 이 되고 겸하여 業道가 된다고 한다. 또 이와 같은 現行(현재 생겨서 작용하는 )熏習種子業道라 한다.


貪·瞋·의 세가지는 그 자체가 이지만 이것을 業道라 함은 에 의해 이 생기고 에서 가 생기는 것처럼 전자는 후자를 위한 가 되고 혹은 서로가 가 된다. 이렇게 하여 다시 惡趣善趣에 나아가게 하는 통로가 되는 까닭이라 한다.


唯識宗도 거의 經部와 같아서 所行能通에 두가지 뜻으로 業道를 해석한다. 특히 이 業道이 수행되는 결과를 加行(준비적 행위根本(완수행위)·後(부수적 종속적 행위)3단계로 분류하는 중에서 根本 根本業道에 의해서 세워지는 것이다.

 

참고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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