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유(譬喩)

삼초이목(三草二木)

근와(槿瓦) 2018. 1. 27. 01:03

삼초이목(三草二木)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법화경 藥草喩品· · 3와 대소의 2이 한번 비가 오면 다같이 그 혜택을 받는 것처럼 연각 ·성문 · 보살 · 대승 · 소승이 부처님의 교화를 받아서 깨닫는 것을 비유한 것. 法相宗에서는 小草無性有情, 中草聲聞, 上草緣覺, 小樹不定性, 大樹를 보살로 비유함. 천태종에서는 小草· , 中草聲聞 · 緣覺, 上草3藏敎의 보살, 小樹通敎의 보살, 大樹別敎의 보살로 비유한다.

 

참고

법화경(法華經) : 이 경의 범어명은 sad=dharma-pundarika-sutrasad 또는 로 번역되고 dharma, 그리고 pundarika蓮華로 번역되므로 竺法護는 이를 正法華經이라 번역하였고, 나집은 妙法蓮華經이라고 번역하였는데, 나집의 譯本이 널리 유포되었기 때문에 妙法蓮華經이 이 의 대표적인 譯名이 되었다. 우리가 法華經이라고 하는 것은 이의 약칭인 것이다. 은 모든 불교경전중 가장 넓은 지역과 많은 민족들에 의해서 受持 애호된 大乘經典 중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중국에서 한역된 후 의 천태대사 智顗(538~597)에 의해 이 에 담겨져 있는 깊은 뜻과 思想이 교학적 · 사상적으로 조직 · 정리됨으로써 천태사상이 발전을 보게 되어 華嚴思想과 함께 中國佛敎學의 쌍벽을 이루게 된 너무도 유명한 경전이다. 내용과 사상으로 볼 때 이 경은 인도에서 재가신도들이 중심이 된 大乘佛敎운동의 胎動과 그 맥락을 같이 해서 성립된 이다. 따라서 이 의 내용과 사상은 철두철미 대승불교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이 의 주안목을 요약하자면 會三歸一久遠成佛의 두 가지라고 할 수가 있다

(1) 會三歸一이란 會三乘歸一乘의 준말로 달리 開三() 顯一()이라고도 한다. 이는 제 2방편품에 설하여진 것인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부처님은 諸佛의 지혜는 甚深無量하여 알기 어렵다고 찬탄하고 제불은 諸法實相十如是(如是相 · 如是性 · 如是體 · 如是力 · 如是作 · 如是因 · 如是緣 · 如是果 · 如是報 · 如是本來究竟)를 철저하게 이해함을 설한 다음 부처님은 일대사인연으로 출세하여 중생들로 하여금 모두 知見開示悟入케 하기 위함임을 설하고, 十方佛土 중에는 오직 一乘의 법만이 있을 뿐이다. 二乘도 없고 三乘도 없건만 다만 의 방편력으로 一佛乘에서 三乘의 법을 分說한 것 뿐이라고 하여 성문 · 연각 · 보살의 三乘一佛乘으로 會入시켜 三乘開會二乘成佛의 뜻을 顯說하고 있다. 여기에서의 十如是의 실상은 뒤에 천태대사 智顗에 의하여 高遠幽妙一念三千哲理를 창조케 한 것으로 諸法實相 · 三諦圓融 등의 법화경 철학의 근거가 되었다.

(2) 久遠成佛은 제 16여래수량품에서 설하여진 것인데, 이 품에서 석존의 成佛은 금생의 일이 아니라 실은 성불한지 무량무변백천만억나유타겁이나 된다고 하면서 여기에서 유명한 五百塵點의 비유를 들어 成佛久遠을 설하고, 수명 또한 무량무변아승지겁이어서 상주불변하며, 그 동안에 항상 靈鷲山과 기타 도처에서 교화 · 설법을 그치지 않았다고 하여 佛壽長遠佛身常住를 설하고, 여기에서 유명한良醫의 비유를 비록 멸하지 않으면서도 滅道를 보인 것은 중생을 구하기 위한 대자비의 방편임을 밝히고 있다. 그러므로 구원성불은 동시에 부처님의 수명 무량 · 佛身의 상주 · 교화의 無量 · 자비의 무량, 그리고 救濟의 무량 등을 복합적으로 내포하고 있다고 한다. 구성과 성립의 배경은 현존하는 한역 3본을 보면 정법화경은 1027, 添品法華經727품인데, 묘법연화경만이 728품으로 품수에 차이가 있다. 이것은 묘법화에서 독립된 품으로 되어 있는 제 12 제바달다품의 정법화에서는 제 11 七寶塔品, 添品法華에서는 제 11 見寶塔品의 후반부에 각각 들어 있어서 독립된 품으로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고대 인도에서는 서력기원전부터 이미 비구의 교단과는 별도로 재가의 보살을 중심으로 하는 집단이 존재해 있었다. 그 중에서 더욱 진보적이며 신앙심이 강렬한 일단이 나타나서 서력 기원을 전후한 무렵부터 새로운 종교운동을 전개하여 왔는데, 그들이 서북인도에서 結集한 것이 이 法華經이라고 학자들은 보고 있다. 그러나 최초에 결집된 法華經은 오늘날 우리가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대부분의 경이 아니었다. 아마 8품 또는 10품 정도로 구성된 적은 이었으리라고 짐작된다. 다시 말하면, 지금의 제 1序品의 일부와 제 2방편품 제 3비유품이 먼저 성립되고, 이어서 제 11見寶塔品의 전반, 13 勸持品의 일부가 첨가되고 다시 제 15從地湧出品, 16여래수량품 그리고 제 21如來神力品이 성립되어 8품이 되고, 조금 늦게 제 17분별공덕품과 제 20常不輕菩薩品이 보태져서, 10품이 되었으리라고 생각되는 것이다.

이 중에서 見寶塔品은 보살집단의 신앙의 중심이었던 佛塔숭배의 思想을 반영하고 있으며, 여래수량품은 영원한 생명 · 근원적인 생명으로서의 불타를 체현하려고 하는 보살들의 불타관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종지용출품에서는 大地의 밑인 虛空界에 살고 있던 보살들이 대지의 이곳 저곳의 틈새로부터 솟아 나와 허공에 서는 광경을 서술하고 있는데, 이것은 敎團史底流로서 오랫 동안 교단의 표면에 나타나지 못했던 보살집단이 강대한 세력으로 출현하게 된 역사적 사실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하겠다.허공에 선다라고 하는 표현은시간과 공간의 한정을 초월한 입장에 선다는 것으로, 시간적 · 공간적 한정을 갖는 역사상의 석존이 아니라, 그와 같은 한정을 초월한무량한 생명의 상징으로서의 불타를 보려고 하는 보살들의 새로운 불타관을 나타내는 것이다 라고 말하기도 한다.

주석서와 傳譯을 보면 이 경의 梵本은 네팔, 칼슈가르, 西藏 등 도처에서 발견되었다中國에서의 번역은 63존이라 하여 도합 여섯 번의 번역이 있었지만 현존하는 것은 다음의 3종 뿐이다. (1) 正法華經 1027竺法護 譯(286). (2) 妙法蓮華經 728羅什譯(406). (3) 添品法華經 727. 闍那崛多達磨笈多 共譯(601). 3본중 羅什譯本이 가장 널리 유포되어 있다. 그런데 이 3본은 그 원본을 각각 달리 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나집이 번역한 원본이 가장 古本이라는 것이 학자들의 일치된 견해이다. 은 우리 국역(조선조 세조 때의 언해와 현대어 번역)은 말할 것도 없지만, 서장역 · 위글어역 · 西夏語譯 · 몽고어 · 만주어, 그리고 일본어역 등 광대한 지역에 각국어로 번역되었다. 19세기에 와서는 유럽에도 소개되었는데, 특히 Eugine Burnouf19세기 유럽의 범어연구의 태두로서 그는 Hodgson이 보낸 범어 佛典 중에서 法華經을 발견하여 이를 정확하게 逐語的으로 佛譯하였는데, 이 번역은 오늘날까지도 학문적 생명을 갖고 있는 위대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法華經註釋書는 세친이妙法蓮華經優波提舍약칭하여 法華論 2권을 저술하였고 이것은 인도에 있어서의 현존하는 釋論으로서는 最古의 것이면서 가장 권위있는 것이라고 한다. 인도에 있어서의 法華연구의 성황은 서역지방이라든가 서장등 제국에도 파급되어 각각 많은 주석서가 지어졌다고 하는데, 가장 성대한 것은 중국이었다. 중국에 있어서의정법화경에 관한 연구에 대하여는 분명치 않으나, 羅什이 묘법연화경을 번역하자 나집 문하의 四聖僧肇九轍로서 분류 · 해설하고 또 經序를 지었으며, 道生法華經疏 2권을 저술하고 慧叡喩疑를 지었으며, 慧觀法華宗要序를 지어 각각 이 경에 대한 意義를 선명하게 하였다. 그 이후 이 에 대한 註疏를 저술하는 자가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속출하였다. 이러한 다수의 주석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을 연대순으로 들어 보면 (1) 梁 法雲(465~527)法華經義記 8(2) 隋 智顗(538~597)法華三大部 法華玄義 20, 法華文句 20권 및 摩訶止觀 20. (3) 隋 吉藏(549~623)法華義疏 12法華玄論 10, 法華統略 6, 法華遊意 2, 法華論疏 3. (4) 唐 窺基(632~682)法華玄贊 10. (5) 宋 戒(1112~1125)法華經要解 7권 등이다. 여기에서 法雲은 열반종의 학자로 成實宗에도 조예가 깊었으며, 智顗法華로서 을 삼은 천태종의 開祖인 천태대사이니 더 말할 것도 없고, 吉藏三論宗의 대성자이며, 窺基法相宗祖述 대성자이고, 戒環禪宗에 박학한 인물이었으므로, 이들이 法華를 주석했다고 하는 것은 곧 이 은 종파나 학파의 구별없이 연구되고 강독되었음을 말하여 주는 것이라고 하였다.

이 중에서 특히 천태대사 智顗法華三大部의 크기에 있어서나, 조직의 精妙에 있어서나, 識見高邁에 있어서나, 理義의 깊이에 있어서나, 또는 영향의 광대함에 있어서 초월적인 가치를 갖고 있음은 말할 것도 없다. 그리하여 그 이후 법화를 연구하는 자는 누구를 막론하고 이에 준하고 의거하게 되었으니, 고금을 통하여法華經註疏로서는 이 法華三大部에 최고의 권위를 부여하고 있는 것이다. 이 경에 대한 중국에 있어서의 이와 같은 성황은 우리 나라에도 그 영향이 미쳐서 다음과 같은 많은 주석이 나오게 되었다. 신라시대에서는 (1) 元曉法華經宗要 1, 法華經方便品料簡 1, 法華經要略 1, 法華略述 1. (2) 憬興法華經疏 16(혹은 8) (3) 順憬法華經料簡 1(4) 玄一法華經疏 8(혹은 10) (5) 義寂法華經論述記 3(혹은 2), 法華經網目 1, 法華經料簡 1, 法華經驗記 3. (6) 道倫法華經疏 3. (7) 大賢法華經古迹記 4. 고려시대에는 (8) 諦觀天台四敎儀 2. (9) 義天天台四敎儀註 3. (10) 了圓法華靈驗傳 2. 조선시대에는 (11) 雪芩法華經別讚(蓮經別讚) 1.

 

약초유품(藥草喩品) : 법화경 28품 가운데 제5. 法華七喩의 하나. 雲雨喩라고도 한다. 法華經 藥草品에 있는 비유로, 인간과 천상은 小草, 보살은 大草에 비유하고 있다. 藥草에는 · · 의 차별이 있으나, 비가 내리면 함께 골고루 번성하여 을 치료하는 목적을 달성함과 같이, 중생에게는 聲聞 · 緣覺 · 菩薩의 구별이 있으나 평등하게 如來의 법비를 맞으면 大醫王이 되어 중생의 고통을 덜어주고 즐거운 를 얻게 함을 비유함.

 

삼승(三乘) : 聲聞 · 緣覺 · 菩薩에 대한 세 가지 敎法을 말하는 것으로 은 짐을 실어 나르는 수레를 말한다.

(1) 聲聞乘. 4諦法, 佛說의 소리를 듣고, 이를 하여 해탈을 얻음.

(2) 緣覺乘. 12因緣이니, 스승에 의하지 않고, 스스로 잎이 피고, 꽃이 지는 이치를 하여 깨닫는 것.

(3) 菩薩乘. 6波羅蜜이니, 菩薩이 이 에 의하여 스스로 解脫하고, 다른 이도 해탈케 하여 부처가 되는 것.

 

대소승(大小乘) : 大小는 대승 · 소승을, 은 탈 것. 곧 수레를 가리킨다. 사람을 싣고 이상의 경지인 열반으로 운반하는 敎法을 수레에 비기어 한 말. 대승은 일체중생을 성불의 길로 이끄는 큰 수레라는 뜻이고, 소승은 자기의 깨달음만을 위주로 하므로 작은 수레 밖에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비유(譬喩) : , 혹은 라고도 한다. 敎說의 의미 ·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하기 위해, 實例寓話 등을 들어 설명하는 것. 釋尊說法에 임할 때 비유를 교묘하게 이용하여 大乘 · 小乘을 통하여 諸經論을 이해하기 쉽게 하고 있다. 원시경전의 분류법인 十二部經에서는 비유적으로 한 설법을 한데 모아 阿波陀那라고 이름했다.

[1] 비유는 일반적으로 현재의 사실로써 하지만, 때로는 假設의 사물로 하는 수가 있다. 또 사람 얼굴이 아름다움을 滿月에 비유하듯이 눈앞의 적은 것으로 큰 것에 비유하기도 하고, 혹은 거친 것을 가지고 세밀한 것에 비유하고 혹은 일부 또는 전체의 유사점을 가지고 비유하는 등 여러 가지 구별이 있다.

北本涅槃經卷二十九 師子吼菩薩品에는 비유를 하는 방법을 분류하여 八種으로 나눈다. ,

順喩(사물의 발생의 순서에 따라 설하는 비유) ·

逆喩(順喩) ·

現喩(현재의 사실을 가지고 하는 비유) ·

非喩(假設한 사물을 가지고 하는 비유) ·

先喩(비유할 사항에 앞서 먼저 비유를 설하는 것) ·

後喩(비유될 사항 뒤에 비유를 설하는 것) ·

先後喩(비유의 앞에도 뒤에도 설하는 것) ·

遍喩(비유의 전 내용이 비유될 사항에 그대로 契合하는 것)의 여덟 가지이다.

[2] 因明(論理學)에서는 命題()例證을 비유라 한다. 三支作法에 있어서는, (모든 SP이다), (M인고로)에 이어 비유를 든다. 여기에모든 MP이다. 이를테면 E와 같다라고 하는 同喩전체의 M이 아닌 것은 P가 아닌 것이다. 이를테면 E'와 같다라고 하는 異喩도 있다

[3] 여러 經論에 있는 저명한 비유를 들면 다음과 같다.

모든 현상적 존재는 다 실체가 없는 이라는 원리를 보이는 비유. 大品般若經卷一에는 이에 대해 열 가지 비유를 한다(괄호안의 설명은 智度論卷六), ,

(1) 如幻喩(마술사가 幻術로서 나타내는 여러 가지 사물처럼 현상계의 諸法은 실재가 아니지만 그러나 보고 듣고 하는 것으로 그 을 식별할 수 있다. 如幻假有 · 如幻卽空 등의 말이 있다).

(2) 如焰喩(陽焰. 熱時焰 · 野馬라고도 하고, 햇빛이 비칠 때 먼지가 바람에 날리어 曠野 가운데 아지랭이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 물(목마른 사슴이 보고 물로 오인함)이 있다고 하듯이, 번뇌가 諸行(즉 인연에 의해 만들어진 것에 집착하여 生死曠野 속에 남녀 등의 을 일으키고, 사람으로 하여금 愛著沈淪시킨다).

(3) 如水中月喩(水月喩라고도 한다. 달은 하늘에 있어도 그 그림자가 물에 비치듯, 實相의 달은 깨달음의 하늘에 있지만 그러나, 범부의 마음속에는 · 我所(그림자)만큼 나타낸다)

(4) 如虛空喩(하늘은 이름만 있을 뿐, 볼 수 없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것을 멀리서 바라보고 푸른 하늘로 보듯이, 범부는 진실한 지혜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實相을 버리고 차별적인 현상을 본다)

(5) 如響喩(산울림처럼 諸法이지만 범부는 實有로 본다)

(6) 如犍闥婆城喩(犍闥婆城乾闥婆城이라고도 하고 尋香城으로도 번역한다. 蜃氣樓를 말함. 無智한 사람은 陰界入 가운데서 자신과 諸法을 본다) ·

(7) 如夢喩(꿈을 깨면 인 것처럼 번뇌의 집착을 떠나서 를 얻으면 여러 임을 알 수 있다) ·

(8) 如影喩(光影喩라고도 한다. 我相이나 法相의 그림자는 번뇌가 正見의 빛을 가림으로 나타난다) ·

(9) 如鏡中像喩(거울에 비친 얼굴의 모양은 만든 것도 아니고 얼굴이 만든 것도 아니다. 거울에 집착하고 있는 자가 만든 것도 아니고 자연히 생긴 것도 아니며 인연없이 생긴 것도 아닌 것처럼, 諸法自作 · 他作 · 共作 · 無作이 아니고 이지만 범부는 誑惑한다고 한다) ·

(10) 如化喩(諸天이나 仙人등이 신통력으로 거짓으로 변화하여 인간 등의 모습을 나타낸 것. 化人에게 生滅苦樂이 없는 것처럼 諸法도 모두 이어서 生滅이 없다. 더구나 智度論卷六에서는, 이것을 易解을 가지고 難解을 비유한 것이며, 앞의 九喩하여 諸法하고, 뒤의 一喩空不生不滅로써 한 것이다. 十喩는 여러 般若部經典에도 나오고 있는데 약간의 異同이 있다. 大日經 卷一에는 · 陽焰 · · · 乾闥婆城 · · 水月 · 浮泡 · 虛空華 · 旋火輪의 열 가지 비유를 하여 十緣生句라 일컫고 이것을 하는 것을 十緣生觀, 十喩觀이라 한다.

인간의 육체가 · 無常인 것을 보이는 비유. 유마경卷上에는 열 가지 비유를 들고 있으므로 이것을 유마경의 十喩 혹은 十種喩身이라 일컫는다. 聚沫 · · · 芭蕉 · · · · · 浮雲 · 十喩가 그것인데 고래로 그 해석은 한결같지 않았으니 羅什無常의 비유라 했고, 僧肇의 비유라 했으며, 慧遠은 앞의 五喩를 따로하여 五陰, 五喩는 다 五陰에 대한 에 비유했다고 했다.

 

법상종(法相宗) : 唯識宗 · 應理圓實宗 · 普爲乘敎宗 · 唯識中道宗 · 中道宗이라고도 하며, 所依經典解深密經 · 成唯識論 · 瑜伽師地論이다. 佛滅 1천년경 북인도 사람인 無着世親이 세우고, 중국에서는 인도의 戒賢論師에게 법을 배운 玄奘窺基에게 전하다. 窺基慈恩寺에서 주석하였으므로 慈恩宗이라고도 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신라의 圓測이 당나라에 유학하여 玄奘에게 瑜伽論唯識論을 배우고 唯識疏抄를 저술하였다. 또한 경덕왕 때에는 眞表律師金山寺에서 戒法占察法을 수행하고 법상종의 宗旨寶宗 · 永深 · 信芳 등에게 전하여 法住寺桐華寺에서 크게 성하였다. 은 우주 만유의 本體보다도, 현상을 자세히 분류 설명하였으므로 법상종이라 하고, 유식종이라 함은 일체 萬有는 오직 이 변해서 이루어 진 것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불교의 唯識論으로서 萬有는 오로지 아뢰야식으로 緣起한 것이라 주장한다緣起本體能變의 처음은 제 8이요, 2能變은 제 7, 3能變 6이라 하고, 이것들은 모두 內心으로 外境變現하는 것이므로 三界唯一心心外無別法이라 말한다萬有를 분류하여 五位百法으로 정하며, 만유의 진정한  · · · 를 밝히기 위하여 遍計所執性 · 依他起性 · 圓成實性3을 말한다. 外境을 인식하는 과정에 나아가서는 이것을 4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萬法唯識의 이치를 깨달아 알게 하는 방법으로 5重唯識觀을 세웠다. 중생의 해탈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중생의 성품에는 선천적으로 菩薩定性 · 緣覺定性 · 聲聞定性 · 三乘不定性 · 無性有情5이 각각 다르므로 영구히 해탈할 수 없는 사람이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그 三乘敎만이 옳고, 다른 종파의 一乘敎假說이라 하므로 이 權大乘이라 부른다.

 

소초(小草) : 三草의 하나. 五戒十善을 닦는 것이 人天의 과보를 얻는 機類에 비유한 것.

 

무성유정(無性有情) : 唯識宗에서 세운 五性各別의 하나. 人天乘性이라고도 한다. 佛性을 가지지 않은 有情(살아 있는 것)이란 뜻. 佛性이 없는 種性을 말함. 無漏智의 종자가 아주 없어져서 佛果나 성문 · 연각은 영원히 될 수 없고 生死界에 윤회하며 겨우 五戒十善戒를 닦아서 인간이나 천상에 태어나는 것으로서 그 極果를 삼는 중생을 말함.

 

중초(中草) : 聲聞 · 緣覺을 말함.

 

성문(聲聞) : 소리를 듣는 사람이란 뜻으로 제자라고도 번역한다.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닫는 것을 가리킨다. 원래는 佛在世時의 제자를 말하지만 緣覺 · 菩薩에 대해 二乘 · 三乘의 하나로 열거할 때는 부처님의 敎說에 따라 수행을 하지만 자기 혼자만 해탈하는 것을 목적하는 出家聖者를 뜻한다. 佛敎徒 가운데 성질 · 능력이 얕은 下根機 의 가르침에 따라 수행을 쌓아 四妙門果를 깨닫고 마침내는 心身을 다 滅盡하여 灰身滅智無餘涅槃에 들어가는 것을 목적하는 사람들의 뜻이다. 성문을 위한 聲聞乘, 그 교를 설한 經典聲聞藏이라 한다. 聲聞乘緣覺乘과 같이 소승에 속한다. 법화경 卷二에는 성문이 마음을 바꾸어서 대승으로 轉向하는 경우, 이를 聲聞이라 칭하는 것은다른 사람을 제도하고자 가르침을 다른 사람에게 설하여 들려주는 사람이란 뜻이다라고 하며 이것을 大乘聲聞(佛道聲聞)이라 부른다.

世親法華論 卷下에는, 성문을 넷으로 분류했다.

(1) 소승에 처음부터 끝까지 관계를 같이하는 決定성문,

(2) 人無我에 집착함으로 성문에 만족하여 慢心을 일으키는 增上慢성문,

(3) 대승에 뜻을 두었으나 바꾸어 성문이 되었다가 나중에는 대승으로 향하는 退菩提心성문,

(4)  · 보살이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거짓으로 성문이 되어 나타난 應化성문이다. 法華玄論 卷四에는 여기에 다시 佛道성문을 넣어서 五種성문이라 한다.

 

상초(上草) : 三草二木의 하나로, 上草緣覺, 천태종에서는 上草3藏敎의 보살로 비유한다.

 

연각(緣覺) : 범어 pratyeka-buddha(各自가 깨닫다는 뜻)의 번역. 獨覺이라고도 번역하고, 辟支佛音譯. 불타의 가르침에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를 깨달은 이로, 寂靜한 고독을 좋아할 뿐 說法敎化하지 않는다고 하는 일종의 聖者. 聲聞과 같이 二乘의 하나. 聲聞 · 보살과 같이 三乘의 하나.

 

소수(小樹) : 二木의 하나. 小行의 보살에 비유한 말.

 

부정성(不定性) : 5의 하나. 성문 · 연각 · 보살의 3의 종자를 구비하고 있어서 아직 성문 · 연각 · 보살의 3가운데 어디에고 결정된 바가 없음을 말한다.

 

대수(大樹) : 三草二木 가운데 큰 나무. 천태종에서 別敎의 보살을 大樹, 법상종에서는 地上의 보살을 大樹, 삼론종에서는 八地 이후의 보살을 大樹라 한다.

 

보살(菩薩) : 菩提薩埵 · 菩提索多 · 冒地薩怛縛 · 扶薩이라고도 하며, 道衆生, 覺有情, 道心衆生 등이라고 번역한다. 또한 無上菩提를 구하여, 衆生을 이익케 하고, 모든 波羅蜜을 닦아서 미래에 불타의 깨달음을 열려고 하는 사람. 三乘의 하나. 十界의 하나. 보살에게는, 깨달음의 지혜를 구하는 有情(心識을 가진 자. 衆生)이라고 하는 뜻이나, 혹은 菩提(구하는 목적인 깨달음)薩埵(敎化의 대상으로서의 중생)를 대상으로 하여 자기도 이롭고 다른 사람도 이롭게 하는 것, 菩提를 얻을려고 하는 용맹한 큰 마음 등의 뜻이 있어, 聲聞이나 緣覺도 각기 菩提(覺智)를 구하는 점에서는 보살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므로, 특히 無上菩提를 구하는 大乘의 수행자를 摩訶薩埵(摩訶는 크다는 뜻) · 摩訶薩 또는 菩薩摩訶· 菩提薩埵摩 · 摩訶菩提質帝薩埵 등이라고 하여, 二乘으로부터 구별하여 이것을 보살이라고 한다.   .......

 

천태종(天台宗) : 또는 天台法華宗  天台法華圓宗  台宗  台家라고도 중국 나라  천태산에서 天台 智顗 開祖 하여 창립한 대승불교의  법화경을 근본경전으로 하며 禪定 지혜의 調和 宗義 智顗 법화경을 중심으로 하여 조직적으로 불교를 통일하고적극적으로 諸法實相論 주창하며 심오한 불교학의 체계를 세워法華文句」∙「法華玄義」∙「摩訶止觀 三大部 지어서  을 이룩하였다 뒤에 章安  智威  慧威  玄朗  湛然 등이 계승하고荊溪 湛然 三大部 주석을 지어  때에 융성하던 법상종  화엄종  선종 등에  맞서 천태종의 眞面目 크게 선양하였다 뒤에 道邃  廣修  物外  元琇  淸竦  義寂 등이 전해오다가五代 전란에 宗典 흩어지고思潮 떨치지 못하였다義寂  宗典 고려와 일본에 전하여 다시 宗義 연구가 성행하였고송나라 때에는 山家  山外  파로 대립하게 되었다山家派 四明知禮 으뜸이었는데 그의 학풍은 천태종의 근본 사상인    같이 취급하는 사상을 굳게 지키고 현재의 자기를 여의지 않고 전체를 해결하는데 치중하였다그리고 源淸  宗昱  智圓  從義  仁岳 등이 영도한 山外派 학풍은 緣起論 반하여 마음을 근본으로 삼아서모든 것을 해결하는데 있었다중국에서는 나라 때의 智旭 종풍을 빛낸 것이 끝이었고우리 나라에서는 신라의 玄光  法融고구려의 波若고려의 諦觀 등이 천태종을 깊이 연구하였다 義天 송나라에 유학하여 宗旨 배워 돌아온  개성에 국청사를 짓고천태종을 설립하였다 門下에는 德麟  翼宗  景蘭  連妙 등이 있었다천태종은 법화경  대열반경  대품반야경  화엄경  금광명경  유마경  지도론  중론  법화론 등을 所依 경전으로 삼고實相論 극치를 주장하였다.

 

인천(人天) : 六趣에서 인간계와 천상계의 중생을 가리킴.

 

삼장교(三藏敎) : 天台宗에서 불교를 분류한 天台四敎(化法四敎化儀四敎)化法四敎의 하나. .....화법사교(化法四敎)천태종에서 석존 일대의 교설을 교화하는 법, 곧 교리의 내용에 의하여 藏敎 · 通敎 · 別敎 · 圓敎 등의 4종으로 분류한 것.

 

통교(通敎) : 天台宗 化法 4의 제2. 성문 · 연각 · 보살의 3이 함께 받는 법. 얕고 깊은 법을 함께 말한 것이므로, 사람의 근성이 영리하고 둔함에 따라서 얕게도 해석하고, 깊게도 해석할 수 있는 . 근기가 둔한 사람이 이 교를 얕게 해석하면 藏敎와 같은 결과를 얻게 되고, 영리한 사람이 이 교를 높게 해석하면 별교와 원교에 통해 들어갈 수 있는 것. 이렇게 근기에 따라 앞으로는 장교에, 뒤로는 별교와 원교에 통하는 교이므로 통교. 이 교의 세계관은 좁으나, 그 밝혀 놓은 이치는 깊다. 가 공한 것이 그 근본 사상이다.

 

별교(別敎) : 天台宗에서 말하는 化法. 4의 하나. 근기가 둔한 중생들의 所見으로 보는 萬有事方面에서는 차별이 있지만, 방면으로 보면 평등하여 차별이 없으므로 이 迷見을 벗어나서 평등한 이치를 깨달으라고 가르치신 敎法.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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