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ㅁ(리을~미음)

무애(無礙)

근와(槿瓦) 2018. 1. 24. 00:51

무애(無礙)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觸感(닿는 느낌), 또는 걸림이 없는 것. 無關 · 無碍라고도 쓰고 無障礙 · 無罣礙 · 無所罣礙라고도 하며, 無礙에는 心無礙 · 色無礙 · 解無礙 · 辯無礙 등의 구별이 있다. 品類足論 에는 四無礙解, 大寶積經 十四에는, 三無礙(總持無所罣礙 · 辯才無所罣礙 · 道法無所罣礙)등을 하고 있다. 그 가운데


(1) 總持無所罣礙總持無礙라고도 하는데, 보살이 大總持(大陀羅尼)를 얻어 善法을 잃지 않고 악법을 일으키지 않으며 일체의 言語諸法을 분별하여 남김없이 了達하므로 걸림이 없는 것.

(2) 辯才無所罣礙辯才無礙라고도 한다. 보살이 大辯才 얻어 중생의 를 따라 대승 · 소승의 법을 설하여 모두 통달케 하는 것.

(3) 道法無所罣礙 道法無礙라고도 한다. 보살이 대지혜를 얻어서 능히 대승 · 소승의 법과 세간의 언어와 문자를 통달하는 것을 말한다. 新譯 華嚴經 五十六에는 如相廻向位(십회향의 第八)의 보살은 衆生無礙用 내지 力無礙用의 자재한 10종의 行用(十無礙用)이 있다고 하며, 同經 四十六권에는 諸佛10종의 無障礙住가 있음을 하는 등 여러가지 설이 있다. 華嚴經疏, 毘盧遮那佛身에는 用周無礙 · 相偏無礙 · 寂用無礙 · 依起無礙 · 眞應無礙 · 分圓無礙 · 因果無礙 · 依正無礙 · 潜入無礙 · 圓通無礙十無礙를 갖춘다고 했다.

 

華嚴經探玄記에는 蓮華藏世界, 情事無礙 · 理事無礙 · 相入無礙 · 相卽無礙 · 重現無礙 · 主伴無礙 · 體用無礙 · 隱顯無礙 · 時處無礙 · 成壞無礙十無礙를 갖춘다고 했다. 기타 華嚴法界玄鏡의 권에는 四法界說이 있으며, 理事無礙法界 · 事事無礙法界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無礙에는 모든 것이 잘 융합되어 서로 방해하지 않는 圓融無礙와 모든 것에 자재하여 막힘이 없는 自在無礙의 뜻도 있다고 했다. 의 지혜를 無礙智, 아미타불의 光明無礙光(十二光중의 하나), 無礙人, 一乘法無礙道라고도 한다.

 

참고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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