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심관(五停心觀)

각관(覺觀)과 안반나(安般那)

근와(槿瓦) 2017. 11. 28. 01:57

각관(覺觀)과 안반나(安般那)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2051 / 3476]

인자함[]으로 성냄을 끊을 수 있는데
인자함을 수행하여 만일 끊지 못한다면
부처님을 공격하거나 힐난할 수는 없으니
세존께서는 두려움 없음을 얻으셨나이다.

그 때 정목(淨目)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부처님께서는 그것을 잘 닦아서
그 지혜로 어리석음을 없애라 하셨는데
만일 그것으로 끊지 못한다면
부처님을 공격하거나 힐난할 수는 없나이다.

그 때 멸각관(滅覺觀)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각관(覺觀)을 다스리기 위하여
안반나(安般那)의 관법을 말씀하셨는데
그것을 닦아서 소멸하지 못한다면
부처님을 공격하거나 힐난할 수는 없나이다.

그 때 존중무상(尊重無相)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라는 집착 끊게 하기 위하여
부처님께서는 공()과 적멸(寂滅)을 말씀하셨는데
그것을 없애지 못한다면
그것에 대하여는 힐난할 수 없나이다.

그 때 단아만(斷我慢)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교만(憍慢)한 마음 끊게 하기 위하여

                                                                           [2052 / 3476]

부처님께서는 모양이 없는 법[無相法]을 말씀하셨사온데
만일 수행하여 없애지 못한다면
부처님을 힐난할 수는 없으리다.

그 때 정신(淨身)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깊은 마음으로 믿음이 깨끗하면
모든 번뇌가 다하는 것인데
그것을 수행하여 끊지 못한다면
공격하거나 힐난할 수 없는 이이옵니다.

그 때 심해상(深解想)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다스림[對治]과 패거리[朋黨]
번뇌의 길을 구하며
두려움이 없이 부처님을 힐난한 이를
여래는 애초부터 보지 않으시나이다. .........

 

참고

각관(覺觀) : 총체적으로 思考하는 麁思이라 하고, 분석적으로 상세히 관찰하는 細思이라 한다. 은 사물을 추리하는 마음의 조잡한 작용이고, 은 미세한 작용이란 뜻이다. 이 두 가지가 다 禪定에 방해가 된다.

 

안반나(安般那) : 安般. .....안반(安般)범어 ana-pana音譯으로 安那般那의 준 말이며 數息觀이라 번역한다. 五停心觀의 하나.

 

안나반나(安那般那) : 五停心觀의 하나. 호흡을 헤아리는 觀法. 安那(내쉬는 숨), 般那(들여쉬는 숨). 呼吸을 통해 산란한 마음을 쉬고 집중하는 마음의 힘을 길러 禪定을 닦는 것.

 

수식관(數息觀) : 범어 anapana-smrti意譯. 安那般那 · 阿那波那, 해서 安般이라 音譯하고, 念出入息이라 直譯하며, 持息念이라고 意譯한다. 五停心觀의 하나. 나고 드는 숨을 세어서 마음을 가라앉히는 觀法으로, 正定에 들어가기 위해 이것을 닦는다. 이것을 다시 많은 종류로 細分하여 확충한 것이 16特勝이다.

 

오정심관(五停心觀) : 五度觀門 · 五門禪 · 五觀 · 五念이라고도 한다. 佛道修行의 최초의 에서 5종의 허물을 그치게 하기 위해 닦는 5종의 觀法. , 不淨觀(自他의 육체의 부정한 모습을 하여 貪欲을 그친다) · 慈悲觀(일체 중생에 대해 慈悲의 마음을 일으켜서 성냄을 그친다) · 因緣觀(緣起觀이라고도 한다. 諸法因緣生道理하여 어리석음을 그친다) · 界分別觀(界差別觀 · 界方便觀 · 分析觀이라고도 한다. 十八界諸法은 모두 · · · · · 의 화합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여 我見을 그친다) · 數息觀(呼吸을 세어 산란한 마음을 가지런히 한다)이다. 때로는 界分別觀 대신 念佛觀(불타를 하여 가지가지의 번뇌를 그친다)을 한다. 이와 같은 五停心觀을 닦는 자리를 五停心位라 하고, 小乘에서는 이 자리에서 別相念住位를 지나서 總相念住位에 이르기까지를 총칭하여 三賢이라 한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처 : 대보적경-2055-411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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