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계(十界)

십종선(十種仙)

근와(槿瓦) 2017. 11. 18. 02:40

십종선(十種仙)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1) 地行仙. (2) 飛行仙. (3) 遊行仙. (4) 空行仙. (5) 天行仙. (6) 通行仙. (7) 道行仙. (8) 照行仙. (9) 精行仙. (10) 絶行仙.

 

참고

() : 범어 rsi(哩始). 長壽하여 죽지 않음을 말함. 부처님도 長壽不死하므로 역시 이라 이름한다. 十二禮阿彌陀仙兩足尊이라 하였음.

 

지행선(地行仙) : 十仙의 하나. 藥餌(약이)長壽를 얻어, 땅 위에서 행동하며 날지 못하는 신선을 말함. (楞嚴經 八)

 

비행선(飛行仙) : 초목을 견고히 하여 쉬지 않고 약의 도를 원만히 성취하면 비행선(飛行仙)이라고 하느니라.

 

유행선(遊行仙) : 금석을 견고히 하여 쉬지 않고 변화하는 도가 원만히 성취되면 이것을 유행선(遊行仙)이라고 하느니라.

 

공행선(空行仙) : 움직임과 그침을 견고히 하여 쉬지 않고 기운과 정기가 원만히 성취되면 이것을 공행선(空行仙)이라고 하느니라.

 

천행선(天行仙) : 진액을 견고히 하여 쉬지 않고 윤택한 덕이 원만히 이루면 이것을 천행선(天行仙)이라고 하느니라.

 

통행선(通行仙) : 정색(精色)을 견고히 하여 쉬지 않고 순수한 기운을 마시는 것이 원만히 이뤄지면 이것을 통행선(通行仙)이라고 하느니라.

 

도행선(道行仙) : 주문과 금계(禁戒)를 견고히 하여 쉬지 않고 술법을 원만히 성취하면 이것을 도행선(道行仙)이라고 하느니라.

 

조행선(照行仙) : 생각을 견고히 하여 쉬지 않고 사억(思憶)이 원만히 성취되면 이것을 조행선(照行仙)이라고 하느니라.

 

정행선(精行仙) : 사귀어 만남을 견고히 하여 쉬지 않고, 감응이 원만히 성취되면 이것을 정행선(精行仙)이라고 하느니라.

 

절행선(絶行仙) : 변화를 견고히 하여 쉬지 않고 깨달음이 원만하게 성취되면 이것을 절행선(絶行仙)이라고 하느니라.

 

능엄경(楞嚴經) : 이 경의 이름은 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인데 줄여서 大佛頂首楞嚴經 · 大佛頂經 · 首楞嚴經 · 楞嚴經 등으로 약칭하며 일명 中印度那蘭陀大度藏經이라고도 한다. 이 경은 관정부(밀교)에 수록되어 인도의 나란타사에 비장하고 불멸 후로부터 인도에만 유통하고 타국에는 전하지 못하도록 왕으로부터 엄명이 있어 당나라 이전까지에는 중국에 전래되지 못하였다고 한다. 이 경 전체에 걸친 주안점은 攝心에 의하여 보리심을 了得하고 진정한 묘심을 체득하는 것에 있다. 그런데 진정한 묘심이란 禪家에서 體證 · 悟入하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禪家의 요문에 밀교사상이 가미된 것이 이 경이라고 하겠다. 이 경은 이와 같이 선과의 관계가 깊기 때문에 우리나라 불교계에서 존중되는 경전의 하나로 자리를 굳혀 불교전문강원의 교과목 중 금강경 · 원각경 · 대승기신론과 함께 사교과의 교과목으로 옛부터 학습되어 왔던 경이다.

구성과 내용. 이 경은 모두 10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의 내용은 우선 부처님의 제자인 아난이 마등가여인의 呪力에 의해 魔道에 떨어지려고 하는 것을 부처님의 신통력으로 구해 낸후, 선정의 힘과 白傘蓋陀羅尼의 공덕력을 찬양하고 백산개다라니에 의해 모든 마장을 물리치고 선정에 전념하여 여래의 진실한 지견을 얻어 생사의 迷界를 벗어나는 것이 최후의 목적임을 밝힌 것이다. 그리하여 이 경은 밀교사상이 가미되긴 하였지만 선정이 역설되고 있기 때문에 밀교쪽보다는 禪家에게 환영을 받아 중국 이래의 주석가들은 대부분 선문의 승려들이었던 것이다.

이 경은 전술한 바와 같이 당나라 이전까지는 중국에 전래되지 못하다가 중종 신용 원년(705) 중인도의 승려 般刺密帝에 의해 전래되고, 그에 의해 한역되었다. 이 경에 관한 중국의 주석서는 주로 송나라 이후의 것인데 대표적인 몇가지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仁岳(1059)楞嚴經集解 10.

(2) 戒還(1127)楞嚴經要解 20.

(3) 咸輝(1172)義海 30.

우리나라에 있어서의 주석서는

(1) 고려 普幻楞嚴經新科 2권 및 首楞嚴經還解刪補記 2권으로 모두 현존한다.

(2) 조선 유일의 楞嚴經私記 1.

(3) 조선 義沾楞嚴經私記 1이중에서 普幻首楞嚴環解刪補記는 송나라 戒還楞嚴經私記 1.楞嚴經要解의 잘못된 곳을 고쳐 刪補한 것이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및 능엄경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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