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살(菩薩)

삼종청정(三種淸淨)

근와(槿瓦) 2017. 8. 12. 00:01

삼종청정(三種淸淨)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般若를 닦는 보살의 세 가지 淸淨을 일컬음.

(1) 心淸淨. 染心 · 瞋心 · 憍慢心 · 慳貪心 · 邪見心을 일으키지 않는 마음.

(2) 身淸淨. 마음이 淸淨해 짐으로 다시 後身을 받지 않고 항상 化生의 몸을 받는 것.

(3) 相淸淨. · 身이 이미 다 淸淨해졌으므로 능히 相好를 갖추어서 그 몸이 장엄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참고

반야(般若) : 범어 prajna의 음역. 波若. 般羅若. 鉢刺若라고도 한다· 智慧 · · 黠慧라고 번역한다. 모든 사물의 도리를 분명히 뚫어 보는 깊은 지혜를 말한다. 보살이 깨닫고 彼岸에 도달하기 위해 닦는 六種. 六波羅蜜 가운데 般若波羅蜜(智慧波羅蜜)諸佛라 일컬어지고 다른 五波羅蜜을 성립시키는 근거로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반야를 2종으로 나눈다.

(1) 共般若(성문 · 연각 · 보살을 위해 공통으로 설한 般若)不共般若(다만 보살만을 위해 설해진 반야).

(2) 實相般若(반야의 지혜에 의해 관조된 對境으로서 일체법의 진실하고 절대적인 모습. 이것은 반야가 아니지만 반야를 일으키는 근원이므로 반야라 부른다)觀照般若[일체법의 진실하고 절대적인 모습(實相)을 관조하여 알아내는 지혜].

(3) 世間般若(세속적 상대적인 반야)出世間般若(超世俗的 절대적인 반야).

實相般若觀照般若의 둘에 方便般若(추리판단을 작용시켜 諸法의 차별을 了解하는 相對智)를 더하여 혹은 文字般若(실상 · 관조의 반야를 담은 반야의 諸經典)를 더하여 三般若라 하고, 이 실상 · 관조 · 문자의 삼반야에 境界般若(般若지혜의 대상으로서 객관의 一切諸法)眷屬般若(諸法實相을 아는 觀照智로서의 반야에 수반하여 이것을 도웁는 六波羅蜜 등의 諸種의 수행)의 둘을 더하여 五種般若라고도 한다.

 

청정(淸淨) : 범어 suddha. 나쁜 짓으로 지은 허물이나 번뇌의 더러움에서 벗어난 깨끗함. 戒行이 아주 조촐함. 自性淸淨離垢淸淨2종이 있음.

 

계행(戒行) : 를 받은 뒤 戒法의 조목에 따라 이를 실천 修行하는 것.

 

자성청정(自性淸淨) : 二種淸淨의 하나. 중생이 갖추고 있는 眞如心體性은 본래 청정하여 물들거나 거리낌이 없는 것.

 

이구청정(離垢淸淨) : 중생의 自性淸淨心體는 모든 번뇌의 더러움을 깨끗이 여의었으므로 離垢淸淨이라 한다.

 

후신(後身) : 내세(來世)의 몸을 말함.

 

화생(化生) : 다른 물건에 기생하여 그것으로부터 태어나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 業力에 의하여 갑자기 化成하는 것. 諸天地獄中有有情. 四生의 하나. 자체가 없으며, 의탁한 데 없이 스스로 홀연히 생겨남. 모든 천상과 지옥에 나거나, 劫初에 나는 사람들. 극락에 왕생하는데 胎生化生2종이 있다. 부처님의 지혜를 믿는 사람은 9품의 行業에 따라서 아미타불의 정토에 있는 칠보연화 속에 나서 지혜와 광명과 몸이 모두 보살과 같이 되는 것을 化生이라 한다.

 

상호(相好) : 불타의 육신에 갖추어진 훌륭한 용모, 形相. 그 중에서 현저하게 보기 쉬운 것을 三十二相(32大人相이라고도 한다)으로 나누고, 미세하여 보기 어려운 것을 八十種好(80隨形好라고도 한다)로 나누어 兩者를 합하여 相好라 한다. 三十二相은 전륜성왕도 이것을 갖추고, 八十種好는 보살에도 있다. 불타는 과거세에 있어서 百大劫의 사이에 특히 相好業을 닦았기 때문에, 今生에 있어서 이 相好를 성취하였다고 한다.

 

장엄(莊嚴) : 아름다운 것으로 몸이나 住處 · 國土를 보기 좋게 꾸미는 것. 惡事로 자기의 몸을 삼가는 것을 가리킬 때도 있다. 北本涅槃經卷二十七에는, 지혜를 닦아서 그 몸을 꾸미는 智慧莊嚴布施 · 持戒을 닦아서 그 몸을 꾸미는 것의 福德莊嚴二種莊嚴說示하고 있으며, 大集經卷一에는 · 三昧 · 智慧 · 陀羅尼四種莊嚴을 들고 있다. 世親淨土論에는 阿彌陀佛極樂淨土의 뛰어남을 29種 莊嚴을 들어 설명하고 있는데, 그것을 大別하면, 依報莊嚴(를 받는 主體를 머물게 하는 환경의 莊嚴으로서 器世間淸淨에 해당하는 이른바 國土莊嚴이 그것)17, 正報莊嚴12종이 있다. 正報莊嚴에 대해서 淨土主體8(佛莊嚴 · 主莊嚴이라고도 하는데 8종의 하나로서의 主莊嚴도 있다), 同伴인 보살에 4(菩薩莊嚴 · 伴莊嚴이라고도 함)을 셈한다. 國土 · · 菩薩3종의 莊嚴三嚴이라고도 한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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