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살(菩薩)

일승보살(一乘菩薩)

근와(槿瓦) 2017. 7. 8. 00:12

일승보살(一乘菩薩)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一乘 진실의 깨달음을 얻은 八地 이상의 보살을 말함.

 

참고

일승(一乘) : 이라 하는 것은 타는 물건이란 뜻. 깨달음에 나가게 하는 를 말한다. 一乘이라 함은 불교의 참다운 교는 오직 하나로, 그 교에 의해서 모든 이가 고루 불타가 된다고 하는 교이며, 三乘이라 함은, 중생의 성질이나 능력에 응해서, 聲聞 · 緣覺 · 菩薩固有3종의 깨달음의 길이 있는 것을 말함. 三乘에는 一乘에 대해서 말하는 이외에, 3종의 교, 3종의 깨달음의 실천을 말하는 경우가 있어, 法藏華嚴五敎章 에는, 小乘 · 大乘 · 一乘, 혹은 大乘 · 中乘 · 小乘3으로 하고, 大寶積經 九十四에는, 보살은 天乘(初禪 내지 四禪의 마음을 가라앉히는 실천) · 梵乘(慈悲喜捨) · 聖乘(八聖道)3을 스스로 닦아 다른 이를 가르친다고 설함.

一乘이란 말은, 법화경 方便品에는,唯有一乘法無二亦無三이라고 말하여, 二乘이라든가 三乘이라고 하는 것은 一乘으로 인도하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고, 화엄경 明難品이나 勝鬘經 一乘章에도 불타는 一乘하고, 一乘에 의해서 불타가 되는 것을 . 一乘佛乘 · 一佛乘 · 一乘敎 · 一乘究竟敎 · 一乘法 · 一道 등이라고도 하고, 一乘하는 一乘妙典, 一乘를 믿는 이를 一乘, 그 깊고 넓은 것을 바다에 비유해서 一乘海 등으로 일컫고, 一乘大乘의 최고의 이기 때문에 一乘極唱이라고 한다. 三乘이란 말은 增一阿含經 四十五를 비롯한 여러 經論에 보이고, 聲聞乘小乘 · 下乘, 緣覺乘辟支佛乘 · 獨覺乘 · 中乘, 菩薩乘大乘 · 佛乘 · 如來乘 · 上이라고도 하고, 三乘三乘敎라고 한다. 聲聞 · 緣覺二乘이라고 하고, 大乘을 전연 믿을 수 없는 二乘愚法二乘, 마음을 뒤집어서 大乘에 들어가는 二乘不愚法二乘이라고 한다.

阿含經에는 三乘를 얻을려고 하면 중에 구하라고 하였고, 有部 등에서는 三乘의 구별은 忍位에 있어서 해지고, 聲聞 · 緣覺 · 菩薩은 각기 四諦 · 十二因緣 · 六度를 닦아서 解脫하는데, 얻어지는 涅槃에 다른() 바는 없다고 한다. 大乘 가운데, 法相宗에 의하면, 중생은 처음부터 五性의 구별이 있고, 定性聲聞, 定性緣覺, 定性菩薩三乘敎에 의해서 각기의 를 깨닫고, 다만 不定性인 자는 一乘를 받아서 佛果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一乘敎不定性인 자를 誘引하기 위한 불타의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고, 三乘眞實 · 一乘方便의 입장을 취한다. 여기에 대해서 천태종이나 화엄종에서는 참다운 불교는 一乘뿐이라고 하여 一乘眞實 · 三乘方便의 입장을 취한다. 三論宗에서 三乘 중의 菩薩乘眞實, 二乘方便으로 하는데 천태종이나 화엄종에서는 三乘밖에 佛乘이 있다고 한다. 法相宗이나 三論宗三車家, 화엄종이나 천태종을 四車家라고 하는데, 三車 · 四車의 구별은 三乘一乘의 관계를 법화경 譬喩品火宅內 羊 · 鹿 ·  三車門外 大白牛車의 관계 해석에 관련시켜서 붙인 이름이다.

 

팔지(八地) : 不動地. 十地의 해석은 한결같지는 않은데 慧遠大乘義章 十四에는,

(1) 歡喜地. 처음으로 聖者가 되어서 크게 기쁜 마음이 일어나는 자리로, 淨心地 · 聖地 · 無我地 · 證地 · 見地 · 堪忍地라고도 한다.

(2) 離垢地. 잘못을 일으켜 하고, 번뇌를 더하는 마음을 여읜 자리로, 具戒地 · 增上戒地라고도 한다.

(3) 明地. 禪定에 의해서 지혜의 빛을 얻어, 聞 · 思 · 三慧를 닦아, 진리가 밝혀지는 자리.

(4) 炎地. 前三地의 조처에 의한 見解를 여의고 지혜의 불이 번뇌의 섶()을 태우는 불꽃으로 하여, 지혜의 본체를 깨닫는 . 곧 그 깨달음에 의해서 일으키는 阿含光이 구슬의 光炎과 같은 란 뜻.

(5) 難勝地. 확실한 지혜를 얻어서 그 이상을 넘어서 올라가기가 곤란하다는 . 出世間의 지혜를 얻어서 自由自在한 방편을 가지고 구하기 어려운 중생을 구원하는 자리라고도 한다.

(6) 現前地. 般若波羅蜜을 듣고서 大智가 눈앞에 나타나는 자리.

(7) 遠行地. 無相行을 닦아서 마음의 작용이 世間을 뛰어 넘은 자리로, 方便具足地(無相方便地), 有行有開發無相住라고도 한다. 이 자리에서는 위로 구해야 할 菩提도 없고 아래로 구원할 중생도 없다고 보아, 無相寂滅에 잠겨, 수행을 할 수 없게 될 걱정이 있다. 이것을 七地沈空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이때 十方諸佛7종의 을 가지고 勸勵하기 때문에 다시 수행의 용기를 분발시켜 第八地에 나간다고 하여 이것을 七勸이라고 한다.

(8) 不動地. 無相의 지혜가 간단없이 일어나서 번뇌에 결코 움직이지 않는 로서, 色自在地 · 決定地 · 無行無開發無相住라고 한다.

(9) 善慧地. 보살이 거리낌 없는 힘으로 설법하여 利他行을 완성하므로 지혜의 작용이 자재한 , 心自在地 · 決定行地 · 無礙住라고도 한다.

(10) 法雲地. 大法身을 얻어서 自在力을 갖춘 자리로, 究竟地 · 最上住라고도 한다. 菩薩地持經 12, 3歡喜地 내지 제12最上菩薩住十地에 해당하고, 同卷十種性 등의 七地說에서는 初地第三淨心地, 2 내지 第七地가 제4行跡地, 8가 제5決定地, 9가 제6決定行地, 10佛地가 제7畢竟地에 해당한다. 初地見道(通達位), 2이상을 修道(修習位), 혹은 7및 그 이전을 有功用地, 8이상을 無功用地, 혹은 初 · 2 · 3信忍, 4 · 5 · 6順忍, 7 · 8 · 9無生忍, 10寂滅忍, 혹은 5無相修, 6 · 7無相修淨, 8 · 9無相修果, 10無相修果成. 혹은 初地願淨, 2戒淨, 3定淨, 4 · 5 · 6增上慧, 7이상은 上上出生淨이라 하고, 地前信地라고 하는데 대해서 10전체를 證地라고 하는 수도 있다.

 

등각(等覺) : 51. 等正覺(두루하고 바른 보편타당성 있는 이란 뜻)을 말함. 불타를 말함. 널리 진리를 깨달아 諸佛의 깨달음의 내용이 동등하다는 뜻. 내용적으로는 불타의 깨달음과 동등하고, 실제로는 불타의 한 발 앞에 있는 자. 보살 수행의 階位 五十二位 가운데의 제51, 六種性의 제5. 等正覺(正覺과 동등한 ) · 有上士(妙覺의 불타를 無上士라고 하는데 대해, 等正覺은 아직 上位가 있기 때문) · 一生補處(현재의 一生 뒤에는 불타가 될 補處佛) · 金剛心(金剛처럼 견고한 마음으로 온갖 번뇌를 쳐부순다는 뜻)이라고도 한다. 等覺의 보살이 불타가 되기 전에, 다시 거듭하여 범부의 에 내려가서 닦는, 진리에 비추어 닦는 수행을 入重玄門이라고 한다. 淨土宗에서는, 他力信心을 얻은 이는 반드시 往生해서 불타가 될 수가 있기 때문에, 信心彌勒보살이 일으키는 等覺金剛心(불타가 되기 직전에 최후의 미혹을 소멸하는 굳은 마음)에 견주어 橫超金剛心이라고 하며, 이 세상에서 미륵과 동등한(便同彌勒) 等覺의 지위에 들어간다고 한다.

 

묘각(妙覺) : 佛陀不可思議絶妙無上正覺. 究極佛陀의 자리(天台四敎儀). 보살52. 41의 하나. 곧 보살수행 최후의 자리로 번뇌를 끊고 지혜가 원만하게 갖춰진 자리를 말함. .....41보살이 수행하여 佛果에 이르는 동안의 階位. 10· 10· 10廻向 · 10· 妙覺.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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