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게(半偈)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有爲法인 「諸行無常 · 是生滅法 · 生滅滅已 · 寂滅爲樂」의 後半偈. 北本涅槃經 권14에 보이는 無常偈의 첫부분으로 석존이 과거세에 雪山에 들어가 보살행을 수행할 때에 羅刹에게 이 無常偈의 半偈를 듣고 法悅을 느껴 다시 후반을 듣고자 하였다. 그러나 나찰은 굶주려 일러 줄 수 없다고 하므로 몸을 버려 그에게 주기로 약속하고 그것을 마저 들었다. 이런 연유로 이 偈頌을 「설산의 半偈」또는 「설산의 8字」라고도 한다.
참고
무상게(無常偈) : 仁王經에 설한 四非常偈. .....사무상게(四無常偈)→四非常偈. 仁王經 등에 無常 · 苦 · 空 ·無我의 뜻을 설한 偈文. 8偈로 나누고 4節로 되어 있다.
생멸멸이(生滅滅已) : 열반경에「모든 행이 무상하여 이 生이 멸하는 법이요, 生이 멸한다는 것도 멸하여 적멸의 경지에 이르러야 참다운 즐거움이 된다. 諸行無常 是生滅法 生滅滅已 寂滅爲樂」라고 하였는데, 처음의 二句는 生死法을 설한 것이고, 뒤 二句는 涅槃法을 설한 것이다.
적멸위락(寂滅爲樂) : 寂滅은 涅槃의 번역으로, 生死의 苦에 대해 涅槃을 樂으로 삼는 것. 또는 열반을 성취하면 그것이 최상의 樂이란 뜻.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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