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보는 것일까?

일수사견(一水四見)

근와(槿瓦) 2017. 6. 27. 00:11

일수사견(一水四見)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一境四心 · 一處四見이라고도 한다. 같은 대상이라도 보는 사람에 따라 틀리는 것. 마치 같은 물을 아귀(餓鬼)膿血로 보고, 물고기는 住居로 보고, 有情들은 여러 가지 보물로 장엄된 땅으로 보고, 사람은 물로 보는 것 같은 비유.

 

참고

아귀(餓鬼) : 범어 preta의 번역. 薜荔(벽려)라 음역하고 라고도 번역한다. 三塗 · 五趣(五道) · 六趣(六道)의 하나. 전생에 惡業을 짓고, 탐욕을 부린 자가 아귀로 태어나, 항상 飢渴에 괴로워 한다. 順正理論 三十一3종의 아귀를 설함.

(1) 無財餓鬼. 전연 아무 것도 먹을 수가 없는 아귀.

(2) 少財餓鬼· 등을 먹는 아귀.

(3) 多財餓鬼. 사람이 남긴 물건이나 사람이 주는 것만 먹을 수가 있는 아귀. 하늘과 같은 富樂을 받는 아귀도 이 중에 포함된다. 3종 중 뒤의 2有財餓鬼라고도 한다. 아귀의 本住所閻魔王界이고 閻魔王이 그 주인이다. 無威德鬼는 아귀로 불리우며 飢渴에 괴로워 하는데, 有威德鬼는 하늘과 같아서, 많은 福樂을 받는다고 한다. 智度論 三十에서는 앞에 것을 餓鬼, 뒤에 것을 弊鬼라고 했다.

 

유정(有情) : 薩多婆 · 薩埵音譯하고, 중생이라고도 번역한다. 生存하는 자란 뜻. 有情이라 함은 마음(情識)을 갖는 살아 있는 것을 말하고, 여기에 대해서 草木 · 山川 · 大地 등은 非情(非有情 · 無情)이라고 한다. 그러나 成唯識論述記 卷一에는, 중생이라 함은 有情 · 非情을 아울러서 하는 말이라고 했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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