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수사견(一水四見)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一境四心 · 一處四見이라고도 한다. 같은 대상이라도 보는 사람에 따라 틀리는 것. 마치 같은 물을 아귀(餓鬼)는 膿血로 보고, 물고기는 住居로 보고, 天의 有情들은 여러 가지 보물로 장엄된 땅으로 보고, 사람은 물로 보는 것 같은 비유.
참고
아귀(餓鬼) : 범어 preta의 번역. 薜荔(벽려)多라 음역하고 鬼라고도 번역한다. 三塗 · 五趣(五道) · 六趣(六道)의 하나. 전생에 惡業을 짓고, 탐욕을 부린 자가 아귀로 태어나, 항상 飢渴에 괴로워 한다. 順正理論 권三十一에 3종의 아귀를 설함.
(1) 無財餓鬼. 전연 아무 것도 먹을 수가 없는 아귀.
(2) 少財餓鬼. 膿 · 血 등을 먹는 아귀.
(3) 多財餓鬼. 사람이 남긴 물건이나 사람이 주는 것만 먹을 수가 있는 아귀. 하늘과 같은 富樂을 받는 아귀도 이 중에 포함된다. 이 3종 중 뒤의 2를 有財餓鬼라고도 한다. 아귀의 本住所는 閻魔王界이고 閻魔王이 그 주인이다. 無威德鬼는 아귀로 불리우며 飢渴에 괴로워 하는데, 有威德鬼는 하늘과 같아서, 많은 福樂을 받는다고 한다. 智度論 권三十에서는 앞에 것을 餓鬼, 뒤에 것을 弊鬼라고 했다.
유정(有情) : 薩多婆 · 薩埵라 音譯하고, 중생이라고도 번역한다. 生存하는 자란 뜻. 有情이라 함은 마음(情識)을 갖는 살아 있는 것을 말하고, 여기에 대해서 草木 · 山川 · 大地 등은 非情(非有情 · 無情)이라고 한다. 그러나 成唯識論述記 卷一에는, 중생이라 함은 有情 · 非情을 아울러서 하는 말이라고 했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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