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外道)

삼종외도(三種外道)

근와(槿瓦) 2017. 6. 17. 00:40

삼종외도(三種外道)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天台의 智者(天台大師 智顗가 晋王에게 받은 號)가 3종의 外道를 세움.

(1) 佛法外外道. 96종의 外道와 같은 불법 밖의 外道.

(2) 附佛法外道. 소승의 犢子部와 대승의 方廣道人이 佛法에 附託한 邪計를 세운 것.

(3) 學佛法成外道. 부처님의 敎門을 謬解하여 邪計에 빠진 것. (止觀十上)


참고

외도(外道) : 범어 tirthaka. 인도에 있어서 불교이외의 敎. 불교를 內道라고 하는데 대한 對稱. 外敎 · 外法 · 外學이라고도 하고, 後世에는 邪法 · 邪義의 의미를 갖는 貶稱으로 쓰인다. 인도의 外道로 알려지고 있는 것에 六師外道, 六派哲學派(數論 · 瑜伽 · 勝論 · 正理 · 聲論 · 吠檀多)가 있는데, 이 밖에 다음과 같은 분류가 있다.

[1] 外道四執. 또 外道四見 · 外道四計 · 外道四宗 · 四種外道라고도 한다. ①(1) 一切法은 同一하다고 하는 說(數論外道). (2) 一切法은 別異하다고 하는 說(勝論外道). (3) 一切法은 同一하고도 또 別異하다고 하는 說(尼犍子外道). (4) 一切法은 同一하지도 않고 別異하지도 않다고 하는 說(若提子外道, 또는 邪名外道)[外道小乘四宗論] · ②(1) 世間은 항상하다는 說. (2) 世間은 無常하다는 說. (3) 世間은 常하고 또 無常하다고 하는 說. (4) 世間은 常도 아니고 無常도 아니라고 하는 說(智度論 卷七) · ③(1) 邪因邪果(大自在天外道). (2) 無因有果(常見外道). (3) 有因無果(斷見外道). (4) 無因無果(因果의 도리를 否定하는 外道).[三論玄義 卷上]. ④ 기타. 瑜伽論 권65에는 我와 蘊의 卽離라고 하는 점에서 또 中觀論疏 卷七에는 苦의 自作 · 他作 등의 점에서 四執을 나누고 있다.

[2] 六苦行外道. 自餓外道 · 投淵外道 · 赴火外道 · 自坐外道 · 寂黙外道 · 牛狗外道(소나 개의 흉내를 냄으로 生天을 원하는 외도)[涅槃經 卷十六].


독자부(犢子部) : 범어 Vatsiputriya의 번역. 소승 20部의 일파. 또는 跋私弗底梨與部 · 婆麁富羅部 · 可住子弟子部라 함. 萬有를 有爲의 三世와 無爲와 不可說의 五藏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중생에게는 實我가 있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불교의 眞無我의 이치에 어긋나므로, 이 학파를 佛敎內 外道, 또는 附佛法外道라 한다. 석존이 세상에 계실 때에 어느 외도가 부처님께 귀의한 후 實我說을 세웠고, 그 門徒가 끊이지 않고 이어오다가 佛滅後 2백년경에 스스로 一切有部라 칭하였고 다시 1백년 후에 一切有部에서 갈라진 일파를 犢子部라 한다. 이들은 我를 세워서 중생에게는 實我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 사상은 불교의 眞無我의 진리에 위배되므로 佛法 가운데 外道라고 규정지었다. 俱舍論 破我品에서는 통렬히 배척하였고 眞諦玄應記에는 可住子部라 하였다. 智度論一에 「불법 가운데 또한 犢子比丘說이 있는데, 4大 화합의 眼法이 있고 五衆이 화합하는 人法이 있다. 犢子阿毘曇 가운데 설한 것을 보면 五衆은 人를 떠나지 않고 人은 五衆을 떠나지 않는다. 五衆을 설하지 못하는 것이 人이며, 五衆을 떠나는 것이 人이다. 人이 五衆을 설하지 못하나 法藏 가운데서 포함하여 설하였다」하였음. 人은 實我이며, 五衆은 五蘊을 말한다.


실아(實我) : 外道나 범부가 常 · 一 · 主 · 宰의 實在的 我體(我)인 實我가 있다고 생각하는 我.


진아(眞我) : ① 外道 · 凡夫의 妄我에 대해서 열반의 我德을 眞我라 한다. 열반에 갖추고 있는 八自在는 진실한 我이므로 이렇게 말한 것. 이것을 大我라고도 한다.

② 불교에서는 五蘊身을 假我라고 하는데 대해 外道 · 凡夫들은 이것을 實我라고 집착하는 것을 眞我라 한다. <俱舍論卷三十>


八自在 : (1) 能示一身爲多身(능히 一身을 보여서 多身이 된다) · (2) 示一塵身滿大千界(一塵身을 보여서 大千界에 가득 차게 한다) · (3) 大身輕擧遠到(大身을 가볍게 한다) · (4) 現無量類常居一土(중생의 類에 따라 無量의 형상을 나타내지만 늘 一土에 있다) · (5) 諸根互有(一根에 잘 諸根의 用을 갖춘다) · (6) 得一切法無得想(一切法을 얻었으나 無法想과 같다) · (7) 說一偈義經無量劫(一偈義經을 無量劫에 說한다) · (8) 身遍諸處猶如虛空(몸이 모든 곳에 周遍하여 마치 허공과 같게 한다 함). <열반경 23>


방광도인(方廣道人) : 方廣이라 함은 方正하고 廣大하다는 뜻으로 大乘을 가리킨다. 道人이라 함은 道를 닦는 사람이라는 뜻. 곧 語意上으로 보면 大乘의 學者란 말이 되지만, 智度論卷一에 의하면, 大乘의 空을 오해하여 虛無주의를 주장하는 一派를 가리킨다. 補特伽羅說을 주장하여 아를 실체적으로 인정코자 하는 小乘의 犢子部와 空思想에 집착하여(곧 惡取空) 因果를 부인하는 大乘의 方廣道人은 어느 것이나 다 附佛法의 外道임으로 佛敎內의 非佛敎的 敎派로 취급한다.


사계(邪計) : 바르지 못한 계책(計策. 計巧와 方策).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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