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행(苦行)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주로 인도의 外敎에서 채용된 修行法으로, 단식 · 호흡의 抑止, 특수한 자학행위에 의하여 스스로 육체적 고행을 하며 자연적인 욕망을 끊고 견디기 어려운 여러 가지 難行을 감행하는 것.(이렇게 하는 것에 의해, 정신의 자유나, 生天의 樂果나, 바라는 바를 이루려 기대했다). 또 보시(布施) · 자비(慈悲), 그 밖에 佛道에 합당한 큰 목적을 위해서 행해지는 苦難의 行이나, 修道者 등에 의해 행해지는 荒行을 苦行이라 한다.
참고
외교(外敎) : ① 불교 이외의 敎. 곧 인도의 95종 外道와 중국의 九流百家, 서양의 예수교 · 천주교 · 이슬람교. ② 마음을 밝히고 정신을 수양하는 道를 內敎, 육체를 단련하는 武術, 기이한 도술, 陰陽術數 등을 外敎라 함.
외도(外道) : 범어 tirthaka. 인도에 있어서 불교이외의 敎. 불교를 內道라고 하는데 대한 對稱. 外敎 · 外法 · 外學이라고도 하고, 後世에는 邪法 · 邪義의 의미를 갖는 貶稱으로 쓰인다. 인도의 外道로 알려지고 있는 것에 六師外道, 六派哲學派(數論 · 瑜伽 · 勝論 · 正理 · 聲論 · 吠檀多)가 있는데, 이 밖에 다음과 같은 분류가 있다.
[1] 外道四執. 또 外道四見 · 外道四計 · 外道四宗 · 四種外道라고도 한다. ①(1) 一切法은 同一하다고 하는 說(數論外道). (2) 一切法은 別異하다고 하는 說(勝論外道). (3) 一切法은 同一하고도 또 別異하다고 하는 說(尼犍子外道). (4) 一切法은 同一하지도 않고 別異하지도 않다고 하는 說(若提子外道, 또는 邪名外道)[外道小乘四宗論] · ②(1) 世間은 항상하다는 說. (2) 世間은 無常하다는 說. (3) 世間은 常하고 또 無常하다고 하는 說. (4) 世間은 常도 아니고 無常도 아니라고 하는 說(智度論 卷七) · ③(1) 邪因邪果(大自在天外道). (2) 無因有果(常見外道). (3) 有因無果(斷見外道). (4) 無因無果(因果의 도리를 否定하는 外道).[三論玄義 卷上]. ④ 기타. 瑜伽論 권65에는 我와 蘊의 卽離라고 하는 점에서 또 中觀論疏 卷七에는 苦의 自作 · 他作 등의 점에서 四執을 나누고 있다.
[2] 六苦行外道. 自餓外道 · 投淵外道 · 赴火外道 · 自坐外道 · 寂黙外道 · 牛狗外道(소나 개의 흉내를 냄으로 生天을 원하는 외도)[涅槃經 卷十六].
난행(難行) : 종교상의 실천하기 어려운 행위를 難行, 하기 쉬운 행위를 易行이라고 한다. 龍樹의 十住毘婆沙論 권5 易行品에는 「보살이 不退位에 이르는 방법에 難行道와 易行道가 있다. 前者는 육로로 걸어가는 것 같은 괴로움이 있고, 後者는 바다 위를 배를 타고 건너는 것 같은 즐거움이 있다고 했다.」淨土敎에서는 이 說에 근거하여 佛敎를 難易二道로 나누고 難行道로 自力 聖道門을, 易行道로 他力 淨土門을 들고 있다.
생천(生天) : 四種天의 하나. 天界에 태어나는 일. .....사종천(四種天)→국왕 · 성문 · 보살 등을 하늘에 비유하여 넷으로 한 것. 곧 임금은 세상 사람들에게 하늘과 같으므로 世間天, 하늘 중생이 테어나는 三界의 生天, 성문·연각은 거룩하기 이를 데 없으므로 淨天, 十住보살은 대승의 義理를 깨달은 이 이므로 義天이라 함이 그것.
불도(佛道) : ① 道는 菩提(깨달음)의 譯語. 곧 부처의 果德인 無上菩提를 말한다.
② 부처가 중생을 위하여 가르치신 道. 佛敎.
③ 부처가 되는 길. 곧 佛果인 無上菩提에 이르러야 할 길.
도(道) : 범어 marga의 번역으로 末伽라고 음역하며 목적지에 이르게 하는 通路. 밟아 행해야 할 길(軌路)을 뜻하는 말이다. 俱舍論卷二十五에는, 道라 함은 涅槃(깨달음)으로 가는 길이고 열반의 果를 얻기 위해 마땅히 의지할 바라고 했다. 이와 같이 道는 주로 불교의 궁극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행의 법칙을 의미한다. 또 널리 果에 이르게 하는 通路의 뜻도 있다. 예컨대 智度論卷八十四에는, 人天 · 聲聞 · 연각 · 보살의 4종의 道가 있다. 사람이나 하늘은 十善이나 布施를 道로 하여 세간적인 福樂을 구하고, 二乘은 三十七道品을 道로 하여 열반을 구하고, 보살은 삼십칠도품이나 六波羅蜜을 道로 하여 佛果를 구한다고 했다. 이상과 같은 의미의 道와는 달리 惑 · 業 · 苦를 三道라고도 하는데 이때의 惑은 業을, 業은 苦를, 苦는 惑을 가져오는 通路로서, 이 三者는 서로 바퀴와 같이 돌아가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三惡道 · 五道 · 六道라고 할 때의 道는 善惡의 業에 의해 지옥 등의 果로 들어가는 통로가 되는 道며, 그것은 應報가 業을 따라 각각 다르고 순환하는 道인 것이다. 또 菩提(깨달음의 지혜)를 道로 번역하는 수가 있기 때문에, 구별하여 菩提를 果道라 하며 그 이전의 道를 因道라 부르기도 한다. ① 열반에 이르기 위하여 번뇌를 制伏하거나 혹은 이것을 끊는 道가운데에 有漏道와 無漏道의 二道가 있다. 유루도는 世間道 · 世俗道라고도 하며, 앞에서의 人天의 道도 이에 해당된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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