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念佛)

사종염불(四種念佛)

근와(槿瓦) 2017. 6. 7. 02:27

사종염불(四種念佛)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염불하는 네 가지 방법. 稱名염불 · 觀像염불 · 觀想염불 · 實相염불을 가리킴. 부처님의 名號를 부르는 것을 稱名, 부처님의 대체적인 모습을 觀念하는 것을 觀像, 부처님의 구체적인 모습인 相好觀想하는 것을 觀想, 진실한 自性法身하는 것을 實相염불이라 했다.

 

참고

염불(念佛) : 불타를 하는 것. 念佛은 일반으로 불도수행의 기본적 行法의 하나인데, 여기에는 理法으로서의 불타를 하는 法身念佛, 불타의 공덕이나 불타의 을 마음에 떠올려서 보는 觀念念佛, 불타의 이름을 입으로 부르는 稱名念佛(口稱念佛)이 있다.

阿含에서는, 三念 · 六念 · 十念의 하나로 하고, 범어로는 buddhanusmrti라고 한다. 석존에 대한 歸敬 · 禮拜 · 讚嘆 · 憶念 등의 뜻. 염불에 의해서 번뇌를 일으키지 않게 되어, 하늘에 태어나거나 涅槃을 얻을 수가 있다고 한다.

大乘에서는, 三昧에 들어가서 염불하는 염불삼매의 하여, 이것에 의해서 하고 중에 불타를 본다고 하고, 佛國에 태어나고자 원하고 불타를 하면 佛國에 태어난다(念佛往生)고 한다. 梵文의 아미타경에 있는 念佛 · 念法 · 念僧念佛은 처음의 原語buddhamanasikara, 뒤에는 buddhanusmrti로 앞의 것은 作意(마음을 일으킴), 뒤의 것은 憶念(마음에 떠올린다)의 의미이다. 執持名號原語manasikara로서 淨土敎에서는 이것을 稱名이라 풀이하는데 原語로는 그 뜻은 발견하기 어렵다.

중국에서는 諸師가 여러 가지로 염불을 분류했는데, 그 중에서 懷感釋淨土群疑論 에는, 염불삼매에 有相 · 無相이 있다고 하고, 宗密의 화엄경 行願品別行疏鈔 卷四에는, 稱名念 · 觀像念 · 觀相念 · 實相念(4종염불)이 있다고 했다.

諸佛을 두루 하는 通念佛, 特定한 불타만을 하는 別念佛이 있다. 淨土敎에서는 念聲是一(乃至十念下至十聲을 같은 의미로 본다)이라고 하여, 觀念(觀相의 염불)보다도 稱念(稱名의 염불)을 중하게 여겨, 아미타불의 하는 것을 觀佛, 그 이름을 부르는 것을 염불이라고 했다. 彌陀는 염불하는 이를 극락에 태어나게 하는 것을 本願으로 하기 때문에 本願을 믿고 부르는 염불을 本願의 염불이라 하고, 이것은 불타의 지혜에 의해서 일어난 것이기 때문에 지혜의 염불이라 하고, 어리석은 이는 本願의 염불에 의해서만 淨土에 태어날 수가 있기 때문에 愚鈍염불이라고 한다. 다른 行法을 쉬지 않고 오로지 稱名해서 淨土往生하는 것을 專修염불, 稱名을 자기의 힘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을 自力염불, 불타로부터 받은 信心의 필연적인 만남을 他力염불이라고 한다. 稱念觀念을 합해서 행하는 것을 事理雙修念佛이라고 한다.

源信往生要集 下末에는 염불하는 방법에 尋常 · 別時 · 臨終의 셋이 있다고 하여, 尋常念佛日常의 염불, 別時염불은 特定의 시기 · 장소를 정하고 하는 염불, 臨終염불은 죽음을 앞두고 불타의 來迎을 기다리기 위해서 하는 염불을 말함.

고요해진 마음으로 마음을 응집하여 하는 염불을 定心염불, 日常의 흐트러진 마음으로 하는 염불을 散心염불, 매일 일과로 하는 염불을 日課염불, 어느 때 · 어느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하는 일상 염불을 長時염불이라고 하고, 수없이 많이 부르는 것을 多念, 一聲만 부르는 것을 一念, 一聲一聲稱名에 의해서 하는 것을 念念滅罪라고 한다. 大集經 日藏分에 의해서, 大念大佛을 보고, 小念小佛을 본다고 하는 신앙에 의거하여, 大聲으로 稱名하는 것을 高聲염불, 大念佛이라 하고, 融通念佛宗 등에서 이것을 행한다.

稱名을 음악적으로 행하는 방식에는 중국의 法照에 의해서 시작된 五會염불(五音의 곡조에 붙여서 음악적으로 五會로 나누어서 염불한다)이 있고, 叡山에서는 五臺山法道로부터 전하여졌다고 하는 소리를 이끌어 부르는 引聲염불이 있고, 民間에서는 뛰어가면서 염불하는 踊念佛(空也염불, 六齋염불 등)이나, 염불과 歌曲을 붙여서 부르는 歌念佛(浮世염불) 등이 있다.

 

염불삼매(念佛三昧) : 함으로써 마음이 안정됨. 또는 마음을 평온하게 하여 念佛專念하는 것. 을 마음 속으로 생각하여 마음의 통일 · 안정이 실현된 상태.

 

칭명염불(稱名念佛) : 三種염불 또는 四種염불의 하나. 은 마음으로 생각하고 입으로 부르는 뜻이 있고 佛像 · 佛體 · 佛名의 세가지 뜻이 있음을 따라 4종 염불로 세운다. 往生要集에서는 · · 有相 · 無相4종 염불로 나눈다. 三種염불은 稱名 · 觀想 · 實相의 염불을 가리킨다. 이 가운데 稱名염불은 佛名을 부르며 을 생각하는 것을 말하며, 여기에 定心염불과 散心염불의 구별이 있고, 大念 · 小念 大聲 · 小聲의 다름이 있다. 또 한 부처님만을 생각하고 부르는 稱名正行과 여러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는 稱名雜行이 있다.

 

관상염불(觀像念佛) : 四種염불의 하나. 아미타불의 化身의 형상을 마음속 깊이 觀念하는 것. 일심으로 한 부처님의 불상을 관하고 생각한 이는 죽은 뒤에 그 부처님의 정토에 왕생한다고 한다.

 

관상염불(觀想念佛) : 四種염불의 하나. 正坐하여 순일한 마음으로 아미타불의 상호와 공덕을 하여 생각하는 것. 관상염불하여 삼매에 들면 분명히 부처님을 親見할 수 있고, 한 부처님을 보게 되면 모든 부처님을 볼 수 있으며, 일체의 業障이 소멸되어 佛土에 왕생한다고 함.

 

실상염불(實相念佛) : 四種염불의 하나. 자신과 함께 일체 모든 법의 진실한 自性法身하는 것을 말함.

 

자성법신(自性法身) : 自性身. · · 應 三身의 하나. 法身自性身이라 함. 自性 受用 變化 三身의 하나. 法相宗에서 세운 三身. 用變化三身이라고도 함. · · 應 三身法身과 같은 佛身을 여기서 自性身이라 함. 진언밀교에서 세운 四身을 세운 가운데 自性身은 일체법의 本體이며 諸佛本佛大日如來를 말한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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