增一아함경, 雜아함경

잡아함경-1470-294

근와(槿瓦) 2017. 5. 19. 00:50

잡아함경-1470-294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1466 / 2145] 쪽
그러자 그 천자는 다시 게송으로 대답하였다.


오래 전에 바라문을 보았는데  그 바라문은 반열반을 얻어 모든 두려움에서 이미 벗어났고 세상의 은애까지 영원히 벗어났네.


그 때 그 천자는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면서,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는 곧 사라지더니 나타나지 않았다.


1003. 각면경(覺眠經)[이 소경은 『별역잡아함경』 제8권 10번째 소경과 그 내용이 비슷하다.]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얼굴이 아주 잘 생긴 어떤 천자가 새벽에 부처님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가서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 한쪽에 물러나 앉아 있었는데, 그의 온몸에서 나오는 광명이 기수급고독원을 두루 비추었다. 그 때 그 천자가 게송으로 부처님께 여주었다.


어떤 사람을 깨어 있어도 잠을 잔다 하고 어떤 사람을 잠을 자도 깨어있다 하며 어떤 사람을 더러운 때를 지녔다고 하고  어떤 사람을 청정함을 얻었다고 하는가? 그 때 세존께서 게송으로 대답하셨다.


다섯 종류의 사람을 깨어 있어도 잔다고 하고 다섯 종류의 사람을 잠을 자도 깨어 있다 하며


                                                                                                                  [1467 / 2145] 쪽
다섯 종류의 사람을 더러운 때를 지녔다고 하고 다섯 종류의 사람을 청정함을 얻었다고 한다. 그러자 그 천자는 다시 게송으로 말했다.


오래 전에 바라문을 보았는데  그 바라문은 반열반을 얻어 모든 두려움에서 이미 벗어났고 세상의 은애까지 영원히 벗어났네.


그 때 그 천자는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면서,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는 곧 사라지더니 나타나지 않았다.


1004. 상희경(相喜經)[이 소경은 『별역잡아함경』 제8권 11번째 소경과 그 내용이 비슷하다.]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얼굴이 아주 잘 생긴 어떤 천자가 새벽에 부처님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가서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 한쪽에 물러나 앉아 있었는데, 그의 온몸에서 나오는 광명이 기수급고독원을 두루 비추었다. 그 때 그 천자가 게송으로 부처님께 여쭈었다.


어미와 자식은 서로 기뻐하고  소 임자는 그 소를 좋아하며 중생은 받은 그 몸을 좋아하나니  몸이 없어지는 것을 좋아할 이는 아무도 없네.


                                                                                                                  [1468 / 2145] 쪽
그 때 세존께서 게송으로 대답하셨다.


어미와 자식은 서로 걱정하고  소 임자는 그 소를 걱정하며 몸이 있으면 중생들 걱정하나니  몸이 없으면 중생들 걱정도 없으리라. 그러자 그 천자는 다시 게송으로 대답하였다.


오래 전에 바라문을 보았는데  그 바라문은 반열반을 얻어 모든 두려움에서 이미 벗어났고 세상의 은애까지 영원히 벗어났네.


그 때 그 천자는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면서,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는 곧 사라지더니 나타나지 않았다.


1005. 인물경(人物經)[이 소경은 『별역잡아함경』 제8권 18번째 소경과 그 내용이 비슷하다.]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얼굴이 아주 잘 생긴 어떤 천자가 새벽에 부처님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가서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 한쪽에 물러나 앉아 있었는데, 그의 온몸에서 나오는 광명이 기수급고독원을 두루 비추었다. 그 때 그 천자가 게송으로 부처님께 여쭈었다.


어떤 것을 사람의 소유라 하고


                                                                                                                  [1469 / 2145] 쪽
어떤 것을 제일 좋은 도반이라 하며 무엇으로써 목숨을 보전하며  중생은 무엇을 의지하여 있습니까? 그 때 세존께서 게송으로 대답하셨다.


논이나 집은 중생들의 소유이고  어진 아내는 제일 좋은 도반이며 음식으로써 목숨을 보존하고  직업은 중생이 의지하는 것이다. 그러자 그 천자는 다시 게송으로 말하였다.


오래 전에 바라문을 보았는데  그 바라문은 반열반을 얻어 모든 두려움에서 이미 벗어났고 세상의 은애까지 영원히 벗어났네.


그 때 그 천자는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면서,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는 곧 사라지더니 나타나지 않았다.


1006. 애무과자경(愛無過子經)[ 이 소경은 『별역잡아함경』 제8권 19번째 소경과 그 내용이 비슷하다.]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얼굴이 아주 잘 생긴 어떤 천자가 새벽에 부처님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가서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 한쪽에 물러나 앉아 있었는데, 그


                                                                                                                 [1470 / 2145] 쪽
의 온몸에서 나오는 광명이 기수급고독원을 두루 비추었다. 그 때 그 천자가 게송으로 부처님께 여쭈었다.


사랑하기는 자식보다 더한 것 없고  재산 중엔 소보다 더 귀한 것 없다. 광명은 해보다 더 밝은 것 없고  살라(薩羅)[팔리어로는 sara라고 하며, 호수[湖]라는 뜻이다.]는 바다보다 더한 것 없다. 그 때 세존께서 게송으로 대답하셨다.


사랑함은 제 자신보다 더한 것 없고  재물은 곡식보다 더 나은 것 없다. 광명은 지혜보다 더 나은 것 없고  살라는 견해보다 더 지날 것이 없다. 그러자 그 천자는 다시 게송으로 말하였다.


오래 전에 바라문을 보았는데  그 바라문은 반열반을 얻어 모든 두려움에서 이미 벗어났고 세상의 은애까지 영원히 벗어났네.


그 때 그 천자는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면서,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는 곧 사라지더니 나타나지 않았다.


1007. 찰리경(刹利經)[이 소경은 『별역잡아함경』 제8권 20번째 소경과 그 내용이 비슷하다.]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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