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야경(大般若波羅蜜多經)

대반야경-1445-289

근와(槿瓦) 2017. 4. 20. 00:13

대반야경-1445-289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1441 / 2116]

대반야바라밀다경 제 68

삼장법사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18. 무소득품

"사리자여, 보시바라밀다가 나가 아니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 바라밀다도 나가 아니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4정려가 나가 아니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4무량과 4무색정도 나가 아니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8해탈이 나가 아니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8승처 9차제정 10변처도 나가 아니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4념주가 나가 아니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4정단 4신족 557등각지 8성도지도 나가 아니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공해탈문이 나가 아니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무상 무원 해탈문도 나가 아니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5안이 나가 아니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6신통도 나가 아니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부처님의 10력이 나가 아니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 대비 대희 대사와 18불불공법도 나가 아니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일체지가 나가 아니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도상지와


                                                                            [1442 / 2116]

일체상지도 나가 아니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잊음이 없는 법이 나가 아니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도 나가 아니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온갖 다라니문은 나가 아니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온갖 삼마지문도 나가 아니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극희지가 나가 아니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이구지 발광지 염혜지 극난승지 현전지 원행지 부동지 선혜지 법운지도 나가 아니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이생지가 나가 아니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종성지 제8지 구견지 박지 이욕지 이판지 독각지 보살지 여래지도 나가 아니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성문승은 나가 아니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독각승과대승도 나가 아니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이러한 연유로 제가 '모든 법도 그러하여 도무지 제 성품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또 사리자여, 모든 법은 고요하며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나니, 왜냐 하면 법은 고요하며 다하는 성품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 때 사리자가 선현에게 물었다.
"어떤 법이 고요하며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까?"
선현이 대답하였다.
"사리자여, 물질이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도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눈의 영역이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귀 코 혀 몸 뜻의 영역도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빛깔의 영역이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소리 냄새 맛 감촉 법의 영역도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눈의 경계가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빛깔의 경계 안식의 경계와 눈의 접촉 및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1443 / 2116]

사리자여, 귀의 경계가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소리의 경계 이식의 경계와 귀의 접촉 및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코의 경계가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냄새의 경계 비식의 경계와 코의 접촉 및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혀의 경계가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맛의 경계 설식의 경계와 혀의 접촉 및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몸의 경계가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감촉의 경계 신식의 경계와 몸의 접촉 및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뜻의 경계가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법의 경계 의식의 경계와 뜻의 접촉 및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지계가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수계 화계 풍계 공계 식계도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괴로움의 발생 괴로움의 소멸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도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무명이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지어감 의식 이름과 물질 여섯 감관 접촉 느낌 애욕 취함 존재 태어남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도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내공이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외공 내외공 공공 대공 승의공 유위공 무위공 필경공 무제공 산공 무변이공 본성공 자상공 공상공 일체법공 불가득공 무성공 자성공 무성자성공도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보시바라밀다가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1444 / 2116]

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 바라밀다도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4정려가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4무량과 4무색정도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8해탈이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8승처 9차제정 10변처도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4념주가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4정단 4신족 557등각지 8성도지도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공해탈문이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무상 무원 해탈문도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5안이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6신통도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부처님의 10력이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 대비 대희 대사와 18불불공법도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일체지가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도상지와 일체상지도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잊음이 없는 법이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도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온갖 다라니문이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온갖 삼마지문도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극희지가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이구지 발광지 염혜지 극난승지 현전지 원행지 부동지 선혜지 법운지도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이생지가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종성지 제8지 구견지 박지 이욕지 이판지 독각지 보살지 여래지도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성문승이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독각승과 대


                                                                            [1445 / 2116]

승도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이러한 연유로 제가 '모든 법도 그러하여 도무지 제 성품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또 사리자여, 모든 법은 멀리 여의며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나니, 왜냐 하면 법은 멀리 여의며 다하는 성품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 때 사리자가 선현에게 물었다.
"어떤 법이 멀리 여의며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까?"
선현이 대답하였다.
"사리자여, 물질이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도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눈의 영역이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귀 코 혀 몸 뜻의 영역도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빛깔의 영역이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소리 냄새 맛 감촉 법의 영역도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눈의 경계가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빛깔의 경계 안식의 경계와 눈의 접촉 및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귀의 경계가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소리의 경계 이식의 경계와 귀의 접촉 및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코의 경계가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냄새의 경계 비식의 경계와 코의 접촉 및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혀의 경계가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맛의 경계 설식의 경계와 혀의 접촉 및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몸의 경계가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감촉의 경계 신식의 경계와 몸의 접촉 및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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