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함경-1145-229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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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들은 이 세상을 자라게 한다. 비록 이 세간에 살고 있어도 바른 견해를 더 많이 가지면 비록 백 번 천 번이나 태어난다 하더라도 끝내 나쁜 세계에는 떨어지지 않으리.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789. 생문경(生聞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어떤 생문(生聞) 바라문이 부처님께서 계신 곳으로 나아가, 부처님 발에 머리 조아려 문안인사를 한 뒤에, 한쪽에 물러나 앉아서 부처님께 여쭈었다. 구담이시여, 바른 견해[正見]라고 말들 하는데 어떤 것을 바른 견해라고 합니까? 부처님께서 바라문에게 말씀하셨다. 바른 견해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세상 사람과 세속의 바른 견해로서 , 번뇌가 있고 집착이 있으면서 좋은 세계로 향하는 것이요, 하나는 성인과 출세간의 바른 견해로서, 번뇌가 없고 집착이 없어, 바로 괴로움을 없애 괴로움의 끝으로 향하는 것이다. 어떤 것을 세상 사람과 세속의 바른 견해로서 번뇌가 있고 집착이 있으면서, 좋은 세계로 향하는 것이라고 하는가? 바른 견해란 보시[施]가 있고 주장[說]이 있으며, 재(齋)가 있고,……(내지)……후세의 몸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스스로 아는 것이다. 바라문아, 이것을 세상 사람과 세속의 바른 견해로서, 번뇌가 있고 집착이 있으면서, 좋은 세계로 향한다고 하는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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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문아, 어떤 것을 성인과 출세간의 바른 견해로서, 번뇌가 없고 집착이 없어, 바로 괴로움을 없애 괴로움의 끝으로 향하는 것이라고 하는가? 거룩한 제자는 괴로움을 괴로움이라고 생각하고, 괴로움의 발생[集] · 소멸[滅]도 그렇게 생각하며, 소멸에 이르는 길[道]을 소멸에 이르는 길이라고 생각하여, 번뇌가 없는 생각과 서로 호응하여, 법을 선택하고 구별하여 깨달음을 구하고 공교로운 방편지혜로 관찰하나니, 이것을 성인과 출세간의 바른 지혜로서, 번뇌가 없고 집착이 없어 바로 괴로움을 없애 괴로움의 끝으로 향한다고 하는 것이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생문 바라문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따라 기뻐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떠나갔다. 바른 견해를 설한 소경에서와 같이, 바른 뜻[正志] · 바른 말[正語] · 바른 행위[正業] · 바른 생활[正命] · 바른 방편[正方便] · 바른 생각[正念] · 바른 선정[正定] 등 낱낱 경에서도 앞에서와 똑같이 말씀하셨다.
790. 사정경(邪正經) ①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삿됨[邪]과 삿된 길[邪道]이 있고, 바름[正]과 바른 길[正道]이 있으니, 자세히 듣고 잘 생각하라. 마땅히 너희들을 위해 설명하리라. 어떤 것을 삿됨이라고 하는가? 이른바 지옥(地獄) · 축생(畜生) ·아귀(餓鬼)를 말한다. 어떤 것을 삿된 길이라 하는가? 이른바 삿된 견해[邪見]와 ……(내지)…… 삿된 선정[邪定]을 말하느니라. 어떤 것을 바름이라고 하는가? 이른바 인간 · 하늘 · 열반을 말한다. 어떤 것을 바른 길[正道]이라고 하는가? 이른바 바른 견해[正見]와 ……(내지)……바른 선정을 말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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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사정경 ②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삿됨과 삿된 길이 있고 바름과 바른 길이 있으니, 자세히 듣고 잘 생각하라. 지금 너희들을 위해 설명하리라. 어떤 것을 삿됨이라 하는가? 이른바 지옥 · 축생 · 아귀를 말하느니라. 어떤 것을 삿된 길이라 하는가? 이른바 살생[殺] · 도둑질[盜] · 사음(邪婬) · 거짓말[妄語] · 이간하는 말[兩舌] · 나쁜 말[惡口] · 꾸밈 말[綺語] · 탐욕[貪] · 성냄[恚] · 삿된 견해[邪 見]를 말한다. 어떤 것을 바름이라고 하는가? 이른바 인간 · 천상 · 열반을 말한다. 어떤 것을 바른 길이라고 하는가? 이른바 살생하지 않음 · 도둑질하지 않음 · 사음하지 않음 · 거짓말하지 않음 · 이간하는 말을 하지 않음 · 나쁜 말을 하지 않음 · 꾸밈말 하지 않음 ·탐욕 없음 · 성냄 없음과 바른 견해를 말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792. 사정경 ③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이 사이의 자세한 내용은 위의 소경에서 설한 것과 같으며, 다만 그와 다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어떤 것을 나쁜 갈래의 길[惡趣道]이라고 하는가? 아버지를 죽임 · 어머니를 죽임 · 아라한을 죽임· 화합승가(和合僧家)를 깨뜨림 · 나쁜 마음으로 부처의 몸에 피를 내는 것을 말하느니라.…… (이 사이의 자세한 내용은 위의 소경에서 설한 것과 같다.)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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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순류역류경(順流逆流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흐름을 따르는 길[順流道]과 흐름을 거스르는 길[逆流道]이 있으니, 자세히 듣고 잘 생각하라. 지금 너희들을 위해 설명하리라. 어떤 것을 흐름을 따르는 길이라고 하는가? 이른바 삿된 견해와……(내지)……삿된 선정을 말한다. 어떤 것을 흐름을 거스르는 길이라 하는가? 이른바 바른 견해와 ……(내지)……바른 선정을 말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흐름을 따르고 거스르는 것을 설하신 소경에서와 같이, 물러나는 길[退道]과 훌륭한 길[勝道] · 아랫길[下道]과 윗길[上道] 및 세 경의 길에 대해서도 앞에서와 같이 말씀하셨다.
794. 사문사문과경(沙門沙門果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사문(沙門)과 사문법(沙門法)이 있으니 자세히 듣고 잘 생각하라. 지금 너희들을 위해 설명하리라. 어떤 것을 사문법이라고 하는가? 여덟 가지 거룩한 길[八聖道]를 이르는 말이니, 즉 바른 견해와……(내지)……바른 선정을 말하느니라. 어떤 것을 사문이라고 하는가? 만일 이 법을 성취하면 그를 사문이라고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그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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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사문법사문의경(沙門法沙門義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사문법(沙門法)과 사문의 목표[沙門義]가 있다. 어떤 것을 사문법이라고 하는가? 여덟 가지 거룩한 길을 일컫는 말이니, 바른 견해와……(내지)…… 바른 선정을 말한다. 어떤 것을 사문의 목표라고 하는가? 이른바 탐욕(貪欲)이 영원히 다하고, 성냄[瞋恚]과 어리석음[愚癡]이 영원히 다하고, 일체 번뇌가 영원히 다하면, 이것을 사문의 목표라고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796. 사문법사문과경(沙門法沙門果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사문법과 사문의 과위[沙門果]가 있으니, 자세히 듣고 잘 생각하라. 지금 너희들을 위해 설명하리라. 어떤 것을 사문법이라고 하는가? 여덟 가지 거룩한 길을 이르는 말이니, 바른 견해와……(내지)……바른 선정을 말한다. 어떤 것을 사문의 과위[가지 사문의 과위를 말하며, 이것을 또 예류과(預流果)·일래과(一來果)·불환과(不還果)·아라한과(阿羅漢果)라고도 함.]라고 하는가? 이른바 수다원과(須陀洹果) · 사다함과(斯陀含果) · 아나함과(阿那含果) · 아라한과(阿羅漢果)이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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