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이백이공덕(千二百耳功德)

원통(圓通)

근와(槿瓦) 2017. 1. 27. 02:58

원통(圓通)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널리 두루 통함으로 방해됨이 없는 것. 지혜에 의해 깨달은 眞如, 그 본질이 원만하여 널리 모든 존재에 두루하고 그 작용은 자재하여 방해됨이 없이 모든 존재에 작용하기 때문에 그 圓通이라고 한다. 또 지혜로 眞如를 널리 깨닫는 수행을 圓通이라고 하기도 한다. 首楞嚴經 卷五에는, 25聖者가 각기 六塵, 六根, 六識, 七大를 의지하여 圓通을 닦는다고 하고, 그 수행에는 優劣이 없다고 . 25종의 二十五圓通이라고 한다.

 

참고

이십오원통(二十五圓通) : 圓通(널리 통하여 두루 막힘이 없는 것)을 깨닫기 위해 실천 수행하는 25종의 方便. 또는 깨달은 지혜에 의해서 나타난 眞如의 이치를 실천하는데 25종의 方便수단으로 圓通證得하는 것. 圓滿法性의 실다운 원리를 두루 하는데, 중생의 근기가 千差萬別임을 따라 종종의 수행법이 있음을 말한다.


부처님이 楞嚴會上에서 보살·성문 등에서 眞如妙境을 원만하게 통달하면 周遍無碍心境을 통달함에 있어 어떤 을 근본으로 하느냐? 고 물으심에 그 방법에 대해 각자가 體得한 바를 25종으로 대답한 것. 곧 그 25종은 6·6·6·7에 의한 방편이 그것. 陳那圓通聲塵을 처음으로 하여 觀音圓通耳根을 끝으로 하는 25종으로 되어 있다. 圓通이란 점에서는 논하면 優劣이 없지만 여래는 특히 文殊로 하여금 耳根圓通을 취하도록 하게 한 것은 이 세계 중생들은 耳根이 총명하므로 聽覺言語 등을 통해 에 들어가는 것이 쉬웁기 때문이다. 따라서 聲圓通耳圓通初後에 배당한 것은 首尾相貫의 뜻이 있다 할 것이다.

(1) 音聲. 陳那圓通 聲塵.

(2) 色因. 優波尼沙陀비구의 圓通 色塵.

(3) 香因. 香嚴童子의 원통 곧 香塵.

(4) 味因. 藥上·藥王 2法子의 원통. 味塵.

(5) 觸因. 跋陀婆羅의 원통. 觸塵.

(6) 法因. 摩訶迦葉 등의 원통 곧 法塵.

(7) 見元. 阿那律陀의 원통이니 곧 眼根의 원통.

(8) 息空. 周利槃特迦의 원통이니 곧 鼻根의 원통.

(9) 味知. 憍梵鉢提의 원통이니 곧 舌根의 원통.

(10) 身覺. 畢陵伽婆蹉의 원통이니 곧 身根의 원통.

(11) 法空. 須菩提의 원통이니 곧 身根의 원통.

(12) 心見. 舍利弗의 원통이니 眼識의 원통.

(13) 心聞. 普賢보살의 원통이니 곧 耳識의 원통.

(14) 鼻識. 孫陀羅難陀의 원통. 鼻識의 원통.

(15) 法音. 富樓那의 원통이니 곧 舌識의 원통.

(16) 身戒. 優波離의 원통이니 곧 身識의 원통.

(17) 心達. 目犍連의 원통이니 곧 意識의 원통.

(18) 火性. 烏芻瑟摩의 원통이니 곧 火大의 원통.

(19) 地性. 持地보살의 원통이니 곧 地大의 원통.

(20) 水性. 月光童子의 원통이니 곧 水大의 원통.

(21) 風性. 瑠璃光法王子의 원통이니 곧 風大.

(22) 空性. 虛空藏보살의 원통이니 곧 空大.

(23) 識性. 彌勒보살의 원통이니 곧 識大에 의한 원통.

(24) 淨念. 大勢至보살 등의 원통이니 곧 見大 또는 根大의 원통.

(25) 耳根. 觀音보살의 원통이니 六根중 제2耳根에 의한 圓通이다.


관세음(觀世音) : 觀自在, 光世音, 觀世自在, 觀世音自在, 觀音이라 번역함. 大慈大悲를 근본 誓願으로 하는 보살의 各號. 無量壽經에 의하면 이 보살은 彌陀三尊의 하나로 아미타불의 왼쪽 補處로서 부처의 교화를 돕고 있다. 觀世音이란 "세간의 음성을 하는 이"란 뜻으로 사바세계의 중생이 괴로울 때 그 이름을 일심으로 부르면 그 음성을 듣고 곧 구제한다고 한다. 觀自在(관세음의 異稱)라 함은 지혜로 觀照하므로 自在妙果를 증득한 이란 뜻이다. 또 중생에게 일체의 두려움이 없는 無畏心을 베푼다는 뜻으로 施無畏者라 하고, 慈悲를 위주하는 뜻으로 大悲聖者라 하여, 세상을 구제하므로 救世大士라고도 한다. 이 보살이 세상을 교화함에는 중생의 根機에 맞추어 여러가지 형체로 나타나므로, 이를 普門示現이라 하며, 三十三身이 있다고 한다. 왼손에 든 연꽃은 중생이 본래 갖춘 佛性을 표시하고, 그 꽃이 핀 것은 佛性이 드러나서 성불한 뜻을 나타내며, 그 봉오리는 불성이 번뇌에 물들지 않고 장차 필 것을 나타낸다. 그 종류로는 六觀音(, 千手, 馬頭, 十一面, 準提, 如意輪)이 보통이다. 그 중 聖觀音本身이고, 기타의 것은 普門示現變化身이다.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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