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불이법문(入不二法門)

입불이법문(入不二法門)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상대적인 차별을 넘어선 絶對平等의 境地에 들어가는 것. 또 그 境地. 維摩經 卷中 入不二法門品에는, 文殊師利 등 32菩薩과 維摩詰居士가 入不二法門에 대해서 문답을 하는데, 諸菩薩은 生滅이라든가 善惡등의 상대원리에 대해서 그것을 넘어선 절대의 理를 발견한 것이 入不二法門이라 하고, 文殊師利는 표현할 수도 알 수도 없는 그것(無言無說無示無識)이 入不二法門이라고 한데 대하여, 維摩詰은 沈黙에 의해서 入不二法門을 나타냈다(黙不二)고 한다.

이 셋의 의미에 대해서는 여러 說이 있고 僧肇는 維摩의 境地를 최고의 것이라 했고(註維摩詰經 권8), 慧遠은 遣相門(상대의 否定에 의해서 高次한 絶對를 나타내는 諸보살의 立場)과 融相門(相對 그것이 絶對라고 하는 文殊 및 維摩의 立場)으로 나누어 論하고 있다(維摩經義記 卷三末).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