ᄉ~ㅇ(시옷~이응)

상응(相應)

근와(槿瓦) 2016. 12. 21. 01:15

상응(相應)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범어 samprayukta의 번역. 평등하게 화합한다는 뜻. 이 서로 和合하여 떨어지지 않는 관계에 있는 것. 특히 마음과 心所간의 관계에 대해서 말하는 수가 많다. 六因 중의 相應因은 이것이며, 俱舍論 卷六五義平等相應이라고 말하는 것도 이것이다. 雜集論 卷五에는, 서로 떠날 수 없는(不相應), 화합하는(和合), 모이는(聚集), 同時하고, 同時하는(俱有), 목적을 같이 하는(所作), 心所가 하나의 대상에 대해서 한결같이 작용하는(同行) 것의 6相應. 이 중에서 앞의 5종은 주로 色法(물질)에 대해서 말한 것. 이 밖에, 과 뚜껑과 일치하는 것을 函蓋相應, 를 받는 ()가 일치하는 것을 機敎相應이라고 한다.

 

참고

심소(心所) : 에 속한 것이란 뜻. 과 상응하여 과 동시에 존재하고 에 종속하는 가지가지의 정신작용을 말함. 心所을 따라다니므로 心所에 대해 心王이라고도 한다. 心王心所와의 사이에는 五義平等의 의미가 있어 상응(相應)”의 관계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카테고리심소와 심왕을 참조하십시오.


육인(六因) : 能生(가까운 미래에 를 내게 하는 것)의 원인을 여섯으로 나눈 것. 能作因(이 세상의 모든 萬物이 날 적에, 그 자체를 제하고 다른 모든 것들이 能作()이 되는 것을 말함俱有因(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함께 있어 自他가 서로 因果관계를 이루어 도와주는 것을 말함同類因(習因이라고도 한다. 因果 관계에서 원인이 그 결과와 同類인 것을 말하는 것으로 예컨대, 결과로 나타나는 의 원인이 또한 인 때에나, 의 원인이 또한 인 때에 그 을 말함相應因(위와 같음遍行因(遍行은 두루 通行하는 뜻으로 自他一切部類을 내는 이 되는 것. 예를 들어, 苦諦의 이치에 한 열 가지 가운데 身見·邊見·邪見·見取見·戒禁取見··無明7가지 등의 기타 을 가리킴異熟因(善惡二業을 일컬음. 善業樂果, 惡業苦果感受하게 되는데 이때에 苦樂二果도 아니고 도 아닌 無記法이므로 이것을 異熟이라 하며, 異熟이 된다는 뜻으로 異熟因이라고 함. 예컨대 우리의 육체는 그 자체는 도 아니지만 異熟를 내게 하는 (善惡의 행위)은 곧 善惡의 번뇌이므로 그 과 그 의 성질이 달라졌다는 뜻으로 異熟因이라 한다) 등이 있다.


오의평등(五義平等) : 인식의 대상 전체에 대해서 작용하는 心王心所에 짝하여 부분적으로 작용하는 心所는 서로 대응해서 작용하는 것(相應法)이라고 하는 다섯가지 같은 원리. (1) 所依平等(心王眼根을 의지할 곳으로 작용하면 心所眼根을 의지할 곳으로 하는 것과 같이, 의지할 곳이 되는 것이 같다). (2) 所緣平等(心王心所도 취하는 대상이 같다). (3) 行相平等(心王心所에 나타나는 대상의 형용이나 모습이 같다). (4) 時平等(兩者는 동시에 작용한다). (5) 事平等(心王·心所가 작용할 때, 心王도 하나, 心所도 같은 종류의 心所는 하나여서, 동시에 둘 이상의 心王·心所가 작용을 일으키지 않는 것을 말한다. 俱舍論 卷四등에 . 이 중 行相平等을 제하고 四義平等을 말하는 도 있다).



출전 : 불교학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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