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적경(大寶積經)

대보적경-755-151

근와(槿瓦) 2016. 11. 3. 01:42

대보적경-755-151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751 / 3476] 쪽

그 빛이 부처 없는 세계까지 두루 하여 여래의 청정신 변화하여서 깊고도 미묘한 법 연설하여 중생을 인욕 속에 안주케 하고 나에겐 불(佛)이라는 광명이 있어 중생들로 하여금 불도에 머물게 하네. 나에겐 법(法)이라는 광명이 있어 깨끗이 빛나서 때 끼임 없도다. 나에겐 승(僧)이라는 광명이 있어 모든 부처님 여래께서 찬탄하신다네. 나에겐 청정(淸淨)이라는 광명이 있어 그 광명 뛰어나 얻기 어렵네. 나에겐 화(華)라는 광명이 있어 중생이 이익되도록 성취시키네. 나에겐 범(梵)이라는 광명이 있고 혹은 제석이라거나 하늘이라거나 혹은 달이라거나 용·야차라거나 혹은 아수라라거나 혹은 가루라라거나 혹은 왕이라거나 혹은 부녀라거나 혹은 동녀(童女)라거나 동남(童男)이라거나 하는 이러한 가지가지 모든 광명이 각기 선법(善法)으로 동류를 감화하여 한량없는 구지의 중생으로 하여금


                                                                             [752 / 3476] 쪽

다같이 보리를 이룩하게 하도다. 나에겐 지혜(智慧)라는 광명이 있고 혹은 계(戒)라거나 자(慈)라거나 혹은 비(悲)·희(喜), 혹은 등(燈)이라거나 혹은 도향(塗香), 혹은 음악(音樂)이라거나 하는 이러한 종류의 여러 광명이 있나니 본행(本行)을 따라 그것을 일컫는 것이네. 한량없는 중생을 다 섭수하니 그러므로 이 광명 성취하였네. 나에겐 존중(尊重)이라는 광명이 있어 모든 부처님 여래께서 칭찬하시네. 부처님의 교법을 늘 공경하였기에 그러므로 이 광명 성취하였네. 불안(佛眼)으로 보는 바 중생의 수에 한 털구멍에서 온갖 광명 나타내어 그 하나하나 광명 가운데 수많은 권속이 둘러 있으며 중생의 마음으로 생각함 따라 부처의 광명 입고 모두 성숙되나니 만일 이 광명 연설함 듣고는 기뻐하여 사랑하고 즐거워한다면 이 사람은 지나간 옛적 모든 부처님 앞에서 일찍이 이러한 경 들었기 때문이네.


                                                                             [753 / 3476] 쪽

나에겐 최승(最勝)이라는 광명이 있고 그 권속이 80구지 명이라 옛적에 한 게송으로 부처님 찬탄하였기에 그러므로 이 광명 성취하였네. 나에겐 무우(無憂)라는 광명이 있고 그 권속이 80나유타 종류라 여래께서 말씀하신 법 하나 받아 지녔기에 그러므로 이 광명 성취하였네. 나에겐 승정(勝淨)이라는 광명이 있고 그 권속이 80구지 명이라 한 가지 삼매를 받아 지녔으므로 그러므로 이 광명 성취하였네. 과거에 최승(最勝)이란 부처님께서 계셨으니 수명 한량없으신 그 부처님 세상에 머무시면서 맨 처음 성도하여 법을 설하시는 그 가운데 그 때 80나유타 대중이 있었도다. 그 때에 이 세계 염부제 가운데 낙성(樂聲)이라 이름하는 국왕이 있었다.


                                                                             [754 / 3476] 쪽

그 왕에게는 또한 5백 명의 아들이 있었으니 단정한 용모에 보는 이마다 기뻐했다. 그 때의 부왕(父王)은 위덕이 자재하며 3보의 처소에 대해 믿고 좋아하는 마음이 깊어 그 왕이 소유했던 훌륭하고 미묘한 동산을 저 부처님 세존께 모두 받들어 보시하였네. 이 동산 가운데 경행(經行)하는 곳엔 수없이 향기로운 첨복가[薝蔔迦] 나무 구율타(拘律陀) 나무며 견숙가 나무며 우담바라꽃이며 바라바타(波羅波吒)꽃이며, 시리사(尸利沙) 나무며 무우(無憂) 나무며 그 수가 각기 80구지로 이 나무들은


                                                                             [755 / 3476] 쪽

겨울이나 여름이나 가지와 잎·꽃·열매 늘 무성하고 번성하며 선명하고 고운 빛깔에 미묘한 향기 뿜어 여래의 몸에 풍겼네. 황금색의 몸을 가진 모든 비구들은 이 나무 아래에 저마다 둘러앉아서 용맹스레 정진하여 다라니를 얻었다. 그 때에 부처님께서 그 부왕(父王)과 모든 왕자들 그리고 나머지 대중을 불쌍히 여기시어 결정 광경(決定光經)을 이와 같이 연설하시니 국왕이 듣고 나서는 마음에 기쁨이 생겨 한량없는 게송으로 여래를 찬탄하였네. 그 왕은 다시 80구지의...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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