增一아함경, 雜아함경

잡아함경-805-161

근와(槿瓦) 2016. 10. 28. 01:22

잡아함경-805-161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801 / 2145] 쪽

...니다. 그 때 여러 비구니들은 존자 아난의 말을 듣고, 함께 기뻐하면서 예배하고 떠나갔다.


557. 도지라경(闍知羅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구섬미국(拘睒彌國) 구사라원(瞿師羅園)에 계셨다. 그 때 존자 아난(阿難)도 그곳에 머물고 있었다. 그 때 도지라(闍知羅) 비구니는 존자 아난의 처소에 찾아가, 머리를 조아려 그 발에 예배하고 한쪽에 물러앉아 존자 아난에게 물었다. 만일 무상심삼매(無相心三昧)에서 들뜨지도 않고 빠지지도 않으며, 해탈하여 머물거나 머물러 해탈한다면, 존자 아난이여, 세존께서는 이것을 무엇의 결과[果]요, 무엇의 공덕(功德)이라고 말씀하셨겠습니까? 존자 아난이 도지라 비구니에게 말했다. 만일 무상심삼매에서 들뜨지도 않고 빠지지도 않으며, 해탈하여 머물거나 머물러 해탈한다면, 그것은 지혜의 결과요 지혜의 공덕이라고 세존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도지라 비구니가 말했다. 신기합니다. 존자 아난이여, 큰 스승님과 그 제자께서 말씀이 똑같고 의미가 똑같으며, 이치도 똑같으니 말입니다. 존자 아난이여, 옛날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기성 안선림에 계셨었습니다. 그 때 많은 비구니들이 부처님 계신 곳으로 찾아가 이런 이치를 물었었습니다. 그 때 세존께서는 이와 같은 말·이와 같은 의미·이와 같은 이치로써 모든 비구니들을 위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큰 스승님과 그 제자께서 말씀이 똑같고, 의미가 똑같으며, 이치가 똑같은 것이 이른바 제일가는 이치로서 신기하다고 한 것임을 아셔야 할 것입니다.


그 때 도지라 비구니는 존자 아난의 말을 듣고, 그 말을 따라 기뻐하면서 예배하고 떠나갔다.


                                                                             [802 / 2145] 쪽

도지라 비구니에 대해 설하신 소경에서와 마찬가지로, 가라발(迦羅跋) 비구니가 아난에게 질문한 경의 내용도 또한 이와 같다.


558. 아난경(阿難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구섬미국(俱睒彌國) 구사라원(瞿師羅園)에 계셨다. 그 때 존자 아난도 구섬미국 구사라원에 있었다. 그 때 어떤 비구는 무상심삼매를 얻어 이렇게 생각하였다. '만일 내가 존자 아난의 처소에 찾아간다면 존자 아난에게 이렇게 물을 것이다. (만일 비구가 무상심삼매를 얻어, 들뜨지도 않고 빠지지도 않으며, 해탈하여 머물거나 머물러 해탈한다면, 이 무상심삼매는 무엇의 결과이며, 세존께서는 그것을 무엇의 공덕이라고 말씀하셨습니까?)그리고 만일 존자 아난께서 내게 (비구여, 그대는 그 무상심삼매를 얻었는가?)라고 물으면, (저는 얻은 적이 없습니다)라고 진실한 물음에 엉뚱하게 대답할 것이다. 나는 존자 아난을 꼭 쫓아다녀야겠다. 혹 다른 사람이 그 이치를 물으면 그로 인해 얻어들을 수 있을 것이다.' 그 비구는 곧 존자 아난을 따라다녔는데 그렇게 6년이 흐르는 동안 그 이치를 묻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곧 스스로 존자 아난에게 물었다. 만일 비구가 무상심삼매에서 들뜨지도 않고 빠지지도 않으며, 해탈하여 머물거나 머물러 해탈하는 것을 묻는다면, 세존께서는 그것을 무엇의 결과요 무엇의 공덕이라고 말씀하셨습니까? 존자 아난이 그 비구에게 물었다. 비구여, 당신은 그 삼매를 얻었습니까? 그 비구는 잠자코 있었다. 존자 아난이 그 비구에게 말했다. 만일 비구가 무상심삼매를 얻어, 들뜨지도 않고 빠지지도 않고, 해탈하여


                                                                             [803 / 2145] 쪽

머물거나 머물러 해탈한다면, 그것은 지혜의 결과요 지혜의 공덕이라고 세존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존자 아난이 이 법을 말해주자, 그 비구는 그 말을 듣고 기뻐하면서 받들어 행하였다.


                                                                             [804 / 2145] 쪽

잡아함경 제21권

송 천축삼장 구나발타라 한역


559. 가마경(迦摩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파라리불투로국(波羅利弗妬路國)에 계셨고, 존자 아난(阿難)과 존자 가마(迦摩)도 파라리불투로국 계림정사(鷄林精舍)에 있었다. 그 때 존자 가마는 존자 아난의 처소에 찾아가, 서로 문안하고 위로한 뒤에 한쪽에 앉아, 존자 아난에게 말했다. 신기합니다. 존자 아난이여, 눈[眼]이 있고 빛깔[色]이 있으며, 귀[耳]가 있고 소리[聲]가 있으며, 코[鼻]가 있고 냄새[香]가 있으며, 혀[舌]가 있고 맛[味]이 있으며, 몸[身]이 있고 감촉[觸]이 있으며, 뜻[意]이 있고 법(法)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비구는 이런 법들이 있어도 지각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무슨 까닭입니까? 존자 아난이여, 그 비구는 생각[想]이 있으면서 지각하지 않는 것입니까, 생각이 없기 때문에 지각하지 않는 것 입니까? 존자 아난이 가마 비구에게 말했다. 생각이 있는 사람도 지각하지 않을 수 있는데 하물며 생각이 없는 사람이겠습니까?


존자 아난이여, 어떤 것을 존재하는 것에 대한 생각이 있으면서도 지각하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까?


                                                                             [805 / 2145] 쪽

존자 아난이 가마 비구에게 말했다. 만일 비구가 욕심과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을 떠나 각(覺)도 있고 관(觀)도 있으며, 멀리 여읨에서 생겨난 기쁨과 즐거움으로 초선(初禪)에 완전하게 머물면, 이런 비구는 생각이 있지만 법이 있어도 지각하지 못합니다. 이와 같이 제2선·제3선·제4선·공입처(空入處)·식입처(識入處)·무소유입처(無所有入處)에 완전하게 머물면, 이런 비구는 생각이 있지만 법이 있어도 지각하지 못합니다.


그러면 생각이 없기 때문에 법이 있어도 지각하지 못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이와 같은 비구가 모든 생각들을 기억하여 담아두지 않으면, 무상심삼매(無想心三昧)를 몸으로 증득하여 완전하게 머물게 되는데, 이것을 비구가 존재하는 법에 대한 생각이 없기 때문에 지각하지 못하는 것이라 합니다. 존자 가마 비구가 다시 물었다. 만일 비구가 무상심삼매에서 들뜨지도 않고 빠지지도 않으며, 해탈하여 머물거나 머물러 해탈한다면, 세존께서는 그것을 무엇의 결과요 무엇의 공덕이라고 말씀하셨습니까? 존자 아난이 가마 비구에게 말했다. 만일 비구가 무상심삼매에서 들뜨지도 않고 빠지지도 않으며, 해탈하여 머물거나 머물러 해탈한다면, 세존께서는 그것을 지혜의 결과요 지혜의 공덕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때 두 정사(正士)는 서로의 논의를 마치고 함께 기뻐하면서, 각각 앉은자리에서 일어나 떠나갔다.


560. 탁량경(度量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구섬미국 구사라원에 계셨다. 그 때 존자 아난도 그곳에 머물고 있었다. 그 때 존자 아난이 비구들에게 말했다. 만일 비구나 비구니가 내 앞에서 스스로 분명하게 말한다면[記說][과위(果位)를 얻거나 얻을 것에 대해 분명하게 말하는 것을 말한다.], 나...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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