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뢰야식연기(阿賴耶識緣起)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업감연기설인 소승의 연기설 다음에 일어난 것이 아뢰야식 연기설이다. 이 연기설이 발생하게 된 이유는 업력에 의하여 생명과 세계(器世間)와의 과정이 설명되었으나, 좀 더 깊이 생각하면 우리의 신, 구, 의 삼업에 의하여 조작된 소위 업이라는 것이 어디에 보존되는 것인가 하는 문제가 등장한다. 죽은 후는 나중이라도 살아있을 때 업이 4蘊인 정신에 보존되는가, 色蘊인 육체에 존재하는가 하는 문제다. 그런데 이러한 문제에 관하여 설일체유부에서는 명확한 답을 내리지 못하였다.
이것의 해답이 즉 아뢰야연기로써, 우리 정신의 주체인 6識 이외에 아뢰야식의 존재를 인정하고 우리가 행한 모든 업력은 이것을 종자라고 설하여 그 모든 선 · 악업의 종자가 모두 아뢰야식 중에 보존되어 있다가 그것이 나타날 인연을 만날 때에는 그로부터 다시 연기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즉 我의 주체는 아뢰야식이 그것으로서 이 識으로부터 일체유정 각자의 자체와 밖의 세계인 器世間을 나타나게 한다는 것이 아뢰야식 연기설이다.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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