增一아함경, 雜아함경

잡아함경-550-110

근와(槿瓦) 2016. 9. 7. 00:44

잡아함경-550-110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546 / 2145] 쪽

...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증가하는 법[增法]·소멸하는 법[減法]을 설한 데서와 같이, 생기는 법[生法]·변하고 바뀌는 법[變易法]·발생하는 법[集法]·소멸하는 법[滅法]에 대해서도 위에서와 같이 말씀하셨다. 마땅히 말해야 한다[當說]고 설한 위의 세 경과 같이, 마땅히 알아야 한다[應當知]는 세 경도 위에서와 같이 말씀하셨다.


359. 사량경(思量經) ①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사량(思量)하거나 또 망상(妄想)이 생긴다면 그 번뇌[使]를 반연(攀緣)하여 식(識)이 머무르게 되고, 반연하여 식이 머무르기 때문에 미래 세상의 태어남·늙음·병듦·죽음과 근심·슬픔·번민·괴로움이 있게 되나니, 이렇게 하여 순전한 괴로움뿐인 큰 무더기가 발생하느니라. 만일 사량하지 않고 망상하지 않는다면 번뇌가 없고, 반연한 식의 머무름도 없게 된다. 반연한 식의 머무름이 없기 때문에 미래 세상의 태어남·늙음·병듦·죽음과 근심·슬픔·번민·괴로움이 소멸하나니, 이렇게 하여 순전한 괴로움뿐인 큰 무더기가 소멸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360. 사량경 ②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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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세존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사량하고 망상한다면 곧 번뇌를 반연하여 식의 머무름이 있게 된다. 반연한 식의 머무름이 있기 때문에 명색(名色)에 들어가고, 명색에 들어가기 때문에 미래 세상의 태어남·늙음·병듦·죽음과 근심·슬픔·번민·괴로움이 있게 되나니, 이렇게 하여 순전한 괴로움뿐인 큰 무더기가 발생하느니라. 만일 사량하지 않고 망상이 없다면 번뇌가 없고 반연한 식의 머무름도 없게 된다. 반연한 식의 머무름이 없기 때문에 명색에 들어가지 않고, 명색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태어남·늙음·병듦·죽음과 근심·슬픔·번민·괴로움이 소멸하나니, 이렇게 하여 순전한 괴로움뿐인 큰 무더기가 소멸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361. 사량경 ③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사량이 있고 망상이 있다면 곧 번뇌를 반연한 의식의 머무름이 있게 된다. 반연한 식의 머무름이 있기 때문에 명색에 들어가고, 명색에 들어가기 때문에 곧 가고 옴이 있게 되며, 나고 죽음이 있기 때문에 곧 미래 세상의 태어남·늙음·병듦·죽음과 근심·슬픔·번민·괴로움이 있게 되나니, 이렇게 하여 순전한 괴로움뿐인 큰 무더기가 발생하느니라.만일 사량하지 않고 망상이 없다면 번뇌가 없고 반연한 식의 머무름도 없게 된다. 반연한 식의 머무름이 없기 때문에 명색에 들어가지 않고, 명색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곧 가고 옴이 없게 되며, 가고 옴이 없기 때문에 곧 나고 죽음이 없고, 나고 죽음이 없기 때문에 미래 세상의 태어남·늙음·병듦·죽음과 근심·슬픔·번민 괴로움이 소멸하나니, 이렇게 하여 순전한 괴로움뿐인 큰 무더기가 소멸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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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362. 다문제자경(多聞弟子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많이 들어 아는 비구[多聞比丘]가 있다. 여래는 많이 들어 아는 비구를 어떻게 주장하는가?" 모든 비구들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께서는 법의 근본이시고 법의 눈이시며 법의 의지처이십니다. 오직 원하옵건대 많이 들어 아는 비구들은 그것을 들은 뒤에 마땅히 받아들이고 받들어 행할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자세히 듣고 잘 생각해보라. 너희들을 위해 설명해주리라. 비구들아, 만일 어떤 비구가 '늙음·병듦·죽음은 싫어하는 마음을 일으켜 탐욕을 여의고 모두 다 소멸시켜야 할 법이다'라고 듣는다면, 그를 많이 들어 아는 비구라고 하느니라. 이와 같이 '태어남·존재·취함·애욕·느낌·접촉·6입처·명색·식·행은 싫어하는 마음을 일으켜 탐욕을 여의고 모두 다 소멸시켜야 할 법이다'라고 듣는다면, 그를 많이 들어 아는 비구라고 하나니, 이런 이를 여래가 주장하는 많이 들어 아는 비구라고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363. 설법비구경(說法比丘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549 / 2145] 쪽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설법하는 비구라고 말하고 있다. 어떤 이를 설법하는 비구라고 하는가? 여래는 설법하는 비구를 어떻게 시설(施設)하는가?" 모든 비구들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께서는 법의 근본이시고 법의 눈이시며 법의 의지처이십니다. 원하옵건대 설법하는 비구에 대해 설명해 주소서. 모든 비구들은 그 말씀을 들은 뒤에 마땅히 받아들이고 받들어 행할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자세히 듣고 잘 생각해 보아라. 너희들을 위해 설명해주리라. 비구들아, 만일 어떤 비구가 '늙음·병듦·죽음은 싫어하는 마음을 일으켜 탐욕을 여의고 모두 다 소멸시켜야 할 법이다'라고 말한다면 그를 설법하는 비구라고 한다. 이와 같이 '태어남·존재·취함·애욕·느낌·접촉·6입처·명색·식·행은 곧 싫어하는 마음을 일으켜 탐욕을 여의고 모두 다 소멸시켜야 할 법이다'라고 말한다면, 그를 설법하는 비구라고 하느니라. 모든 비구들아, 이런 이를 여래가 주장하는 설법하는 비구라고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364. 설법경(說法經) ①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법을 따르고 법으로 향하는 것[法次法向]이라고들 말한다. 비구들아, 어떤 것을 법을 따르고 법으로 향하는 것이라고 하는가?" 모든 비구들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께서는 법의 근본이시고 법의 눈이시며 법의 의지처이십니다. 훌륭하십니다. 세존이시여, 오직 원하옵건대 말씀하여 주소서. 모든 비구들은 그 설법을 들은 뒤에 마땅히 받들어 행할 것입니다.


                                                                            [550 / 2145] 쪽

부처님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비구가 늙음·병듦·죽음에 대하여 싫어하는 마음을 일으켜 탐욕을 여의고 모두 다 소멸시킨 곳으로 향한다면, 이것을 '법을 따르고 법으로 향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와 같이 태어남[生]과 ……(내지)…… 행(行)에 이르기까지 다 싫어하는 마음을 일으켜 탐욕을 여의고 모두 다 소멸시킨 곳으로 향한다면, 이것을 '법을 따르고 법으로 향하는 것'이라고 한다. 비구들아, 이것을 여래가 주장하는 '법을 따르고 법으로 향하는 것'이라고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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