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야경-605-121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601 / 2116] 쪽
...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인연이 착하다와 착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등무간연 소연연 증상연이 착하다와 착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인연이 죄 있다와 죄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등무간연 소연연 증상연이 죄 있다와 죄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인연이 죄 있다와 죄 없다는 것과 등무간연 소연연 증상연이 죄 있다와 죄 없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인연이 죄 있다와 죄 없다는 말과 등무간연 소연연 증상연이 죄 있다와 죄 없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인연이 죄 있다와 죄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등무간연 소연연 증상연이 죄 있다와 죄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인연이 번뇌 있다와 번뇌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등무간연 소연연 증상연이 번뇌 있다와 번뇌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인연이 번뇌 있다와 번뇌 없다는 것과 등무간연 소연연 증상연이 번뇌 있다와 번뇌 없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인연이 번뇌 있다와 번뇌 없다는 말과 등무간연 소연연 증상연이 번뇌 있다와 번뇌 없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인연이 번뇌 있다와 번뇌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등무간연 소연연 증상연이 번뇌 있다와 번뇌 없다는 말이 보 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인연이 세간과 출세간이라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등무간연 소연연 증상연이 세간과 출세간이라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인연이 세간과 출세간이라는 것과 등무간연 소연연 증상연이 세간과 출세간이라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인연이 세간과 출세간이라는 말과 등무간연 소연연 증상
[602 / 2116] 쪽
연이 세간과 출세간이라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인연이 세간과 출세간이라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등무간연 소연연 증상연이 세간과 출세간이라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인연이 물든다와 청정하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등무간연 소연연 증상연이 물든다와 청정하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인연이 물든다와 청정하다는 것과 등무간연 소연연 증상연이 물든다와 청정하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인연이 물든다와 청정하다는 말과 등무간연 소연연 증상연이 물든다와 청정하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인연이 물든다와 청정하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등무간연 소연연 증상연이 물든다와 청정하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인연이 생사에 속한다와 열반에 속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등무간연 소연연 증상연이 생사에 속한다와 열반에 속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인연이 생사에 속한다와 열반에 속한다는 것과 등무간연 소연연 증상연이 생사에 속한다와 열반에 속한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인연이 생사에 속한다와 열반에 속한다는 말과 등무간연 소연연 증상연이 생사에 속한다와 열반에 속한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인연이 생사에 속한다와 열반에 속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등무간연 소연연 증상연이 생사에 속한다와 열반에 속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인연이 안에 있다와 바깥에 있다와 두 중간에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등무간연 소연연 증상연이 안에 있다와 바깥에 있다와 두 중간에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603 / 2116] 쪽
"세존이시여, 인연이 안에 있다와 바깥에 있다와 두 중간에 있다는 것과 등무간연 소연연 증상연이 안에 있다와 바깥에 있다와 두 중간에 있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인연이 안에 있다와 바깥에 있다와 두 중간에 있다는 말과 등무간연 소연연 증상연이 안에 있다와 바깥에 있다와 두 중간에 있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인연이 안에 있다와 바깥에 있다와 두 중간에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등무간연 소연연 증상연이 안에 있다와 바깥에 있다와 두 중간에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인연이 얻을 수 있다와 얻을 수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등무간연 소연연 증상연이 얻을 수 있다와 얻을 수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인연이 얻을 수 있다와 얻을 수 없다는 것과 등무간연 소연연 증상연이 얻을 수 있다와 얻을 수 없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인연이 얻을 수 있다와 얻을 수 없다는 말과 등무간연 소연연 증상연이 얻을 수 있다와 얻을 수 없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인연이 얻을 수 있다와 얻을 수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등무간연 소연연 증상연이 얻을 수 있다와 얻을 수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또 선현아, 너는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연(緣)으로 생긴 법이라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구수 선현이 대답하였다. "세존이시여, 연으로 생긴 법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연으로 생긴 법이라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연으로 생긴 법이라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연으로 생긴 법이 항상하다와 덧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연으로 생긴 법이 항상하다와 덧없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
[604 / 2116] 쪽
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연으로 생긴 법이 항상하다와 덧없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연으로 생긴 법이 항상하다와 덧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연으로 생긴 법이 즐겁다와 괴롭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연으로 생긴 법이 즐겁다와 괴롭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연으로 생긴 법이 즐겁다와 괴롭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연으로 생긴 법이 즐겁다와 괴롭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연으로 생긴 법이 나라와 나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연으로 생긴 법이 나라와 나 없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연으로 생긴 법이 나라와 나 없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연으로 생긴 법이 나라와 나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연으로 생긴 법이 깨끗하다와 깨끗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연으로 생긴 법이 깨끗하다와 깨끗하지 않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연으로 생긴 법이 깨끗하다와 깨끗하지 않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연으로 생긴 법이 깨끗하다와 깨끗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연으로 생긴 법이 공하다와 공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연으로 생긴 법이 공하다와 공하지 않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연으로 생긴 법이 공하다와 공하지 않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연으로 생긴 법이 공하다와 공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605 / 2116] 쪽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연으로 생긴 법이 모양 있다와 모양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연으로 생긴 법이 모양 있다와 모양 없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연으로 생긴 법이 모양 있다와 모양 없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연으로 생긴 법이 모양 있다와 모양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연으로 생긴 법이 원 있다와 원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연으로 생긴 법이 원 있다와 원 없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연으로 생긴 법이 원 있다와 원 없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연으로 생긴 법이 원 있다와 원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연으로 생긴 법이 고요하다와 고요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연으로 생긴 법이 고요하다와 고요하지 않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연으로 생긴 법이 고요하다와 고요하지 않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연으로 생긴 법이 고요하다와 고요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연으로 생긴 법이 벗어난다와 벗어나지 못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연으로 생긴 법이 벗어난다와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연으로 생긴 법이 벗어난다와 벗어나지 못한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연으로 생긴 법이 벗어난다와 벗어나지 못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대반야경(大般若波羅蜜多經)'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반야경-615-123 (0) | 2016.09.06 |
---|---|
대반야경-610-122 (0) | 2016.09.05 |
대반야경-600-120 (0) | 2016.09.03 |
대반야경-595-119 (0) | 2016.09.02 |
대반야경-590-118 (0) | 2016.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