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야경-575-115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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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야바라밀다경 제 26 권
삼장법사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7. 교계교수품
"또 선현아, 너는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눈의 접촉이라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라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구수 선현이 대답하였다. "세존이시여, 눈의 접촉과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눈의 접촉이라는 말과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라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눈의 접촉이라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라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눈의 접촉이 항상하다와 덧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항상하다와 덧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눈의 접촉이 항상하다와 덧없다는 것과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항상하다와 덧없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눈의 접촉이 항상하다와 덧없다는 말과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항상하다와 덧없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눈의 접촉이 항상하다와 덧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항상하다와 덧없다는 말이 보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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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눈의 접촉이 즐겁다와 괴롭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즐겁다와 괴롭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눈의 접촉이 즐겁다와 괴롭다는 것과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즐겁다와 괴롭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눈의 접촉이 즐겁다와 괴롭다는 말과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즐겁다와 괴롭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눈의 접촉이 즐겁다와 괴롭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즐겁다와 괴롭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눈의 접촉이 나라와 나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나라와 나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눈의 접촉이 나라와 나 없다는 것과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나라와 나 없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눈의 접촉이 나라와 나 없다는 말과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나라와 나 없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눈의 접촉이 나라와 나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나라와 나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눈의 접촉이 깨끗하다와 깨끗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깨끗하다와 깨끗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눈의 접촉이 깨끗하다와 깨끗하지 않다는 것과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깨끗하다와 깨끗하지 않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눈의 접촉이 깨끗하다와 깨끗하지 않다는 말과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깨끗하다와 깨끗하지 않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눈의 접촉이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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끗하다와 깨끗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깨끗하다와 깨끗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눈의 접촉이 공하다와 공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공하다와 공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눈의 접촉이 공하다와 공하지 않다는 것과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공하다와 공하지 않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눈의 접촉이 공하다와 공하지 않다는 말과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공하다와 공하지 않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눈의 접촉이 공하다와 공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공하다와 공하 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눈의 접촉이 모양 있다와 모양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모양 있다와 모양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눈의 접촉이 모양 있다와 모양 없다는 것과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모양 있다와 모양 없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눈의 접촉이 모양 있다와 모양 없다는 말과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모양 있다와 모양 없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눈의 접촉이 모양 있다와 모양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모양 있다와 모양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눈의 접촉이 원 있다와 원 없다는 말이 보살 마하살이 아니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원 있다와 원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눈의 접촉이 원 있다와 원 없다는 것과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원 있다와 원 없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눈의 접촉이 원 있다와 원 없다는 말과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원 있다와 원 없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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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눈의 접촉이 원 있다와 원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원 있다와 원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눈의 접촉이 고요하다와 고요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고요하다와 고요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눈의 접촉이 고요하다와 고요하지 않다는 것과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고요하다와 고요하지 않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눈의 접촉이 고요하다와 고요하지 않다는 말과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고요하다와 고요하지 않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눈의 접촉이 고요하다와 고요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 촉이 고요하다와 고요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눈의 접촉이 벗어난다와 벗어나지 못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벗어난다와 벗어나지 못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눈의 접촉이 벗어난다와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과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벗어난다와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눈의 접촉이 벗어난다와 벗어나지 못한다는 말과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벗어난다와 벗어나지 못한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눈의 접촉이 벗어난다와 벗어나지 못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벗어난다와 벗어나지 못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눈의 접촉이 함이 있다와 함이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함이 있다와 함이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눈의 접촉이 함이 있다와 함이 없다는 것과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함이 있다와 함이 없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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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눈의 접촉이 함이 있다와 함이 없다는 말과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함이 있다와 함이 없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눈의 접촉이 함이 있다와 함이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함이 있다와 함이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눈의 접촉이 샘이 있다와 샘이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샘이 있다와 샘이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눈의 접촉이 샘이 있다와 샘이 없다는 것과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샘이 있다와 샘이 없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눈의 접촉이 샘이 있다와 샘이 없다는 말과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샘이 있다와 샘이 없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눈의 접촉이 샘이 있다와 샘이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샘이 있다와 샘이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눈의 접촉이 생긴다와 소멸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생긴다와 소멸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눈의 접촉이 생긴다와 소멸한다는 것과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생긴다와 소멸한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눈의 접촉이 생긴다와 소멸한다는 말과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생긴다와 소멸한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눈의 접촉이 생긴다와 소멸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생긴다와 소멸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눈의 접촉이 착하다와 착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착하다와 착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눈의 접촉이 착하다와 착하지 않다는 것과 귀 코 혀 몸...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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