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야경(大般若波羅蜜多經)

대반야경-575-115

근와(槿瓦) 2016. 8. 29. 02:05

대반야경-575-115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571 / 2116] 쪽

대반야바라밀다경 제 26 권

삼장법사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7. 교계교수품


"또 선현아, 너는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눈의 접촉이라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라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구수 선현이 대답하였다. "세존이시여, 눈의 접촉과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눈의 접촉이라는 말과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라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눈의 접촉이라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라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눈의 접촉이 항상하다와 덧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항상하다와 덧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눈의 접촉이 항상하다와 덧없다는 것과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항상하다와 덧없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눈의 접촉이 항상하다와 덧없다는 말과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항상하다와 덧없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눈의 접촉이 항상하다와 덧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항상하다와 덧없다는 말이 보살마


                                                                            [572 / 2116] 쪽

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눈의 접촉이 즐겁다와 괴롭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즐겁다와 괴롭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눈의 접촉이 즐겁다와 괴롭다는 것과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즐겁다와 괴롭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눈의 접촉이 즐겁다와 괴롭다는 말과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즐겁다와 괴롭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눈의 접촉이 즐겁다와 괴롭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즐겁다와 괴롭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눈의 접촉이 나라와 나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나라와 나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눈의 접촉이 나라와 나 없다는 것과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나라와 나 없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눈의 접촉이 나라와 나 없다는 말과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나라와 나 없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눈의 접촉이 나라와 나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나라와 나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눈의 접촉이 깨끗하다와 깨끗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깨끗하다와 깨끗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눈의 접촉이 깨끗하다와 깨끗하지 않다는 것과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깨끗하다와 깨끗하지 않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눈의 접촉이 깨끗하다와 깨끗하지 않다는 말과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깨끗하다와 깨끗하지 않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눈의 접촉이 깨


                                                                            [573 / 2116] 쪽

끗하다와 깨끗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깨끗하다와 깨끗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눈의 접촉이 공하다와 공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공하다와 공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눈의 접촉이 공하다와 공하지 않다는 것과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공하다와 공하지 않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눈의 접촉이 공하다와 공하지 않다는 말과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공하다와 공하지 않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눈의 접촉이 공하다와 공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공하다와 공하 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눈의 접촉이 모양 있다와 모양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모양 있다와 모양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눈의 접촉이 모양 있다와 모양 없다는 것과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모양 있다와 모양 없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눈의 접촉이 모양 있다와 모양 없다는 말과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모양 있다와 모양 없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눈의 접촉이 모양 있다와 모양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모양 있다와 모양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눈의 접촉이 원 있다와 원 없다는 말이 보살 마하살이 아니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원 있다와 원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눈의 접촉이 원 있다와 원 없다는 것과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원 있다와 원 없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눈의 접촉이 원 있다와 원 없다는 말과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원 있다와 원 없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574 / 2116] 쪽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눈의 접촉이 원 있다와 원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원 있다와 원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눈의 접촉이 고요하다와 고요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고요하다와 고요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눈의 접촉이 고요하다와 고요하지 않다는 것과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고요하다와 고요하지 않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눈의 접촉이 고요하다와 고요하지 않다는 말과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고요하다와 고요하지 않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눈의 접촉이 고요하다와 고요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 촉이 고요하다와 고요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눈의 접촉이 벗어난다와 벗어나지 못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벗어난다와 벗어나지 못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눈의 접촉이 벗어난다와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과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벗어난다와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눈의 접촉이 벗어난다와 벗어나지 못한다는 말과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벗어난다와 벗어나지 못한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눈의 접촉이 벗어난다와 벗어나지 못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벗어난다와 벗어나지 못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눈의 접촉이 함이 있다와 함이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함이 있다와 함이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눈의 접촉이 함이 있다와 함이 없다는 것과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함이 있다와 함이 없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575 / 2116] 쪽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눈의 접촉이 함이 있다와 함이 없다는 말과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함이 있다와 함이 없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눈의 접촉이 함이 있다와 함이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함이 있다와 함이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눈의 접촉이 샘이 있다와 샘이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샘이 있다와 샘이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눈의 접촉이 샘이 있다와 샘이 없다는 것과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샘이 있다와 샘이 없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눈의 접촉이 샘이 있다와 샘이 없다는 말과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샘이 있다와 샘이 없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눈의 접촉이 샘이 있다와 샘이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샘이 있다와 샘이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눈의 접촉이 생긴다와 소멸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생긴다와 소멸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눈의 접촉이 생긴다와 소멸한다는 것과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생긴다와 소멸한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눈의 접촉이 생긴다와 소멸한다는 말과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생긴다와 소멸한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눈의 접촉이 생긴다와 소멸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생긴다와 소멸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눈의 접촉이 착하다와 착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착하다와 착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눈의 접촉이 착하다와 착하지 않다는 것과 귀 코 혀 몸...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대반야경(大般若波羅蜜多經)'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반야경-585-117   (0) 2016.08.31
대반야경-580-116   (0) 2016.08.30
대반야경-570-114   (0) 2016.08.28
대반야경-565-113   (0) 2016.08.27
대반야경-560-112   (0) 2016.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