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봉(朴勝奉)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신자, 사회사업가, 법명은 관음(觀音), 일제 시대에 호남 지방에 살던 사람으로 유산 2천 석의 토지를 모두 매각, 미곡상을 경영하면서 걸인에게 옷과 음식을 나누어 주고, 절을 짓거나 보수하며, 1925년 구례군 화엄사에 논 11두락 등 여러 절에 논밭을 헌납했음. 또한 하동군 쌍계사 경내에 있는 옥천사(玉泉寺)터에 1만여 원을 들여 도원암(桃園庵)을 창건하고, 여수군 돌산면 영귀암(靈龜庵 : 원래는 금오암)을 4천원을 들여 중수함. 이밖에도 해마다 3월에 지리산에 약수를 먹으러 오는 수만 명의 사람들에게 불교 전도 전단을 만들어 배부하기도 했으며, 누구든 부처님의 명호만 불러도 옷이나 음식, 여비 등을 보시했고, 해산한 부인들에게는 미역이나 백미 등을 보시하기도 하였음.
출전 : 불교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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