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기(習氣)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習이라고도 한다. 우리들이 思想이나 행위, 특히 번뇌를 가끔 일으키는데 의해서 우리들의 心중에 印象지어지고 배어진(곧 熏習된) 慣習의 氣分 · 習性 · 餘習 · 殘氣를 말함. 그런 까닭에 「번뇌는 끊어도 아직 그 餘習인 習氣는 남는 수가 있다.」고 說하고 있다. 그런데 唯識宗에서는 이것을 종자의 異名이라 하고, 습기는 우리들의 思想이나 행위나 기타 일체의 有爲法을 産出하는 功能, 能力이라고 하고, 阿賴耶識중에 감추어 있다고 한다.
습기에는 3종이 있어 3種習氣라고도 3種熏習이라고도 한다. (1) 名言習氣. 名言(言語的 表象)에 의해서 熏成된 종자, 곧 名言種子를 말하는 것으로, 일체의 有爲法을 각기 내게 하는 직접의 因으로, 곧 等流果(因과 等한 종류의 果)를 引生하는 점에서 等流習氣라고도 한다. 이것을 다시 表義名言(의미를 나타내는 소리)에 의한 습기와, 顯境名言(對境을 緣慮하는 心 · 心所)에 의한 습기의 2종으로 나눈다. (2) 我執習氣. 아집에 의해서 길들여진 습기. (3) 有支習氣. 有支 곧 三有(곧 三界에서의 生存)의 因(支는 因의 뜻)인 善惡의 業에 의해서 熏成된 業種子를 말하는 것으로, 異熟果(果報)를 招來하는 점에서 異熟習氣라고도 한다. 또 (2)를 없애고 等流習氣와 異熟習氣의 2종으로 하는 수도 있다.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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