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약병상치(雲門藥病相治)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화두. 운문이 수행자에게 “세상 사람들은 흔히 약이란 병을 고치는 것이라고만 생각하는데 사실은 약은 병을 고치고 병은 약을 다스리는 것이다. 온 세상이 다 약이다만 너희들 자신은 대체 무엇이냐?”하였다. 이 화두는 수행도 번뇌의 병이 있으므로 좌선이라는 약을 쓰는 것임. 깨달으면 미혹도 없어지나 대신 깨달음이 남는다면 병이 나았는데도 계속 약을 먹음과 같다는 뜻. 미혹과 깨달음을 다 함께 없애 버릴 때 상병약치라 할 수 있음.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공안(公案,話頭)이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칠백측(千七百則) (0) | 2016.06.08 |
---|---|
야호선(野狐禪) (0) | 2016.06.05 |
간시궐(乾屎橛) (0) | 2016.04.26 |
긱다거(喫茶去) (0) | 2016.04.18 |
판치생모(板齒生毛) (0) | 2016.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