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시궐(乾屎橛)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마른 똥 막대기. 無門關 第二十二則에 나오는 公案. 한 승려가「어떤 것이 부처입니까?」물으니 雲門(雲門宗의 始祖)이「乾屎橛이니라」대답한 데서 연유한 말. 乾屎橛은 똥을 떨어 버리는 막대기 곧, 아주 더러운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또 廁籌(밑 씻개용으로 만든 나무판) · 淨籌 · 廁簡子라고도 하며, 옛날 중국의 어느 지방에서 나무를 주걱모양으로 깎아서 밑 닦기로 쓴 것이 그 시작이라고 하는데, 본래는 인도에서 사용된 風習이었다. 이 말이 禪門에서는 拘碍가 심한 사람을 辛辣게 罵倒하는데 쓰였다. 그런데 그 語源은 莊周의「道在屎溺之意」라고 한데 있다고 풀이 된다.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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