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성전)-121-교리문90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제12장 「대승」에의 회향
제1절 사리불과의 인연
그 때에 장자 유마힐은 병으로 자리에 누워 생각하기를「세존께서 어찌하여 큰 자비로 근심해 주시지 않는가」고 하였다.
부처님께서 그 뜻을 아시고 곧 사리불에게 말씀하셨다.
「그대는 유마힐에게 가서 문병하라.」
사리불은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저는 그에게 문병갈 수 없나이다. 그 까닭은 제가 그 전에 숲속 나무 밑에 앉아「참선」하고 있었사온데 그때 유마힐은 저에게 와서 말하기를“사리불님, 반드시 이 앉는 것만이「참선」이 아니오. 무릇「참선」한다는 것은 삼계(三界)에 몸과 뜻을 나투지 않는 것이 참선이며 멸진정(滅盡定)에서 일어나지 않고 모든 소견에 움직이지 않고「三十七 조도품(助道品)」을 닦는 것이「참선」이며 번뇌를 끊지 않고 열반에 들어가는 것이「참선」이니 만일 이와 같이 앉는다면 부처님께서 옳다고 인정하시리라”고 하였습니다.
세존이시여, 그때 저는 이 말을 듣고 잠자코 멍청하여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그에게 문병하러 가지 못하겠나이다.」
출전 : 성전(대한불교원효종)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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