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長)아함경, 중아함경(中阿含經)

중아함경(161)-1470

근와(槿瓦) 2016. 3. 20. 20:23

중아함경(161)-1470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1466 / 10006] 쪽

...함하거나 비방하지 않는다. 그는 세존의 계를 모함하거나 비방하지 않고, 하늘과 모든 지혜로운 범행자를 모함하거나 비방하지 않으며, 또한 스스로의 계도 모함하거나 비방하지 않은 뒤에는 곧 즐거움을 내게 된다. 즐거움을 낸 뒤에는 곧 기쁨을 내며, 기쁨을 낸 뒤에는 곧 몸을 쉬고, 몸을 쉰 뒤에는 곧 편함을 깨닫고, 편함을 깨달은 뒤에는 곧 마음이 안정된다. 발타화리여, 그 어진 제자는 마음이 안정된 뒤에는 곧 사실 그대로 보고 사실 그대로 알며, 사실 그대로 보고 사실 그대로 안 뒤에는 곧 욕심을 여의고 착하지 않은 악법을 떠나, 각(覺)과 관(觀)이 있고 여의는 데서 생기는 기쁨과 즐거움이 있는 초선을 얻어 성취하여 노닌다. 발타화리여, 이것을 그가 그 때 제 1의 증상심(增上心)을 얻은 것이라고 한다. 그것은 그를 곧 현세에서 힘들지 않고 안락하게 살 수 있게 하며, 두려움이 없이 편안히 살고 안온하고 쾌락하게 하여 열반에 오르게 하느니라. 그는 다시 거기서 각과 관을 이미 쉬고 안으로 고요하여 한 마음이 되어, 각도 없고 관도 없으며 선정에서 생기는 기쁨과 즐거움이 있는 제 2 선을 얻어 성취하여 노닌다. 발타화리여, 이것을 그가 그 때 제 2 의 증상심을 얻은 것이라고 한다. 그것은 그를 곧 현세에서 힘들지 않고 안락하게 살 수 있게 하며, 두려움이 없이 편안히 살고, 안온하고 쾌락하게 하여 열반에 오르게 하느니라. 그는 다시 거기서 기쁨과 욕심을 여의고, 평정하여 구함 없이 노닐며, 바른 생각과 바른 지혜로 몸에 즐거움을 깨닫는다. 이른바 성인께서 말씀하신 성인의 평정[捨] 기억[念] 즐거움에 머묾[樂住] 공(空)이 있는 제 3 선을 얻어 성취하여 노닌다. 발타화리여, 이것을 그가 그 때 제 3 의 증상심을 얻은 것이라 한다. 그것은 그를 곧 현세에서 힘들지 않고 안락하게 살 수 있게 하며, 두려움이 없이 편안히 살고, 안락하고 쾌락하게 하여 열반에 오르게 한다. 그는 다시 거기서 즐거움이 멸하고 괴로움도 멸하는데, 기쁨과 걱정의 뿌리는 이미 멸한 상태이며, 괴로움도 없고 즐거움도 없는[不苦不樂] 평정[捨] 기억[念] 청정(淸淨)이 있는 제 4 선을 얻어 성취하여 노닌다. 발타화리여, 이것을 그가 그 때 제 4 의 증상심을 얻은 것이라 한다. 그것은 그를 곧 현세에서 힘들지 않고 안락하게 살 수 있게 하며, 두려움이 없이 편안히

 

                                                                           [1467 / 10006] 쪽

살고, 안온하고 쾌락하게 하여 열반에 오르게 하느니라. 그는 이와 같이 선정을 얻고 마음이 청정해져 더러움도 없고 번뇌도 없으며, 부드럽고 연하게 잘 머무르고 움직이지 않는 마음을 얻어, 과거를 기억하는 숙명지(宿命智)의 신통을 깨달아 스스로 체험한다. 그래서 그는 어떠한 행을 하고 어떠한 모양이었는지, 한량없는 과거에 겪었던 일을 다 기억한다. 곧 1생 2생 백생 천생과 성겁(成劫) 패겁(敗劫)과 한량없는 성겁 패겁 동안에 그 중생들의 이름은 무엇이었는지 또 그가 옛날에 겪은 일, 곧 '나는 거기에 태어나 어떤 성과 어떤 이름으로서 어떻게 살고, 무엇을 먹고, 어떤 괴로움과 즐거움을 받았으며, 얼마큼 오래 살고 얼마큼 오래 머물렀으며, 어떻게 목숨을 마쳤다'는 것과 여기서 죽어 저기에 나고, 저기서 죽어 여기에 난 것을 다 기억한다. 또 '나는 태어나 이 세상에서는 어떤 성과 어떤 이름으로서 어떻게 살고 무엇을 먹고, 어떤 괴로움과 즐거움을 받았으며, 얼마큼 오래 살고 얼마큼 오래 머물렀으며, 어떻게 목숨을 마쳤다'는 것을 다 기억한다. 발타화리여, 이것을 그가 그 때 이 제 1 의 명달(明達)을 얻은 것이라 한다. 그는 본래 방일함이 없이 멀리 떠난 곳에서 살기 좋아하면서 수행하고 정근하여 어리석음이 멸해 지혜가 생기고, 어둠이 무너져 환함이 되고, 무명이 멸해 밝음이 생긴 것이다. 이른바 과거를 기억하는 숙명지(宿命智)의 신통을 체험하여 명달한 것이다. 그는 또 이와 같이 선정을 얻고 마음이 청정해져 더러움도 없고 괴로움도 없으며, 부드럽고 연하게 잘 머무르고 움직이지 않는 마음을 얻어 생사지(生死智)의 신통을 깨달아 스스로 체험한다. 그래서 그는 사람의 눈보다 훌륭한 청정한 천안으로써 이 중생들이 죽는 때와 나는 때, 좋은 육체인지 나쁜 육체, 묘하고 묘하지 않은 것과 좋은 곳과 좋지 않은 곳으로 오가는 것을 본다. 이 중생들이 짓는 바 업을 따라 그것을 사실 그대로 보나니, 만일 이 중생들이 몸의 나쁜 행과 입과 뜻의 나쁜 행을 성취하여 성인을 비방하고, 삿된 소견으로써 삿된 소견의 업을 성취하면, 그는 이것을 인연하여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는 반드시 나쁜 곳으로 가서 지옥에 태어나는 것을 본다. 또 만일 중생들이 몸의 묘한 행과 입과 뜻의 묘한 행을 성취하여 성인을 비방하지 않고, 바른 소견으로 바른 소견의 업을 성취하면, 그는 이것을 인연하여

 

                                                                           [1468 / 10006] 쪽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는 반드시 좋은 곳으로 올라가 천상에 나는 것을 본다. 발타화리여, 이것을 그가 그 때 제 2 의 명달을 얻은 것이라 한다. 그는 본래 방일함이 없이 멀리 떠난 곳에서 살기를 좋아하면서 수행하고 정근하여 어리석음이 멸해 지혜가 생기고, 어둠이 무너져 환함이 생기며, 무명이 멸해 밝음이 생긴 것이다. 이른바 생사지(生死智)의 신통을 체험하여 명달한 것이다. 그는 또 이와 같이 선정을 얻고 마음이 청정해져 더러움도 없고 괴로움도 없으며, 부드럽고 연하게 잘 머무르고 움직이지 않는 마음을 얻어 누진지(漏盡智)의 신통을 깨달아 스스로 체험한다. 그래서 그는 이 괴로움에 대하여 사실 그대로 알고, 이 괴로움의 발생을 알며, 이 괴로움의 소멸을 알고, 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하여 사실 그대로 안다. 또 이 번뇌에 대하여 사실 그대로 알고, 이 번뇌의 발생을 알며, 이 번뇌의 소멸을 알고, 이 번뇌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하여 사실 그대로 안다. 그는 이렇게 알고 이렇게 보아 욕심의 번뇌[欲漏]에서 마음이 해탈하고, 생명의 번뇌[有漏]와 무명의 번뇌[無明漏]에서 마음이 해탈한다. 해탈한 뒤에는 곧 해탈한 줄을 알아 생은 이미 다하고, 범행은 이미 서고, 할 일은 이미 마쳐, 다시는 후세의 생명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사실 그대로 안다. 발타화리여, 이것을 그가 그 때 제 3 의 명달을 얻은 것이라 한다. 그는 본래 방일함이 없이 멀리 떠난 곳에서 살기를 좋아하면서 수행하고 정근하여 어리석음이 멸해 지혜가 생기고, 어둠이 무너져 밝음이 생기며, 무명이 멸해 밝음이 생긴 것이다. 이른바 누진지(漏盡智)의 신통을 체험하여 명달한 것이다."이에 존자 발타화리는 곧 자리에서 일어나 가사 한 자락을 벗어 메고 합장하고 부처님을 향해 아뢰었다."세존이시여, 무슨 인연으로 여러 비구들이 똑같이 계를 범했는데도 어떤 사람은 애써 다스리고, 어떤 사람은 애써 다스리지 않습니까?"세존께서는 말씀하셨다."발타화리여, 어떤 비구는 자주 계를 범한다. 그는 자주 계를 범하기 때문에 모든 범행인들의 꾸지람을 받고, 보고 들은 것에 대해 남의 의심을 산다. 그는 모든 범행인들의 꾸지람을 받고 보고 들은 것에 대해 남의 의심을 사고

 

                                                                           [1469 / 10006] 쪽

서는 곧 논(論) 밖의 여러 가지 다른 일을 주장하면서 화내고 미워하며, 분노하고 발악하며, 대중을 괴롭히고 대중을 업신여기다가 '내가 이제 대중을 기쁘게 하고 또 만족하게 하리라'고 그렇게 말하고 그렇게 생각한다. 발타화리여, 그 때 모든 비구들은 곧 이렇게 생각한다. '그러나 이 사람은 자주 계를 범하고, 자주 계를 범하기 때문에 모든 범행인들의 꾸지람을 받고, 보고 들은 것에 대해 남의 의심을 산다. 그는 모든 범행인들의 꾸지람을 받고 보고 들은 것에 대해 남의 의심을 사고서는 곧 논 밖의 여러 가지 다른 일을 주장하면서 화내고 미워하며, 분노하고 발악하며, 대중을 괴롭히고 대중을 업신여기다가 (내가 이제 대중을 기쁘게 하고 또 만족하게 하리라)고 말하는구나.' 그래서 그 비구들은 이것을 보고 '여러분, 그 사람은 그대로 보아 언제나 그 허물에 있게 하자'고 이렇게 서로 말한다. 발타화리여, 모든 비구들은 이와 같이 그를 그대로 보아 언제나 그 허물에 있게 하느니라. 혹 어떤 비구는 자주자주 계를 범한다. 그는 자주자주 계를 범하기 때문에 모든 범행(梵行)인들의 꾸지람을 받고 보고 들은 것에 대해 남의 의심을 살 뿐이다. 그는 모든 범행인들의 꾸지람을 받고 보고 들은 것에 대해 남의 의심을 사고도 논(論) 밖의 여러 가지 다른 일을 주장하지 않고 화내고 미워하고 질투하거나 분노하고 발악하지도 않으며, 대중을 괴롭히지도 않고 대중을 업신여기지도 않는다. 그리고 또 '나는 이제 대중을 기쁘게 하고 또 만족하게 하리라'고 이렇게 말하지도 않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발타화리여, 모든 비구들은 곧 이렇게 생각한다. '이 사람은 자주자주 계를 범하고, 자주자주 계를 범하기 때문에 모든 범행인들의 꾸지람을 받고, 보고 들은 것에 대해 남의 의심을 산다. 그러나 그는 모든 범행인들의 꾸지람을 받고 보고 들은 것에 대해 남의 의심을 사고도 논 밖의 여러 가지 다른 일을 주장하지 않고, 화내고 미워하고 질투하거나 분노하고 발악하지도 않으며, 대중을 괴롭히지도 않고 대중을 업신여기지도 않는다. 그리고 또 (나는 이제 대중을 기쁘게 하고 또 만족하게 하리라)고 이렇게 말하지도 않는구나.' 그래서 그 비구들은 이것을 보고 '여러분, 이 사람은 이대로 보아 빨리 그

 

                                                                          [1470 / 10006] 쪽

허물을 멸하게 하자'고 이렇게 서로 말한다. 발타화리여, 모든 비구들은 그를 이대로 보아 빨리 그 허물을 멸하게 하였다. 그리고 가볍게 금계를 범한 것도 또한 이와 같으니라. 발타화리여, 만일 어떤 비구가 믿음이 있고 사랑이 있으며 생각이 있으면 '이제 이 비구는 믿음이 있고 사랑이 있으며 생각이 있다. 만일 우리가 이 사람을 애써 고치려고 한다면 이제 이 사람은 믿음이 있고, 사랑이 있으며, 생각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끊을 것이다. 우리들은 차라리 함께 이 사람을 잘 이끌어 보호하자'고 하며 모든 비구들은 곧 그를 잘 이끌어 보호한다. 발타화리여, 비유하면 애꾸눈인 사람과 같다. 그 친족들은 그를 가엾이 생각하고 불쌍히 여겨, 그의 이익과 넉넉하기를 바라고, 안온과 쾌락을 구해, 서로 잘 이끌어 보호한다. 그래서 그 사람을 춥거나 덥거나 목마르거나 굶주리게 하지 않고, 병이나 근심을 없게 하며, 먼지를 씌우거나 연기로 맵게 하지 않는다. 왜냐 하면 그 사람이 한쪽 눈을 마저 잃을까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친족들은 그를 잘 이끌어 보호하는 것이다. 발타화리여, 이와 같이 또 어떤 비구가 사소한 믿음이 있고, 조그만 사랑이 있으며, 조금 생각이 있으면 모든 비구들은 곧 이렇게 생각한다.'이제 이 비구는 믿음이 조금 있고, 사랑이 조금 있으며 생각이 조금 있다. 만일 우리가 이 사람을 혹독하게 다스리면 이 사람은 조그만 믿음이 있고, 조그만 사랑이 있으며, 조금 생각이 있기 때문에 그는 반드시 끊을 것이다. 우리는 차라리 함께 이 사람을 잘 이끌어 보호하자.' 그래서 모든 비구들은 함께 잘 이끌어 보호하기를 마치 친족들이 애꾸눈인 사람을 보호하는 것과 같이 하느니라."이에 존자 발타화리가 곧 자리에서 일어나 가사 한 자락을 벗어 메고 합장하고 부처님을 향해 여쭈었다."세존이시여, 무슨 인연으로 옛날에는 작은 계를 시설하여도 받들어 가지는 비구가 많더니, 요즘은 세존께서 많은 계를 시설하여도 받들어 가지는 비구가 적습니까?"세존께서 말씀하셨다."발타화리여, 만일 비구들이 이익을 얻지 못하면 곧 기뻐하고 좋아하는 법.....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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