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대강좌(68)-마음에서 여래를 찾아야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이 우주 허공에는 생명이 없습니다. 공간은 그것이 생명이 없고 무한대한 무기체(無機體)입니다. 또 이 지구덩이가 생명이 없으니 그게 행동을 못하고 생각을 못합니다. 지구가 자전 공전하는 것이 제가 하는 것 아니고 자전 공전 안하면 안되게 되어 있는 피동(彼動)이고 자동(自動)이 아닙니다. 그러니 물질계도 생명이 없고 허공계도 생명이 없는 거라면 그러면 우주객관에 생명이 없는 겁니다. 생명은 지금 말하고 말 듣는 이것 밖엔 없습니다. 그러니 이건 내 생명이면서 전 우주에 하나밖에 없는 우주 생명입니다. 이 생명은 살아 있는 것이고 물질도 허공도 아닙니다.
무기물질(無機物質)이 유기물(有機物)로 화한다는 것은 과학이 뭔지 모르고 하는 소리입니다. 무기물질이 유기물질로 화했다는 건 허공이 바윗돌로 변했다는 것과 마찬가지로 될 수 없는 일입니다. 같은 이치로 무기물질이 세포로 되었다 해서 생명으로 화할수 있다는 건 허공이 바윗돌이 됐다는 소리와 똑같습니다. 그러므로 현상계에서 생명을 찾을 수 없고 그것은 다 마음의 그림자이며 마음이 곧 여래이니 여래는 오직 마음에서 찾아야 합니다.
출전 : 금강경대강좌(청담큰스님)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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