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四大)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부처님께서 보안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이 몸은 4대가 화합되어 이루어졌나니, 머리칼 · 털 · 손톱 · 가죽살 · 힘줄 · 뼈 · 골수 · 골 · 색은 모두 흙으로 돌아가고,
침 · 콧물 · 고름 · 피 · 진액 · 거품 · 가래 · 눈물 정기는 모두 물로 돌아가고
따뜻한 기운은 불로 돌아가고,
움직이는 기운은 바람으로 돌아가니 이 허망한 몸은 어디에 있겠는가?
이 허망한 몸은 끝내 실다움이 없거늘 화합해서 형상을 이룬 것이 허깨비와도 같도다.」
네가지 인연이 거짓으로 화합해서 허망한 여섯감관이 있게 되고 4대와 6근이 안팎으로 반연해 생긴 경계를
「허망한 마음」이라 부르나니라.
출전 : 원각경(보안보살장)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나무석가모니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