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법념처경(138)-1380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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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에 그들은 둘째의 대광 총림으로 향한다. 그 숲의 광명은 백 개의 해보다 더 빛나고 그 숲의 나무들에도 훌륭한 광명이 있고, 혹은 나무의 광명과 보배 광명으로서 훌륭하고 묘한 공덕을 다 갖춘 광명은 빛난다. 그 대광림의 세 가지 광명은 그 숲에 두루 가득하고 그 숲은 이렇게 모두 즐길 만하고 흐르는 물과 강·못 등으로 장엄하였으며 생각을 따르는 나무로 그 숲을 장엄하였다. 그 숲은 이렇게 차별이 있으므로 그 천자들은 각각 다른 곳에서 다섯 가지 음악 소리로 가무하고 유희하며 갖가지로 향락하여 선업이 차츰 다하면, 그 산중에서 다시 다른 곳으로 가서 경계의 즐거움을 받는데 마치 크게 취한 코끼리처럼 이 숲 속에서 오랫동안 향락한다. 또 그 천자들은 그 산에서 마음이 움직이기 때문에 다시 엄산 총림으로 간다. 거기 또 다섯 경계의 즐거움을 받으면서 방일의 원수에 미혹되어 타락을 두려워할 줄 모르므로 그것을 벗어날 방편이 없다. 오직 처음에 쾌락하다가 뒤에 괴로워 할 뿐이다. 소리·맛·색깔·향기 등으로 온갖 쾌락을 누리며 애욕으로 마음이 어지럽기 때문에 여러 곳으로 돌아다닌다. 다시 다른 숲을 보면 그 숲 밖에는 연꽃숲이 둘러 있고 생각을 따르는 나무로 그 숲을 장엄하였으며 백천 가지 꽃으로 장엄하였다. 다른 큰 나무가 있어 뛰어나게 묘한 향기로 그것을 장엄하였고, 또 많은 흐르는 물·강·못 등으로 장엄하였으며 또 온갖 새와 짐승들과 7보의 나뭇가지 집으로 장엄하였고, 또 갖가지 향기롭고 맛난 음식의 강이 있다. 그들은 이 산에 이르러 백천 번 가무하고 유희하며 서로 짝이 되어 동일한 욕심으로 천녀들과 함께 오랫동안 향락하면 피차 서로의 경계를 희망한다. 또 그들은 그 산에서 만족할 줄 모르다가 다시 매우 즐거운 보향림(普香林)을 본다. 그 숲은 매우 향기로운데 나뭇가지에 향기로운 꽃이 피어 있다. 금 가지와 꽃 일산으로 그 숲 위를 덮었고 거시사(居尸奢)라는 묘한 향기가 있다. 또 거기에는 만다라꽃의 최상의 묘한 향기가 백 유순에 퍼져 있다. 천자들은 그 향내를 맡고 희유하다 생각한다. 그들은 이런 한량없는 묘한 향기를 맡으며 그 숲 속으로 들어가 서로 사랑하고 동일한 욕심으로 경계를 즐겨 만족할 줄 모르고 여러 곳으로 한량없이 돌아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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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이렇게 여러 곳으로 유희하며 다니다가 차츰 산만산으로 향하여 나아가 백백 천천의 그 산꼭대기에 이르러 큰 성(城)을 본다. 그 성은 매우 사랑할 만하며 세로와 넓이는 5백 유순이다. 그 성 안에는 줄을 지은 겹다락, 금보배 전당·은보배 전당·비유리의 집·자거의 집 등의 이런 온갖 묘한 보배의 전당으로 장엄하였고, 거리에 맞닿은 문의 모양은 모두 아름다워 묘한 보배로 되어 있으며 그 온 성 안에는 연못이 많다. 그들은 그 성에 들어가 기쁜 마음으로 갖가지 공덕을 구족해 향락한다. 보배 집 안의 보배 동산숲 속에 있기도 하고, 연못 가운데의 나뭇가지꽃집 안이나 꽃숲 속에 있기도 하며, 연못 가운데 있기도 하고, 꽃이 많은 곳에 있기도 하며 산굴 속에 있기도 하고 산골짜기에 있기도 하며, 혹은 산 중턱에 있기도 한다. 그들은 이렇게 성 안이나 다른 산꼭대기에 있으면서 천녀들과 여러 곳에서 향락하되 한량없는 갖가지로 향락하며 다섯 가지 음악 소리의 공덕을 구족하여 이렇게 유희하며 향락한다. 그들이 향락할 때에 그 새는 그것을 보았기 때문에 그들을 위해 다음 게송으로 말한다.
저 천자들의 본래의 선업도 일체가 반드시 다하리니 뒤에 고뇌를 받을 때에는 비로소 방일의 화를 알리라. 마음으로 즐겨 욕심에 집착하면 오직 조그만 쾌락을 누리지만 그 쾌락은 오래지 않아 뒤에 반드시 파괴되리라. 경계의 쾌락을 즐기는 이는 언제나 바라는 마음 있나니 여자를 보고 방일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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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는 반드시 파괴되리라. 천자로 경계의 쾌락에 집착하여 타락할 때 고통을 생각하지 않으면 이 뒤에 가서 파괴될 때에는 비로소 타락하는 고뇌를 알리라. 천자로서 만일 여자를 가까이 해 그와 함께 방일을 행하지만 뒤에 가서 타락할 때에는 그들 일체를 모두 버리리. 타락하려는 일체 천자들 그와 함께 가는 이 없고 오직 일체의 업만이 있어 그 뒤를 따라 함께 가리라. 언제나 좋은 업 닦고 항상 나쁜 업 버리며 언제나 방일을 버리고 항상 방일하지 않도록 하라. 방일은 바로 존재의 근본이요, 방일하지 않는 것 열반이니라. 방일과 방일하지 않는 것 그 모양은 이 말과 같다. 용기 있는 이는 항상 생각해선 업을 수행하기 즐거워하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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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바른 법 수행하는 사람은 어떠한 고뇌도 받지 않으리.
그 새는 이렇게 천자들을 이롭게 하기 위해 게송으로 말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방일하기 위해 그 말을 듣지도 않고, 받아들이지도 않으면서 다시 다른 경계에 눈이 어두워 동산숲 속으로 가서 갖가지로 유희한다. 혹은 동산숲에서 혹은 즐거운 보배 성 등에서 갖가지로 향락한다. 그 천자들은 산만산에서 향락한 뒤에 다시 보배 산을 보기 위해 천봉산(千峰山)으로 향하여 천상의 경계를 즐기려 한다. 그러므로 다시 가서 그들의 선업의 인연으로 향락하고 그 보배 산을 보고는 매우 사랑한다. 거기는 일체의 쾌락을 다 구족하여 언제나 많은 꽃과 열매·흐르는 물·못·연꽃숲 등을 다 구족하였다. 그들은 그 즐거운 곳을 보고 즐거워하며 다니면서도 즐거워하고 실과를 먹고서도 즐거워하며 그 훌륭한 산을 보고는 희유하다 생각한다. 산만산이라는 크고 훌륭한 산에는 다시 여러 산이 있어서 그 보배 산을 둘러 싸고 있기 때문에 그 산을 산만산이라 한다. 그 산에는 많은 동산숲, 연못, 흐르는 강물이 있고 많은 보배 벌이 있으며 한량없는 새들은 갖가지 소리를 낸다. 이런 새들은 다 보배 몸과 갖가지 모양으로서 다 사랑스럽게 그 산봉우리를 장엄하였다. 그 산봉우리의 광명은 다 둘러 있는데 그 광명에는 백천 가지가 있으며 그 보배 산은 여러 산 가운데 있다. 그 보배 산을 보면 그 꼭대기는 허공을 찔렀고 큰 광명은 미묘하고 수승하다. 그 천자들은 그 산에 올라가 천녀들과 함께 다섯 가지 음악 소리로 유희하여 즐거워하고 마음으로 기뻐한다. 그 산에 올라서는 생각대로 행하는데 어떤 이는 공중에서 돌아다니고 어떤 이는 천녀들과 동일한 욕심으로 다섯 경계에서 갖가지로 향락하고 애욕의 강물에 떠돌면서 잠깐도 멈추지 않는다. 그러나 고요한 즐거움이란 바로 항상된 즐거움이다. 오는 세상을 버리려면 그것은 열반으로서 이롭고 안락한 것이다. 그런데 천상의 쾌락을 즐기면 그 쾌락은 독을 섞은 벌꿀과 같은 것인데 그들은 마음으로 즐기고 집착한다. 처음에는 현명한 것 같지만, 뒤에는 나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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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으로서, 그것은 실은 즐거움이 아니요, 즐거움과 비슷한 것이다. 그런데 천자들은 그것을 모르고 마음으로 즐기고 집착하여 천녀들과 함께 다섯 가지 음악 소리로 마음대로 유희하면서 그 산꼭대기로 오른다. 이렇게 그 산에 올라 그 산을 보면 어디를 보던지 더욱 즐길만 하며 그 보배 산은 두루 즐길 만하다. 즉 수림과 못이 있고 온갖 새들은 동산숲에 있어 그 산에 가득하며 한량없는 백천의 갖가지 동산숲은 그 산을 장엄하였고 7보의 광명은 주위를 둘러쌌다. 그들은 모두 천녀들과 함께 가무하고 유희하면서 천천히 그 산에 오를 때 나란히 가고 나란히 본다. 그들은 갖가지 장식으로서 꽃다발로 몸을 꾸미고 전연 다른 마음이 없이 항상 즐기며 방일한다. 천자들은 자신의 광명이 있다. 그 자신의 광명과 함께 한량없는 의복으로 장엄하고 천녀들은 그들을 둘러 싸고 같이 가되 편하고 조용히 마음대로 걸어 그 산을 오른다. 그것은 선업의 힘 때문이다. 스스로 선업을 지어 스스로 즐거운 과보를 얻되 결정코 스스로 받아 유희하고 가무하면서 못 가운데서 한량없이 갖가지로 향락한다. 천천히 그 산에 오르면서 다섯 가지 음악 소리로 병도 떠나고 피로도 없이 기쁜 마음으로 그렇게 유희한다. 그들이 그렇게 갈 때 한량없는 산골짜기와 시내들을 보면 그것들은 각각 다르지마는 생각을 따라 어디로 가든지 두려울 것이 없다. 이렇게 차츰 산 위로 올라간다. 그 산만산에는 다시 다른 곳이 있으니 큰 거위의 왕이 그 안에 산다. 그 아왕은 보배로 몸을 장식하였고 이름을 선시(善時)라 한다. 그는 천자들의 방일한 행을 본다. 즉 '천자들은 훌륭한 선업으로 말미암아 저런 즐거운 목숨을 얻는 것이다. 그러나 두려워해야 할 때에 기쁘게 웃는다.'그 때에 보살 선시 아왕은 그들을 이롭게 하기 위해 산굴 속에 살면서 수순하고 수행하여 고요한 선업이 있었다. 천자들을 이롭게 하기 위해 방일을 버리게 하고, 끝까지 천자들을 이롭게 하기 위해서 가장 씩씩하고 훌륭하며 갖가지로 미묘한 천상의 모든 아름다운 소리의 말과 일체 천상에서 뛰어 나는 소리로 다음 게송을 읊는다.
애욕의 더러운 마음은 어리석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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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즐겨 경계에 집착하나니 그러므로 그 천자는 미래 세상을 이롭게 할 줄을 알지 못한다. 이 밖에는 복덕이 적은 이로서 타락할 때가 닥치려 하나니 타락한 뒤에는 다른 곳에 가자기 업의 과보를 받을 것이다. 백천 생 동안을 업의 사슬에 묶여 있다. 이 업은 중생을 결박하나니 부디 나그네의 노자를 모아라. 천자로서 항상 즐거움 받으면서 언제나 좋지 않은 업을 지으면 그 인연은 같지 않은 것으로서 우치한 사람의 마음 속에 머무리. 그 탐욕의 미혹을 받아 오직 먹기만으로 죽음을 기다리며 혹은 분명히 알지 못하면 중생을 이롭게 할 수 없으리. 그 탐욕의 미혹을 받아 오직 먹기만으로 죽음을 기다리며 혹은 그 몸의 즐거움을 위하여 법을 부수는 것이 우치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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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한 마음으로 항상 부지런히 선업을 닦고 좋지 못한 것을 버리는 사람 그것이야말로 지혜의 모습이다. 방일하여 계율을 지키지 않고 본래의 업을 다 누리고 나면 그는 그 방일한 행 때문에 오래지 않아 천상에서 타락하리. 그가 언제나 이런 뜻으로 시간의 재촉에 휘몰릴 때는 뒤에 가서 뉘우침의 불에 타더라도 그를 구원할 이 아무도 없으리. 악은 피할 수 없으므로 중생은 결정코 그 과보 받는다. 뒷날에 죽을 때 닥치리니 그런 줄 알고 열반의 행 닦아라.
선시 아왕의 가장 용맹스럽고 훌륭한 자체는 이런 묘한 소리로 그 천자들을 위해 이렇게 게송으로 말하였다. 이 아왕보살은 일체 천상의 한량없는 온갖 소리를 내어 장구(章句)를 나타내 보였으니 그것은 다 보살의 소리에 상응한 것으로서 미묘한 세력이 있고 용맹스러우며 또 훌륭하여 천상의 소리를 다 덮었다. 거기에 있는 천자들은 다시 멀리서 큰 소리를 들었으니 그것은 한량없는 천녀들에게 둘러 싸여 갖가지로 장엄한 훌륭하고 묘한 보배의 궁전이 있는데 언제나 있는 꽃과 실과를 다 구족하였으며 한량없는 연꽃은 그곳을 두루 덮었다. 많은 천녀들의 노랫소리는 사랑할 만하며 묘한 보배로 된 영락의 광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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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번쩍이고 7보로 섞어 된 동산숲과 못으로 장엄하였으며 번기·당기와 난간 등 갖가지로 장엄하였다. 백천 천녀들의 묘한 노랫소리와 다섯 가지 음악 소리를 듣는 사람은 다 즐거워한다. 비유리의 보배와 크고 푸른 보배의 기둥, 순금의 기둥 등으로 장엄하고 큰 사자 자리로 장엄된 보배 궁전은 허공을 다니며 야마천왕은 그 궁전 위에 있는데, 한량없는 백천 천녀들은 그 천왕을 공양하고 백천 번 합장하여 찬탄하면서 허공에 있는 것은 분명하기 그림과 같다. 그리하여 매우 기뻐하여 산만산으로 향하는 것은 선시 아왕을 보러 가기 위해서이다. 이와 같이 아왕은 큰 원력으로 천자들을 이롭게 하기 위해 야마천에 태어나 있으면서 전생 일을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경하는 마음으로 설법을 듣기 위해 그리로 향해오는 것이다. 그 자신과 천자들의 이익과 안락을 위하여 자타를 이롭게 하므로 나쁜 길에 떨어지지 않게 하니 그것은 방일을 버리게 하기 위해서이다. 그 때에 그 천자들은 산만산에서 유희하여 향락하면서 온갖 곳의 산과 동산숲 속에 있다. 즉 어떤 이는 편편한 곳에 머물고 어떤 이는 산골짜기에 있으며 어떤 이는 연꽃 숲에 있고 어떤 이는 못 가운데 있으며 어떤 이는 전당위에 있고 어떤 이는 보배 집 안에 있으며 어떤 이는 산봉우리에 있고 어떤 이는 강 언덕에 있으며 어떤 이는 산꼭대기에 있고 어떤 이는 꽃숲 속에 있으며 어떤 이는 과실나무 속에 있고 어떤 이는 생각을 따르는 나무에 있으며 어떤 이는 비유리금으로 된 생각을 따르는 나무에 있고 어떤 이는 한량없이 여러 번 보면 사랑할 만한 나무에 있다. 그들은 다 천녀와 함께하거나 혹은 많은 사람이나 적은 사람과 함께하였다. 천자들은 빨리 기뻐하는 마음으로 가무하고 기쁘게 웃으면서 그 천왕을 보고 또 훌륭한 궁전 위에 앉아 있는 큰 천왕을 보고는 견줄 데 없는 천상의 쾌락을 성취한 것을 보고는 힘을 다해 빨리 달려간다. 그들은 모수루타천왕을 보고는 또 보고 또 달려가면서 마음과 눈이 모두 즐거워 눈을 떼지 않고 차츰 앞으로 가까이 간다. 그들은 이렇게 생각한다.'모수루타천왕은 법을 듣기 위해 이 선시 아왕에게 왔다. 우리는 지금 가서 천왕을 뵈옵고 공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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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이렇게 생각하고 모두 야마천왕에게 가까이 갈 때 5욕의 공덕과 경계의 즐거움을 모두 구족한다. 그들은 하늘옷과 하늘의 꽃다발로 장엄하고 모두 모수루타천왕 앞으로 간다. 그 천왕은 허공을 다니고 있었다. 혹 1천 봉우리 위에서 유희하며 즐거워하는 천자는 이것을 보고는 모두 하늘옷으로 장엄하고 천왕 앞에 나아가 예배하고 공양한다. 공양한 뒤에는 더욱 기뻐하여 가무하고 유희하면서 천왕 앞에 가까이 가서, 다 천왕과 한 곳에 어울려 아왕보살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그 아왕보살은 가장 총명하고 큰 지혜가 있으며 본래의 원력으로, 그 천자들의 방일을 없애기 위하여 야마천에 태어난 것이다. 그들은 모두 아왕보살이 있는 곳으로 간다. 야마천왕은 보살을 보자 존경하는 마음을 내고, 법을 존경하기 때문에 천녀들과 함께 궁전에서 내려온다. 아왕보살은 언제나 큰 법을 사자처럼 외쳐 설명하기 때문에 천왕을 보고는 곧 바른 법을 외쳤다. 그 큰 아왕은 법의 힘으로 말미암아 일체 천상에서 가장 훌륭하고 묘하며 광명은 뛰어났으니, 그것은 법의 위력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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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념처경 제 54 권
원위 바라문 구담 반야류지 한역
김월운 번역
6. 관천품
3) 야마천
"그 때에 아왕은 모수루타천왕을 보고 이렇게 말한다.'지금 잘 오셨습니다.'그리고 갖가지 말로 문안하고 공양한 뒤에 또 칭찬한다.'훌륭하십니다. 야마천왕님이 이렇게 방일하지 않으심은 참으로 희유한 일입니다. 여기는 가장 방일하는 곳인데도 그렇게 방일하지 않으시니 참으로 희유한 일입니다. 또 희유한 일이 있습니다. 일체의 천왕님은 이 천상에서 백 배나 향락할 수 있으면서도 방일하지 않으신다는 것은 참으로 희유한 일로서 즐거움의 인연을 떠날 수 없습니다.'이렇게 보살 선시 아왕은 자신의 전생 일을 생각한다. 본래 과거의 시기부처님처소에서 경법을 들었다. 그 경을 생각하고는 모수루타천왕을 위해 이렇게 말하였다.'당신 큰 천왕님은 좋은 이익을 얻어 방일하지 않습니다. 내 말을 듣기 위해 지금 여기 오셨으니 참으로 희유한 일입니다. 당신은 지금 잘 들으십시오. 나는 당신을 위해서 과거 세상의 시기부처님이 하신 말씀을 말하겠습니다. 그 때에 나는 사람의 왕이 되어 그 부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 때 들은 그대로 지금 나는 당신을 위해 말하겠습니다. 당신은 지금 자세히 듣고 잘 명심하십시오.'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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